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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얼른 자~
Suites No. 1 프렐류드Prelude - 살아야지
Suites No. 2 알망드Allemande - 밤이 속삭인다
Suites No. 3 쿠랑트Courante - 작은 발걸음
Suites No. 4 사라반드Sarabande - 너는 먼저 잠이 든다
Suites No. 5 갤런트Galanteries - 너 없는 시간에
Suites No. 6 지그Gigue - 다행이다
에필로그 우주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저자 소개 1

그림전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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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음악, 그림을 사랑하는 그림 작가 전광은은 대학 졸업 후, 동화책과 소설을 통해 다양하게 그림 작업을 해왔으며, 일반 출판뿐 아니라 독립출판, 광고, 애니메이션 등에서도 분주하게 활동 중이다. 『밤의 조각』 『너는 네 인생이 마음에 드니?』 『나무 모양의 물』 『달그락거리다』 『서로서로 닮았어』 『배려토끼 이야기』 『나도 최고야!』 등의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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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522g | 150*220*20mm
ISBN13
9788955968392

출판사 리뷰

'모든 존재가 빛나야 한다는 건 잘못된 것 같아
아니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

밝혀내고
끄집어 내고
억지로 열어서 구경을 하고

밤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그럴 틈을 주지 않아
―어둠이 필요한 순간'

『밤의 조각』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가 오래된 악보점에서 기적적으로 발굴한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Six Suites for Unaccompanied Cello] 여섯 모음곡과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인간의 심장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온몸으로 부딪혀 연주되는 악기인 첼로. 그 낮고 깊은 단선율의 울림에 녹아든 『밤의 조각』은 음악과 함께 긴 밤을 함께 지새울 수 있는 좋은 친구입니다.

'Suites No 1. 프렐류드Prelude - 살아야지'에서는 지금은 멀리 있어 손에 잡히지 않는 희망들을 노래하고 'Suites No 2. 알망드Allemande - 밤이 속삭인다'에서는 별들이 하나씩 불을 밝히는 밤, 혼자만의 시간으로 빠져드는 순간을 그립니다. 잠들지 않으면 곧 다가올 불안에 초조해지기도 하지만 오롯이 혼자 있을 수 있는 기회를 내심 반기기도 합니다. 'Suites No 3. 쿠랑트Courante - 작은 발걸음'은 낮에 있었던 일들, 일상에서 발견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꺼내봅니다. 어둠이 익숙한 이들의 눈에만 보이는 그냥 지나칠 법한 작은 사건들을 섬세하게 포착합니다. 'Suites No 4. 사라반드Sarabande - 너는 먼저 잠이 든다'에서는 사랑이 시작되던 순간의 반추를, 'Suites No 5. 갤런트Galanteries - 너 없는 시간에'는 이별 후에 남은 잔상들을 밤늦게 떠올려 봅니다. 'Suites No 6. 지그Gigue - 다행이다'에서는 밤새 찾아온 감정들을 다독이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한밤의 마무리를 그렸습니다.

오늘도 밤을 지새울 당신의 머리맡에,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뒤척일 당신의 친구에게 건네줄 새로운 한 조각, 『밤의 조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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