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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세 가지 질문 사람은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수라트의 찻집 |
Lev Nikolayevich Tolstoy,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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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사람들이 서로 떨어져 사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에, 각자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능력을 주시지 않았지요. 그분께서는 더불어 살면서 서로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깨닫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저는 사람은 혼자 힘으로 살아갈 것 같지만 사실은 사랑으로만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중에서 “지혜로운 은자여, 세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얻고자 당신을 찾아왔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제게 가장 필요한 사람은 누구이며, 그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까? 그리고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은자는 왕의 말을 듣고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저 손에 침을 퉤 뱉고는 다시 땅을 팠다. --- 「세 가지 질문」 중에서 죽음의 공포가 그를 엄습했지만 이대로 멈출 수는 없었다. ‘이렇듯 내내 달려놓고 이제 와서 멈춘다면 바보 취급을 당하고 말 거야.’ 이런 생각에 달리고 또 달렸다. 출발점 근처에 이르자 바시키르 사람들이 그에게 고함 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들의 외침이 파홈의 용기를 북돋워주었다. 그는 마지막 남은 힘을 끌어올려 달려갔다. ---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중에서 ‘전 태양이고 뭐고 잘 모릅니다요. 저하고는 상관도 없는 일이니까요. 그렇지만 빛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등불을 다 만들었습니다. 이것만 있으면 밤에도 나리를 잘 모실 수 있고 방 안의 물건도 찾을 수 있지요.’ 노예는 야자수 껍질로 만든 등을 들고 말을 이었습니다. ‘이것이 저의 태양입니다.’ --- 「수라트의 찻집」 중에서 |
이음문고 00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음 문고 시리즈 3권. 러시아의 3대 문호인 레프 톨스토이가 평생에 걸쳐 주창한 종교적 인간애와 인간 본연의 도덕성이 잘 드러나는 네 편의 단편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단순하고 소박한 이야기로 삶의 진실을 통찰하는 톨스토이의 단편을 정확하고 꼼꼼하면서도 쉽게 읽히는 번역으로 펼쳐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