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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성은 신라의 왕이다
안명옥
문학의전당 201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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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새싹의 진성
2. 귀남, 떠나다
3. 나뭇잎과 물방울의 시간
4. 달밤
5. 저수지와 나무
6. 완두콩, 기울다
7. 지금은 사랑할 때
8. 놀란 계곡의 나비들
9. 밤, 그리고 폭풍우 치는 밤
10. 모진 바람에 도토리, 떨어지다

해설-강수
역사의 재발견과 새로운 서사시의 가능성

저자 소개1

저자 안명옥은 모체태아의학 세부전공의 산부인과 전문의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련을 마친 후 미국 USC 여성병원에서 전공의 및 교수로 재직했으며, UCLA 보건대학원에서 인구학 및 가족보건 전공으로 보건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예방의학 전문의 수련도 병행했다. 귀국 후 차의과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우리나라 최초로 강남 차병원 내에 ‘소녀들의 산부인과’라는 클리닉을 개설해 소장을 맡았고, 산부인과 가기를 꺼려하는 소녀들의 몸을 돌보았다. 라마즈 분만법과 가족분만실 제도를 국내에 최초 도입해 임신·출산 문화를 혁신했다
저자 안명옥은 모체태아의학 세부전공의 산부인과 전문의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련을 마친 후 미국 USC 여성병원에서 전공의 및 교수로 재직했으며, UCLA 보건대학원에서 인구학 및 가족보건 전공으로 보건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예방의학 전문의 수련도 병행했다. 귀국 후 차의과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우리나라 최초로 강남 차병원 내에 ‘소녀들의 산부인과’라는 클리닉을 개설해 소장을 맡았고, 산부인과 가기를 꺼려하는 소녀들의 몸을 돌보았다. 라마즈 분만법과 가족분만실 제도를 국내에 최초 도입해 임신·출산 문화를 혁신했다.

1989년부터 여성운동에도 힘써 YWCA, 여성민우회, 한국걸스카우트 연맹 등 다양한 시민단체 일을 하며 여성인권 증진에 기여했고, 성폭력 대응을 위한 해바라기센터 설립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초대 이사장) 설립을 주도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에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입성해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등을 제정했으며, 총 143건의 법안 발의와 54건의 통과로 헌정사상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평가받았다.

2012년에는 ‘국회의장 여성·아동 미래비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2,500여 쪽의 정책 보고서를 만들어 입법·정책 자료로 활용되도록 했다. 또한 (사)역사·여성·미래의 창립과 함께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입법과 ‘여권통문의 날’ 제정을 실현했다. 2025년 현재 (사)역사·여성·미래 이사장이며,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국립중앙의료원 3대 원장으로 재직하며 메르스 대응을 지휘, 코로나 방역 기반을 마련했다. 방송 활동으로는 EBS ‘육아일기’의 전문가로, ‘우리집 가정의’ 등에서 의사 출신 진행자로 활약했으며, 미국 교포방송에서도 활동했다.

대표 저서로는 『루나레나의 비밀편지』, 『사춘기 아라의 비밀편지』, 『사랑의 태교』, 『자신의 숨겨진 힘을 깨달아라』, 『아테나 독트린』, 『문화유산으로 본 한국 여성 인물사』, 『「여권통문」, 새 세상을 열다』 등이 있으며, 저서, 역서, 공저를 포함해 총 60여 권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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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안명옥
경기 화성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석사과정을 수학했다. 2002년 『시와시학』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고 시집 『소서노』『칼』이 있다. 성균문학상, 바움작품상을 수상했고 한국작가회의, 한국시인협회 회원, 고양예술고등학교 문창과 전문교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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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296g | 128*208*20mm
ISBN13
9788997176175

