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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 기행시집
신경림
창비 200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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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희곡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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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시선

책소개

목차

제1부
강마을의 봄
금강산
끊어진 철길
우리의 소원
돼지꿈
파도
철조망 너머의 해돋이
부릅뜬 눈
푸른 구렁이
경주를 지나며
경희궁에서
장화와 구두
꿈의 나라 코리아
빈집
나비의 꿈
새벽길

제2부
철길
밤차
칠장사 부근
서해바다
가난한 북한 어린이
장자(莊子)를 빌려
초봄의 짧은 생각
간이역
복사꽃
지리산 노고단 아래
그림
여름날
내원동
덕포 나루
안의장날
동해바다

제3부
장항선
산그림자

산동네
우음(偶吟)
늙은 소나무
도화원기(桃花原記) 1
도화원기(桃花原記) 2
겨울 바다 1
겨울 바다 2
말과 별
나무 1
나무 2
산수도 사람 때 묻어
말뚝이

제4부
간고등어
줄포
정선아리랑
산유화가
김막내 할머니
달빛
종소리
광안리
게으른 아낙
산절
소장수 신정섭씨
고목
인사동 1
인사동 2
화령장터 신기료장수
춘향전
평민 의병장의 꿈
산처녀
뗏목

후기

저자 소개1

申庚林

1935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고와 동국대에서 공부했다. 1956년 『문학예술』에 「갈대」 등이 추천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농무』 『새재』 『달 넘세』 『남한강』 『가난한 사랑노 래』 『길』 『쓰러진 자의 꿈』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뿔』 『낙타』 『사진관집 이층』 등과 동시집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산문집 『민요기행』 『시인을 찾아서』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시카다상, 만해대상, 4·19문화상, 호암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민족예술인총연합 의장, 동국대 석좌교수 등을
1935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고와 동국대에서 공부했다. 1956년 『문학예술』에 「갈대」 등이 추천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농무』 『새재』 『달 넘세』 『남한강』 『가난한 사랑노 래』 『길』 『쓰러진 자의 꿈』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뿔』 『낙타』 『사진관집 이층』 등과 동시집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산문집 『민요기행』 『시인을 찾아서』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시카다상, 만해대상, 4·19문화상, 호암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민족예술인총연합 의장, 동국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국 문단의 거목 신경림 시인은 향년 88세로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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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148*210*20mm
ISBN13
9788936420833

책 속으로

나무를 길러본 사람만이 안다
반듯하게 잘 자란 나무는
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 잘나고 큰 나무는
제 치레하느라 오히려
좋은 열매를 갖지 못한다는 것을
한 군데쯤 부러졌거나 가지를 친 나무에
또는 못나고 볼품없이 자란 나무에
보다 실하고
단단한 열매가 맺힌다는 것을

나무를 길러본 사람만이 안다
우쭐대며 웃자란 나무는
이웃 나무가 자라는 것을 가로막는다는 것을
햇빛과 바람을 독차지해서
동무 나무가 꽃 피고 열매 맺는 것을
훼방한다는 것을
그래서 뽑거나
베어버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사람이 사는 일이 어찌 꼭 이와 같을까만

--- PP.78~79 <나무 1>전문

나는 어려서 우리들이 하는 말이
별이 되는 꿈을 꾼 일이 있다.
들판에서 교실에서 장터거리에서
벌떼처럼 잉잉대는 우리들의 말이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되는 꿈을.

머리 위로 쏟아져내릴 것 같은
찬란한 별들을 보면서 생각한다,
어릴 때의 그 꿈이 얼마나 허황했던가고.
아무렇게나 배앝는 저 지도자들의 말들이
쓰레기 같은 말들이 휴지조각 같은 말들이
욕심과 거짓으로 얼룩진 말들이
어떻게 아름다운 별이 되겠는가.
하지만 다시 생각한다, 역시
그 꿈은 옳았다고.

착한 사람들이 약한 사람들이
망설이고 겁먹고 비틀대면서 내놓는 말들이
자신과의 피나는 싸움 속에서
괴로움 속에서 고통 속에서 내놓는 말들이
어찌 아름다운 별들이 안되겠는가
아무래도 오늘밤에는 꿈을 꿀 것 같다,
내 귀에 가슴에 마음속에
아름다운 별이 된
차고 단단한 말들만을 가득 주워담는 꿈을.

--- p.76-77

간이역

배낭 하나 메고
협궤열차 간이역에 내리다
물이 썰어 바다는 먼데도
몸에 엉키는 갯비린내
비늘이며 내장으로 질척이는 수산시장
손님 뜸한 목로 찾아 앉으니
처녀적 점령군 따라 집 떠났다는
황해도 아줌마는 갈수록 한만 늘어
대낮부터 사연이 길다
갈매기가 울고
뱃고동이 울고
긴 장화로 다리를 감은
뱃사람들은 때도 시도 없이 술어 취해
유행가 가락으로 울고
배낭 다시 들쳐매고 차에 오르면
폭 좁은 기차는 마차처럼 기우뚱대고
차창으로 개펄이 긴
서해바다 가을이 내다보인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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