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1장. 나? 엿민우의 따뜻한 햇반! 2장. 동양화는 쇠고랑을 차고 3장. 앗싸라비아, 심봤다 4장. 난 옹녀가 아니야 5장. 왕오랑, 책임져! 6장. 주(酒)님, 감사합니다! 7장. 에로틱한 꿈 8장. 몸 따로 마음 따로? 9장. 내 인생의 저주 10장. 불안한 마음, 그 끝은? 11장. 그놈의 여자? 12장. 똥 벼락 맞을 남자 13장. 그의 가슴을 훔쳐보다 14장. 사랑해, 제발 눈을 떠! 15장. 심장이 가렵다 에필로그 |
명우의 다른 상품
|
“오랑탕…… 10초 안에 대답해.”
처음으로 갈라진 입술 사이로 길게 흘러나온 민우의 음성은 이틀 사이 팍 쉬어 버려 건조하고 힘이 없었다. 평소의 위풍당당한 목소리가 전혀 아니다. 마치 다른 사람처럼. 하지만 생사를 오락가락하다가 겨우 깨어나서는 대뜸 한다는 말이 ‘오랑탕, 10초 안에 대답해.’라고 싹수없이 묻는 걸 보니 여민우가 맞았다. “뭘 대답해?” 오랑은 잠시 불쌍하게 여겼던 마음을 접으면서 삐죽 대답했다. “너…….” 민우는 무슨 말인가 하려는 듯 인상을 찡그렸다. 하지만 쉽게 입을 못 열고 열 때문에 갈라진 입술만 꽉 깨물었다. “뭐? 불렀으면 말을 해!” 오랑은 그동안 걱정한 자신이 한심해 괜히 퉁명스레 말했다. “너,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초초한 시간이 5분쯤 흘렀을까. 조급한 오랑이 먼저 입을 열려는 찰나 여전히 눈을 감은 민우의 입에서 딱 한 마디가 흘러나왔다. “왕오랑 너! 나, 책임져!”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