책 속으로

관계란 균일하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아주 특별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목숨같이 소중한 사람도 있고
지루한 사람도 있고 질리게 하는 사람도 있고
없는 것 같은 사람도 있고 불쌍한 사람도 있고
행복하게 하는 사람도 있지요
이별할 때가 오는 사람도 있어요.
언제까지나 이루어지지 않은 사람도 있고
미리 이별을 노래하는 사람도 있고
가까워지면서 멀어지는 사람도 있고
잊혀져 가는 사람도 있지요.
흘러가는 물처럼 흘러가는 사람도 있고
고여 있는 사람도 있고
출렁이게 하는 사람도 있고
반짝거리게 하는 사람도 있고
검은 머리카락처럼 물의 노래 같은 사람도 있고
폭포 같다가 시냇물 같다가 바다 같은 관계도 있지요
수없이 많은 처음과 중간과 바깥 지점이 있지요
결국 서로 다치게 하는 사람이나
아직 사랑이 끝나지 않았는데 떠나가는 사람이나
모두 많은 것을 배우게 하지요.
관계가 오래 갈 수 있는 게 사랑의 능력이지요

--- 본문 중에서

추천평

안명옥의 서사시는 우리 시대의 시인들에게 주는 경각警覺이다. 그는 놀라울 정도의 집중과 몰입을 통해 천 년 전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안명옥에게 빙의憑依된 〈진성〉은 우리에게 쏜 살 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그것은 지고한 사랑일 수도 있고 ,절대적 진리일 수도 있고, 정치적 함의 일수도 있는 매우 다양한 해석을 전제한 앰비규티ambiguity이다. 애매성과 모호성으로서의 앰비규티가 아니라 다의성의 앰비규티. 그것은 읽는 사람의 시선과 시각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이 되는 다의적多義的 의미망을 보여주면서 스쳐 지나간 행간의 의미를 새삼 재음미하게 한다. 이것이 바로 안명옥의 힘이다.
서사시는 몇몇 시어詩語나 레토릭의 예술이 아니다. 그것은 탄탄한 내러티브의 힘을 보여주는 예술이며 소위 시에서의, 스토리텔링의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장르이다. 그래서 서정시 지상주의의 시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장르이다. 희곡과 시와 서사 내러티브와 역사적 팩트가 통섭된 문화융합의 세계이다.
안명옥이 발견한 것은 바로 그런 영역이다. 그리고 그는 그 속에서 자유롭게 활보하며 우리에게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우리의 현대시가 나가야할 새 지평(地平)이다.
이제 우리는 안명옥이 열어놓은 현대시의 중간계中間界에 들어가 그가 보내는 수억 광년 먼 행성의 초록빛 교신을 접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녀의 정신적 오르가슴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동안 깊은 잠에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그 다음 그녀가 펼칠 또 다른 인물과 사건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이 역시 안명옥의 힘이다.
김용범(시인,한양대 문화콘텐츠과 교수)
태초에 시가 있었다. 태초의 시 중에는 장대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것들도 있었는데 후대에 이르러 우리는 그것을 편의상 서사시(epic)라고 불렀다. 시가 신화나 설화라는 형식 속에 담겨 있던 이야기를 품었던 것은 지금의 소설이 태어나기 기천 년 전의 일이다. 안명옥 시인의 서사시 작업은 이야기를 넉넉하게 품던 위대한 시의 시대를 복원하기 위한 치열하고 뜨거운 구애의 결과물이다. 이 의식적인 작업을 위해 시인이 이번에 선택한 인물은 신라의 왕 진성인데, 활달한 시적 서사의 기개와 역사에 대한 문학의 반역성을 보여주기에 매우 적절한 인물로 보인다. 음사로 국정을 도탄에 빠뜨린 왕이라는 역사적 선고를 시인은 거침없는 상상력과 다각적인 사료 분석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평가를 내린다. 진성의 재탄생은 곧 시 속에 대입된 시적 주체의 승리이기도 하다. 전작이었던 『소서노(召西奴』부터 『진성』에 이르기까지, 서사시라는 홀대받는 장르를 통해 역사에 기록된 여성들의 주체적 의지를 자신에게 투영하면서 안명옥 시인은 여성의 실존적 지평을 섬세하면서도 고집스럽게 확장하고 있는데, 이는 문학의 위의가 갈수록 의심받고 이는 시대에 매우 희귀하고 의미 있는 작업이 아닐 수 없다. 소설가의 눈으로 보아도, 이야기 혹은 서사에 대한 시인의 신념이 부럽고 마뜩하기만 하다.
김도언(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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