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沈承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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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세요! 한때, Daum Cafe에서 아름다운 파스텔톤의 색체와 친근감 있는 캐릭터를 사용하여 작가 자신의 사랑과 실연을 소재로 그린 카툰이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이 카툰이 오늘날의 베스트셀러로 독자들에게 알려진 〈파페포포〉 시리즈의 시초였습니다. 2002년 홍익출판사에서 첫선을 보인 심승현의 《파페포포 메모리즈》는 출간 이후에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1주 동안이나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하는 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동안 파페포포에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파페포포 메모리즈》《파페포포 투게더》《파페포포 안단테》 3권을 고급 양장본으로 앙증맞게 만들어, 파페와 포포가 새겨져 있는 작은 머그컵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기존의 도서 가격 그대로에 선물까지 포함된 더욱 알찬 구성!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한다면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1. 《파페포포 메모리즈》 - 누구에게나 평생 동안 혼자 간직하고픈 추억이 있다! - 그리움이 쌓이면 병이 된다고, 시인들은 먼 하늘을 보며 그렇게 말했다. 마음속 그리움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난 매일같이 그림을 그렸고, 그림을 그리면서 아픔을 달랬다. 떠나보낸 사랑을 후회하는 건 소용없는 일이라고, 상처받은 사람들은 술 한잔에 기대어 그렇게 말했다. 마음속 후회를 잠재우기 위해 난 그림을 그렸고, 글을 썼고, 그러면서 가끔씩 울곤 했다. 그러면서 난 생각했다. 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을까? 용서받기 위해 시작한 이 작은 그림책이 나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이에게 위안이 되기를……. 2. 《파페포포 투게더》 - 외로움에 지쳐 있을 때 언제든 달려와 위로해 주었던 친구들에게, 나는 참으로 많은 빚을 지고 있다! - 내 꿈은 그다지 화려하지 않다. 평생 변함없는 마음으로 그 자리에 서서 누군가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줄 아는 사람이고 싶다. 내 꿈은 그다지 거창하지 않다. 혼자만의 자유를 고집하기보다는 더불어 함께 하는 삶 속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이고 싶다. 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이 되는 사람, 소박한 일상 속에서도 언제나 희망을 말하는 사람이고 싶다. 외로움에 지쳐 있을 때 언제든 달려와 나를 위로해 주었던 친구들에게 나는 참으로 많은 빚을 지고 있다. 이 책은 그들에게 바치는 감사의 선물이다. 3. 《파페포포 안단테》 - 내 삶에 허락된 길이만큼 살고 싶지 않다. 내게 허용된 깊이와 넓이만큼 살기를 바란다! -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묻는다. “너는 누구냐?”그때마다 더 높은 곳, 더 화려한 것만을 찾아 줄달음쳐 온 삶이 부끄러워 내가 누구인지 쉽사리 대답하지 못한다. 내 삶에 허락된 길이만큼 살고 싶지 않다. 조금은 느리더라도, 더러는 실패하여 눈물 흘리더라도, 뜻밖의 행운이 예고 없이 찾아와도, 내게 허용된 깊이와 넓이만큼 살기를 바란다. 생의 한복판을 걸어가고 있는 지금의 내게 해줄 수 있는 말은 조금은 느리게, 안단테, 안단테…… 나는 오늘도 거울 속의 나에게 말한다. andante, andan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