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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길 전집 세트
전16권
안수길
글누림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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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권
붉은 목도리

함지쟁이 영감
새벽
부억녀(富億女)
사호실(四號室)
차중에서
한여름 밤
새마을-속새벽

원각촌
토성(土城)
목축기(牧畜記)
바람
여수(旅愁)
범속
밀회(密會)
가면
취국(翠菊)
상고기(商賈記)
초련필담(初戀筆談)
신호
동정
밥 한 그릇
나루터의 탈주
씨름
시정
명암
제비
꽃과 나비
염서 위문(艶書 慰問)
기로(岐路)
두 개의 발정
갱생기
고향바다
제삼인간형
쾌청
역의 처세철학
찌프차를 탄 며느리감
향수(鄕愁)
노정(老情)
홍엽
비오는 날의 밀회
음주ㆍ금주(變容)
반지

2권
배신
소년 부도
수목처럼
대구 이야기
유산
선의
파란 눈
대구에서 온 손님
빈 자리
이런 춘향
유희
맹아기
눈 오는 날
등교 통고
풍차
찢어진 그림
종이 시계
울밑에 선 봉숭아
소박한 인상
서장
좁은 파동
불고기 냄새

IRAQ에서 온 불온문서
효수(梟首)
전향
미명
그 뒤에 오는 것
거스름
꿰매 입은 양복바지
착각


타목
기름
나자(羅子) 머자니크
동태찌개의 맛
삼인행(三人行)
노부부
어떤 연애
망명시인
철 늦은 꽃

3권
북향보
화환

4권
유화과
가장행렬
제2의 청춘
이토지역
자라는 전나무

5권
북간도

6권
부교(浮橋)
감정색채

7권
생각하는 갈대
산을 바라보는 사람들
한류(寒流)

8권
유성
통로

9권
백야
초가삼간

10권
내일은 풍우
구름의 다리들

11권
연부(戀賦)
창을 남으로

12권
인간운하
귀심(歸心)
오동나무 있는 마을

13권
성천강

14권
황진이
을지문덕

15권
이화에 월백하고
동맥(冬麥)

16권
일하는 행복
청빈과 애국
신음하며 탐구하는 자세
삼성(三省)의 교훈
부끄러운 소영웅심
평범한 주부가 이상형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딸에게 보내는 편지
우정
나의 기자 시절
요설(饒舌)
공해삼천지교(公害三遷之敎)
남북 가족 유감
자유에로의 길
망향기
제야의 종이 울린다
남석(南石)의 변(辯)
산림의 낙
명아주 한 포기
오동나무
영하(永夏) 소감
파초(芭蕉)와 물뿌리개 사워
늦게 핀 장미
송이
가을의 풍미
단풍의 감동
추성(秋聲) 유감
박사님
떡국과 국떡
아폴로 14와 허생(許生)
진발 공장이다
‘펜’ 대회 때의 장개석
근검절약의 윤리
구슬땀
법 없어도 살 사람
선거기(選擧機)
민중의 기수
식자우환(識字憂患)
색즉시공
괴담과 교훈
권모술수
독서의 즐거움
원두막
낙서
아래를 보며 살자
석굴암 보살상의 화장
나체 질주 소감
나아지이다
학생상(像) 3제(題)
재수생
두 거룩한 죽음
경기 관전
슬로우 비디오
운이 나쁘다
쑥스러운 회고
나의 처녀작 시절
내가 창조한 여인상
창작 여담
파지를 많이 내야
「백야」
「통로」 연재 무렵
「내일은 풍우」를 쓰던 무렵
어떻게 사느냐
간도서 뵌 채만식 선생
횡보(橫步) 선생
양극의 조화
박계주 형을 조(弔)함
조국을 사랑한 시인
최인욱 형을 조(弔)함
고 김용호(金容浩) 형의 영전에
박영준 씨의 부음을 듣고
단순한 진실
추천제도에 대하여
은어의 교훈
나를 변화시킨 한 권의 책
문학과 인생
문학 산책
창작 여담(餘墨)
문학의 주체성
문학과 문단
정확한 문장
통속소설과 순문학
쉬운 작품과 어려운 작품
신기한 소재와 윤리성
사실주의 이후의 우리 소설
현대문학의 문제성
농촌작품과 현실성
현실의 소설화 과정
동화와 소년소설
청소년과 문학
예쁜 말 고운 말

