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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서문 제 1 장 영전에 바친 보고서 제 2 장 가짜 고춧가루 제 3 장 박대통령과의 인연 제 4 장 현해탄을 건너다 제 5 장 대한중석을 살리다 제 6 장 제철보국을 향한 집념 제 7 장 포항제철의 태동 제 8 장 영일만의 결의 제 9 장 거절 제 10 장 피맺힌 돈 제 11 장 설득의 힘 제 12 장 닻을 올리다 제 13 장 정치헌금과 관료주의 제 14 장 진실의 순간 제 15 장 기적의 요인 제 16 장 지속적인 확장 제 17 장 광양만의 승리 제 18 장 고난과 영광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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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님이 없었다면 오늘날 포스코같이 훌륭한 기업도 없고 우리 사회 경제 발전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_삼성전자 이재용 사장
“박 회장님께서는 항상 좋은 가르침을 주셨다. 든든한 버팀목처럼 의지했는데 너무 안타깝다.” _전준양 포스코 회장 “박 회장님은 포스코를 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기업이 되도록 초석을 닦으신 분이다.” _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 포스코를 세계 1위 기업으로 이끈 철강왕 박태준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혼신의 경영이야기 2011년 12월 13일, 포스코 명예회장 박태준이 8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박태준은 철강산업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종합제철소를 세우고 이를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기업으로 만든 인물이다. 불안한 시대 상황, 가난한 경제 수준 등 고난과 역경이 박태준의 앞을 가로막았지만, 나라를 살리겠다는 애국심과 꼼수 부리지 않고 정직하게 제철소를 세우겠다는 그의 신념까지는 꺾지 못했다. 이 책은 불가능이라 여겼던 제철소 건설을 위해 박태준이 특유의 결단력과 열정으로 극복해낸 과정을 담고 있다. 나라를 위해 종합제철소 건설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다짐한 '우향우 정신'과 극한의 위기에도 ‘최고의 기준’만을 고집한 신념, 직원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둔 ‘사람 중심 경영’ 등 박태준의 경영 철학은 요동치는 한국의 역사 속에 녹아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으로 돌아가 ‘최고의 기준’만을 고집한 박태준의 경영 철학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배우자. ‘박태준, 그는 어떻게 황량한 모래벌판 위에 세계 1위 종합제철소를 건설할 수 있었는가?’ 철강왕 박태준의 쇳물보다 뜨거운 경영 이야기 1973년 6월 9일 7시 30분, 용암같이 벌겋고 뜨거운 쇳물이 쇳물 구멍에서 흘러나왔다. 포항 제철소 제1기 건설에 착공한 지 38개월 19일 만이다. 이 뜨거운 쇳물이 흘러나오기까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숱한 역경과 고난을 맞닥뜨려야 했다.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포항 주민들에 대해 느꼈던 미안한 마음, 부족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외국의 철강기업들을 만났지만 배신당하고 거절당하며 절망했던 시간들. 하지만 그 숱한 좌절의 순간에도 박태준은 위기를 이겨낼 방법을 모색했다. 그에게는 반드시 포스코를 세워야 할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철은 산업의 쌀이다. 싸고 좋은 품질의 철을 충분히 만들어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것, 이것이 곧 제철보국이다.”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철강산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 박태준은 기어코 포항에 종합제철소를 세웠다. 그리고 가동 첫해 순이익을 내는 기적을 일으키며, 포스코를 세계1위 종합제소로 키워냈다. 늘 ‘최고 기준’만을 고집한 집념, 부정한 길은 단호히 거절하는 신념,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철학이 이끈 포스코 성공 신화 제3기 제철소 공사가 한창이던 1977년 8월의 어느 날, 박태준은 현장을 시찰하던 중 영일만 지하암반에 박아놓은 강철파일이 부실 공사된 것을 알게 되었다. 이미 기초 공사의 80%가 이루어진 상태였기 에 재시공을 할 경우 공사 기간이 지연될 수 있었다. 그러나 박태준은 공사 관계자를 전부 한자리에 불렀다. 그리고 이들이 보는 앞에서 부실 공사된 부분을 모두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켜버렸다. 부실 공사를 한 번 눈감아 주면 후에 모두 대충 일하게 되고 결국 저품질의 철강이 생산된다는 것이 그의 뜻이었다. 이렇게 ‘최고 기준’을 고집한 박태준의 의지 덕분에 포스코는 지금껏 고품질의 철강을 생산할 수 있었다. 박태준이 포스코 건설 초기부터 지켜온 신념과 경영 철학은 지금까지도 포스코 사람들을 이끌고 있다. 반드시 성공해내겠다는 '우향우 정신'도 포스코 사람들 마음속에 남아 있으며, 당시로서는 상상도 못했던 종업원들에 대한 복지 정신 역시 현 포스코를 이끄는 리더들이 가지고 있는 경영의 기준이 되었다. 이러한 박태준의 뚝심이 있었기에 포스코는 우리나라 경제를 이끈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애국심을 가지고 일해 주시오” 한국 경제의 큰 별이 지다 박태준은 단 1%의 포스코 주식도 소유하지 않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죽기 직전 개인 명의의 재산도 없었다. 오직 그는 몇 마디 유언을 남겼을 뿐이다. “포스코가 국가 경제의 동력으로 성장해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애국심을 가지고 일해주길 바란다.” 이렇게 개인적 사욕을 넘어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흔들리지 않는 가치가 있었기에, 박태준은 위기도 기회로 바꿀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한국 경제인들의 아버지이자 한국 경제 부흥의 원동력이었던 박태준은 영원히 우리들의 마음속에 살아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