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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서른만 실종된 최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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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판테온하우스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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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장 - 순자 2세
제2장 - 어감의 차이
제3장 - 상한 계란을 강속구로
제4장 - 무스케이크보다
제5장 - 10점짜리 여자
제6장 - 전초전의 알림
제7장 - 타임머신을 기다리다
제8장 - 나이테와 노익장
제9장 - 미운 오리 새끼
제10장 - To. 고구마, 알라신, 부처님, 하나님이시여
제11장 - 향기로운 꽃, 당신
제12장 - 후유증증후군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단편소설 「멸치는 집어치워」로 2016년 미래에셋생명·주변인과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장애인권익잡지 <함께걸음> 기자와 국방FM 라디오작가로도 일했다. 등단 후 첫 장편소설인 『최씨네 종말 탈출기』는 한겨레문학상 최종심후보작, 제주4.3평화문학상 최종심후보작, 한경신춘문예 최종심 후보작으로 연이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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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13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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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7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5.6만자, 약 5.1만 단어, A4 약 98쪽 ?
ISBN13
9788996439363
KC인증

책 속으로

여자에게 가장 큰 공포는, 잡귀(雜鬼)중 한 맺히기로 으뜸간다는, 사내 맛을 못 본 처녀 귀신도 아니요, 대폭발 빅뱅과 비견될만한 사춘기 시절, 의식의 우주 속에 탄생하여 엊저녁 콜라겐 덩어리란 합리화로 속수무책으로 쥐고만 족발을 발라먹던 순간까지도 머리 주위를 공전하며 괴롭히던 다이어트에 대한 히스테릭한 의무감도 아니요, 생채기처럼 더해지는 주름살도 아니요, 햄릿의 독백 ‘죽느냐 사느냐’ 그것보다 과연 더 큰 문제인 임신테스트기의 방백 ‘한 줄이냐 두 줄이냐’의 답을 구하는 순간도 아니요, 사랑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며 장렬하게 혈서까지 써대던 진드기 같은 놈도 변심까지의 유통기한이 불과 3년이었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대면하게 된 순간도 아니요, 바로 ‘서른’이 된다는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경국지색 절세미녀도 패리스 힐튼처럼 천문학적 유산을 손에 쥔 부호라도 예외 없이 지구에 사는 생물학적 여자라면 한 번쯤 다시 스무 살이 되고 싶다고 넋두리를 해봤을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아버지는 당신 어머니의 이름을 빌려 나의 출생 신고서에 최.순.자. 석자를 적어 넣었다. 굳이 따지면 나는 리틀 순자 2세인 것이다. --- '순자 2세' 중에서

나는 다년간 숙달해온 이론을 바탕으로 그의 입속을 도화지삼아 혀로 알파벳을 그렸다. 게다가… 대문자였다. 대담하게도. --- '무스케이크보다' 중에서

그런데 이 기분은 뭘까. 왜 또다시 부모님을 여의고 느꼈던, 어느 낯선 세상에 홀로 떨어진 듯 두려움이 앞서는 것일까. 자식을 찾는 어미가 아니라 내가 바로 미아가 돼 버린 것 같았다. --- '10점짜리 여자' 중에서

여자의 '예스'와 '노우'는 같은 것이다. 거기에 선을 긋는다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 '전초전' 중에서

“너 미쳤니? 제 정신이야? 내가 무슨 타임머신 기계야? 내가 살다 살다 열두 살을 잘라먹겠다는 소리는 처음 듣는다.” --- '타임머신을 기다리다' 중에서

눈 깜짝 할 새 열아홉, 스물셋, 스물다섯 살을 넘겼고, 지금 그 스물다섯조차 ‘어린것이’라며 뒤통수를 지그시 흘겨보고, 빠른 년생 친구들의 필살기인(그러나 갈수록 ‘빠른’이라는 말을 빼고 사는 그들의) 한 살의 여유마저 질투하는, 내 인생에 평생 찾아 올 것 같지 않던 그 나이, 바로 스물아홉이 되어버렸다. --- '어감의 차이' 중에서

“세월 참 무서워. 스무 살로 되돌아가고 싶다. 모든 다 잘해낼 수 있을 텐데…….” --- '무스케이크보다' 중에서

더 솔직히 말하자면, 65킬로그램 여자의 외모는 해당 사항이 없으니 호감 가는 인상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럼 그나마도 외모 0점. 난 총 10점짜리 저급한 여자일수도 있다. 옘병. --- '10점짜리 여자' 중에서

“저도 한 달 후면 서른이예요. 두렵다고요. 학업에 짓눌려 살아도 굴러가는 가랑잎에 깔깔대는 교복 차림의 그런 평범한 여고생이 되고 싶고, 수순을 밟아 대학도 가고 싶고, 그래서 시나리오 공부도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 '타임머신을 기다리다' 중에서

여자의 목주름은 숨길 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라고 했다. 호적으로도 감춘 내 나이를 이 세 개의 선이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 '나이테와 노익장' 중에서

30여 년 동안 명치끝에 걸려있던 무언가가 쑥 내려가는 느낌이었어. 그리고 그 때 처음 들어본 것 같아. 내 심장박동 소리를…….” --- '후유증증훈군' 중에서

그때 마침 아내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어. 입은 미소가 가득했고……. 그 때의 충격이란. 카오스 상태였다고나 할까. 난 어쩌면 아내의 두 눈은 이미 말라버린 샘이라고 생각했던가봐. --- '후유증증훈군' 중에서

서른만 실종됐던 서른두 살 최순자는 말한다. "끝은 어디에도 없다. 설사 죽어서도 땅에 묻혀 다시 한 그루의 은행나무 속에서 피어나지 않는가. 내게 주어진 것이라면, 나는 사랑도 질투도 그리움도 실패도 망설임도 후회까지도 즐길 준비가 되어있다.

