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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4
서문 6 제1부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리운 날15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16 야간비행18 마지막 전화20 연극은 끝나고22 이별 연습24 어쩌다가28 밥을 먹으며29 기자회견을 하다가30 너의 꿈32 부럽다34 이제 너 없으니36 깊은 밤37 한밤40 나는 지금도41 마지막 기억도 없으니42 제2부 그리운 연신내 깊은 슬픔47 아직도48 고향집49 아들의 집50 미안해요 어머니54 그리운 연신내 1 56 그리운 연신내 2 58 고시원 쪽방59 휴가60 신나는 영어공부63 마지막 사진66 고속버스 휴게소68 여수엑스포 역에서69 영도에 와서70 퇴근하며72 깜지73 제3부 엄마가 울고 있다 우리의 사랑77 거리에서78 엄마가80 상주 해수욕장81 주말 축제82 금요일 저녁83 군번줄84 허무86 팔 굽혀 펴기87 넋두리88 네 동생은90 달을 보며92 차마 차마93 강아지 젬마94 기적96 거기 누구 없소98 제4부 미안해, 사랑해 천국에서 지옥으로101 생각해 보니102 끝이 좋으면 만사가 좋다104 내가 미쳤어105 월급 한번106 미안해107 사랑해, 많이 많이 사랑해108 격려109 너만 있다면110 머리 감고 꼭 말리세요112 전화114 심야극장 1 116 심야극장 2 117 살아야만 할 이유118 제5부 사랑이여, 너 하나 사라지니 절해고도121 멈춰 버렸다122 재심청구124 봄125 한때는 빛나던 오월126 어떻게 살아야 할까127 해가 뜨면128 통곡129 단 하나의 소망132 죽음의 문이 있다면134 신이여136 꿈꿀 수 없어 슬프다139 오월 가는 길140 부록 이하나로를 그리며 이하나로 약전146 지인들의 회고170 편입시험 후기 인터뷰328 비행 후기333 아빠와 나누었던 이메일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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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현역 국회의원인 이학영 씨,
서른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아들 1주기 맞아 추모시집 펴내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사고 사망자 3명 가운데 한 명이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의 아들로 밝혀졌다.” 지난해 6월 17일자 언론 보도의 한 대목이다. 슬픔의 당사자였던 이학영 의원은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다. “제 아이가 갔습니다. 상상도 못할 일을 당했습니다. 대신 죽어 돌아오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일 년의 시간이 흘렀다. “전쟁도 아닌데/하늘에서 미사일이 떨어진 것도 아닌데/이 맑은 하늘 아래/너는 어디로 사라졌단 말이냐”(「어쩌다가」). “이제 우리 집에/쿵쿵거리며 돌아다니는 사람 없어/아랫집 걱정할 일도 없겠구나/화장지 헤프게 말아 쓰는 사람 없고/‘엄마’하고 부르며 들어와/애인처럼 팔 벌려 안아 주며/이빨로 어깨를 물어 주던 사람 없구나”(「이제 너 없으니」). 고통의 시간은 그렇게 흘렀다. “너를 회상하는 일은/너무나 고통스러워/떠올리고 싶지 않은데/그러면 영영 너 사라지고 말 것 같아” “피 흘리듯 너를 기억”(「우리의 사랑」)해야 하는 부재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다. 그는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시인이었고 시민운동가였고 그보다도 서른 살 꿈 많은 청년 ‘하나로’를 둔 평범한 아버지였다. 『그리운 하나로』(문학들 刊)는 그런 그가 너무 이른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나 버린 아들 하나로에게 바치는 추모시집이다. 한 집안의 기둥이었고, 엄마에게는 든든한 기사였고, 동생에게는 얄궂은 지킴이였고, 아빠에겐 든든한 미래의 후계자이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였던 이하나로는 멋진 파일럿을 꿈꾸며 비행연습을 하던 중 경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 버렸다. “네가 그리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이 아비가 너무 힘들어서 생각하고 생각하다가 이 작은 책이라도 만들어 바친다.” 이 책은 아들의 1주기를 맞아 아버지가 그동안 쓴 시 76편과 아들을 기억하는 지인들의 추모 글, 이하나로의 삶을 담은 약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글과 관련된 고인의 사진들을 함께 편집했다. 이학영 의원은 1984년 『실천문학』에서 펴낸 시선집 『시여 무기여』로 등단하여 시집 『눈물도 아름다운 나이』, 『꿈꾸지 않는 날들의 슬픔』, 산문집 『세계가 만약 하나의 집안이라면』, 『이학영, 세상을 사랑하였네』 등을 펴냈으며, 오랜 세월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다가 대의정치와 시민참여정치가 함께하는 새로운 시민정치의 변화를 위해 정치에 발을 디뎌 제19대, 제20대 국회의원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