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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분에
제1장 살인의 시대 제2장 정치와 살인 테러리즘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의 암살 마운트 배튼경의 폭살사건 박정희 대통령 암살사건 부호 허스트양도 테러리스트인가 ‘붉은 여단’의 공포 사다트 대통령 암살사건 살인과 강탈의 혁명 원리 아테네 공항의 대량 살인 007이 무색한 살인 기술 OPEC 대표의 집단 납치 이란 요인의 대량 폭사 차에 장치한 기폭 장치 서독의 우익 테러리스트 케네디 대통령 암살사건 킹 목사 암살사건 퀘벡주 노동장관의 납치 살해 텔아비브 공항 난사사건 800년간 계속되는 고집 피로 물든 폭탄 테러 박멸 캠페인 제3장 사회병리와 살인· 고교생과 산탄총 나이프를 갖고 있는 순진한 아이들 런던 암흑가의 쌍둥이 갱 마약 사기꾼 백인을 증오하는 검은 예수 범인은 법무장관의 친구 돼지는 죽어라 불복종에 대한 대가 사형집행을 요구한 살인범 11세의 소녀 살인자 정사에는 아이가 방해된다 조합위원장의 라이벌을 없애라 증오한 경찰의 살해 인종차별 린치사건 처형은 치사량 주사로 천사 목장이라는 이름의 마魔의 매춘굴 피해자 어머니의 역습 하수도에 숨은 범인 제4장 정신이상자와 살인· 가이아나 교회 사건 지배욕이 만든 허상 독살에 매혹된 사나이 동기 없는 대량살인 망상의 자연보호주의자 매춘부이자 살인 무녀巫女 무법자의 신비주의 살인을 명하는 텔레파시 살인 예행 연습 새디스트 독살마 안락사 살인사건 여배우 샬론 테이트의 살해 영매의 예고된 말로 육체 내부에 있는 악령 이중인격 살인사건 존 레논의 살해자 존재 증명으로서의 방화 종탑 위에서의 라이플 난사 제5장 성과 살인· 보스턴의 살인마 근친상간하는 아내에의 복수 살인은 파리 축제에서 시작되다 아내와 애인의 남편을 죽인 의사 어린이 살해는 최고의 기쁨 엿보기가 겹쳐서 매주마다 살인으로 영원한 삼각관계 일탈한 자기 탐구 호모의 엽기일기 제6장 미스테리 살인사건· 날치기 잭 뉴욕 경찰 대 연속살인사건 딩고 베이비 살인사건 매스컴을 도발한 범인 복숭아가 여물 무렵이면 감독은 미친다 불륜 끝에 남편을 독살 살인 용의자 피살 스마트한 사기꾼 아기가 아빠를 죽였을까 야생의 엘자 살인사건 여자 살인청부업자 완전 범죄를 허문 팬티 저널리즘 살인사건 진범은 누구인가 프랑스 최대 수배자 감사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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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문학평론가 · 문학비평가로 유명한 콜린 윌슨이 1962년에서 1983년 사이에 일어난 세계 각국의 살인 범죄의 사례를 모아 범죄심리학적 분석을 가한 저서다. 필자는 현대를 '살인의 시대'라 규정하고, 최근 살인 양상의 특징으로 범행 수법의 잔인무도화 · 동기 없는 살인의 출현 · 쾌락을 위한 살인의 횡행 등을 꼽는다. 또한 이런 범죄 양상의 배경에는 인명 경시 풍조, 인구 폭증으로 인한 스트레스 과다, 루소의 자유론 등이 있다고 본다. 이 책에서 다루는 살인 사건은 적군파 · PLO · IRA 등에 의한 정치 테러를 비롯하여 '가이아나 교회 사건'과 같은 광신도 집단에 의한 집단 살인, 연쇄 · 대량 살인마에 의한 살인 및 미스테리 살인사건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 책은 범죄심리학과 범죄사회학 분야의 기초 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이기주의 · 비인간성 · 폭력성에 경종을 울려주기에 충분하리라 믿는다.
범죄의 심리 강력범죄라고 할 때 우리들은 누군가 몸을 다치거나 죽는 것을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범죄의 결과다. 영화에서는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범이 항상 등장하지만, 실제에서는 처음부터 상대방을 죽여야지 하고 작정을 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이는 그다지 많지 않다. 하다 보니 사람을 다치게 하고, 하다 보니 사람을 죽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살인 자체가 목적인 경우보다는 범죄를 목격하고 증언할 피해자를 없애기 위해 죽이는 경우가 가장 많은 살인의 이유다. 왜 범죄를 저지르는가? 콜린 윌슨의 이 책은 여러 가지 살인에 관한 범죄를 장르별로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이 발간될 당시에는 마치 범죄수사기록을 잘 요약한 듯한 이 책은 상당히 센세이션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범죄자들은 아주 극단적인 한 부류라는 것은 읽는 이들이 감안했으면 한다. 앞서 기술했듯이 이 책에 나오는 유형의 범죄자는 전체 범죄자 중에서도 특별한 경우다. 이 책이 나왔을 때에는 범죄라는 소재가 아직은 조심스럽게 다루어지던 시대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은 처음 이 글을 접했던 이들에게는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극적이었다. 그러나 요즘 젊은이들은 「CSI」나 「Law &Order」 등의 드라마를 통해 이 책에 기술된 범죄들을 영상으로 접하고 있다. 하지만 인쇄매체의 경우 글을 읽으면서 "왜" 그리고 "어떻게"라는 문제의식과 질문을 던지면서 소재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왜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이 범죄에 대한 영화, 드라마, 소설에 열광하는지?", "어떻게 해야 범죄를 줄일 수 있는지?"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 책을 읽는다면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범죄를 대할 때와는 또 다른 의미를 깊이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 / 부여 다사랑병원 원장 최 명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