---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여자에게 가장 큰 공포는 무엇일까?”
차세대 한국 문학을 이끌어 갈 파워 라이터(Power Writer)
김은정이 선사하는 유쾌하고, 발랄한 순도 100% 레알 스토리


※ 권고: 살면서 한 번쯤 ‘내일모레 서른이다.’를 되뇌며 한 숨 쉬어봤을 사람들만 읽어야 할 책

눈물 날 만큼 유쾌하고, 동시에 가슴이 뻐근한 심리 치유 소설
출간 전, 20대~30대 여대생 및 대학원생, 커리어우먼, 주부 100명 대상 원고 공개 및 추천 받아… “여자의 마음을 너무 잘 표현했다”

독일의 시인 ‘잉게보르크 바하만’은 나이 서른을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고, 뭔가를 하더라도 의구심이 드는 나이다’라고 했고, 한국의 시인 최승자는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는 때에 찾아오는 것’이라고 했다. 영화 ‘파니핑크’의 주인공 ‘파니’는 ‘서른이 넘은 여자가 멋진 남자를 만날 확률은 원자폭탄을 맞고 살아남을 확률보다 낮다’라고 말한다.
그만큼 여자 나이 '서른'이 주는 의미는 각별하다. 뭔가 불안하고, 두렵고, 답답하다나.

“여자에게 가장 큰 공포는,
잡귀(雜鬼)중 한 맺히기로 으뜸간다는, 사내 맛을 못 본 처녀 귀신도 아니요,
대폭발 빅뱅과 비견될만한 사춘기 시절, 의식의 우주 속에 탄생하여 엊저녁 콜라겐 덩어리란 합리화로 속수무책으로 쥐고만 족발을 발라먹던 순간까지도 머리 주위를 공전하며 괴롭히던 다이어트에 대한 히스테릭한 의무감도 아니요,
생채기처럼 더해지는 주름살도 아니요,
햄릿의 독백 ‘죽느냐 사느냐’ 그것보다 과연 더 큰 문제인 임신테스트기의 방백 ‘한 줄이냐 두 줄이냐’의 답을 구하는 순간도 아니요,
사랑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며 장렬하게 혈서까지 써대던 진드기 같은 놈도 변심까지의 유통기한이 불과 3년이었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대면하게 된 순간도 아니요,
바로 ‘서른’이 된다는 것이다.”

차세대 한국 문학을 이끌어 갈 파워 라이터(Power Writer) 김은정 씨의 장편 『서른만 실종된 최순자』가 출간됐다. 처음 듣는 사람은 쉽게 이해 할 수 없는 묘한(?) 타이틀이 붙은 이 책은 김씨가 2년여의 공을 들인 끝에 완성된 것으로, 출간 전 20대~30대 여대생과 대학원생, 커리어우먼, 주부들에게 원고를 미리 공개해 추천을 받기도 했다.
원고를 미리 읽어본 독자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였다. "여자 마음을 너무 잘 표현했다"는 것과 "이제 서른을 잘 맞을 준비가 됐다"는 것.

"어쩜, 여자 마음을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 - 최경미/32세/주부
"두고두고 읽어야 할 서른 살 여자 마음 교과서" - 서미향/31세/직장인
"제발 남자들한테 이 책 좀 읽어보라고 소문 좀 내주세요." - 임민서/29세/직장인
"서른 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답답함을 치유할 수 있게 해준 책" - 윤 서/30세/직장인

책은 케이블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막돼먹은 영애씨〉의 '서른 살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유쾌하고 발랄하며, 리얼하다. 그래서 서른 즈음 여자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패리스 힐튼, 마돈나도 공포에 질리게 했던 여자 나이, 서른
깜짝 놀랄 반전이 숨어 있는 순도 100% 레알 공감 스토리


“지구에 사는 생물학적 여자라면 한 번쯤 다시 스무 살이 되고 싶다고 넋두리를 해봤을 것이다.” 라는 저자. 저자 역시 내년이면 '서른'이 된다. 따라서 책은 저자의 이야기이자, 바람이기도 하다.

… 이 책의 주인공은 할머니의 이름을 물려받은 최순자이다. 한창 예쁘고 예민한 18살, 고2 어느 날 그녀의 부모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다. 부모가 남겨준 것이라곤 촌스럽기 그지없는 이름과 빈 몸뚱이, 그리고 5천만 원의 빚뿐. 집이 경매에 넘어가고, 설상가상 학교도 그만 둔 그녀는 자살을 기도한다. 그러나 모진 것이 사람 목숨이라고 다시 살아남게 된 그녀는 이평안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 11년 후. 스물아홉 살이 된 최순자. 남자로부터 배신을 받은 그녀에게 6천만 원이라는 거금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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