저자 소개

저자 : 안수길
저자 안수길 (安壽吉, 1911년~1977년) 은 한국의 소설가로, 호는 남석이다. 흥남에서 태어나 경신학교를 거쳐 와세다 대학 영어과를 수학하였다. 간도일보사 기자로 근무하면서 동인지 ≪북향≫을 발간하였다. 월남 후 경향신문사 조사부장·해군 정훈감실 근무,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장 등을 역임하였다. 「조선문단」에 단편 소설 당선을 계기로 문단에 데뷔하였다. 사실적이며 성실한 관찰과 온건한 필치가 어울려서 하나의 착실한 작품세계를 이루었다. 1954년 자유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창작집 ≪제3인간형≫, ≪풍차≫, 장편 ≪화환≫, ≪북간도≫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153*224*50mm
ISBN13
9788963271484

출판사 리뷰

남석 안수길,
문학의 보편적 가치를 높은 수준에서 성취하다!

“한국이 낳은 대작가 남석 안수길 선생의 작품을 통해 한국문학사의 광활한 지평을 더욱 장대하게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ㆍ안수길 문학 연구에 새로운 전기 마련

남석 안수길(1911∼1977) 소설가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이 소설가의 작품을 집대성한 「안수길전집」(전16권, 글누림출판사)이 나왔다. 이로써 한국문단은 새해 벽두 큰 경사를 맞게 됐다. 소설가가 타계한 지 30여년 만에 이처럼 전집이 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11년 함남 함흥에서 출생한 안수길은 1935년 「조선문단(朝鮮文壇」지 문예작품 현상모집에 단편 「적십자병원장」, 콩트 「붉은 목도리」가 당선되어 소설가로 데뷔한 이래 장편소설 「북간도(北間島)」, 「성천강(城川江)」, 「통로(通路)」 등을 비롯하여 단편소설 「제3인간형(第三人間型)」「망명시인(亡命詩人)」 등으로 한국문학사에 금자탑을 쌓은 거봉이다.

특히 안수길 소설가는 일제강점기 우리말 우리글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던 1943년 만주에서 첫 창작집 「북원(北原)」을 간행했다. 일제에 의해 모국어가 숨을 거두었던 시대 안수길 소설가는 이 한글판 창작집으로 한국문학사의 단절을 막아냈다. 이 시기 한글판 문학 작품으로는 만주에서 간행된 재만조선인작품집 「싹트는 대지」(1941) 「재만조선인시집(在滿朝鮮人詩集」(1942)이 있었으나 문학인의 개인 창작집은 「북원」이 유일하다.
안수길 소설가가 1959년부터 「사상계(思想界)」에 발표하기 시작한 장편소설 「북간도(北間島)」는 한국 최초의 5부작 대하소설로서, 광복 후 한국문단이 거둔 큰 수확으로 평가된다. 일찍이 국제펜클럽한국본부는 이 작품을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한 적도 있다.

안수길 소설가는 한평생 전업 작가로 활동했으며, 1977년 「현대문학(現代文學)」에 장편소설 「동맥(冬麥)」을, 경향신문에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를 연재하던 중 4월 18일 돌연 타계할 때까지도 붓을 놓지 않아 문학적 순직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남달리 인품이 고매하여 평소 문단사회에서 ‘학(鶴)’이라는 별칭을 얻었던 그는 단편ㆍ중편ㆍ장편 등 1백여 편의 소설 이외에도 수십 편의 주옥같은 수필을 발표했다.

안수길 소설가의 유족과 안수길전집간행위원회는 오랜 세월 심혈을 기울여 안수길 소설가가 남긴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이렇듯 방대한 전집으로 출간했다. 이를 계기로 안수길 문학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해지고, 더 나아가 한국문학의 지평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행사

「안수길 전집」을 내며

안수길 선생은 간도 체험을 소설로 형상화하여 한국문학사에서 굳건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작가이다. 특히 1950년대 후반 「사상계」에 연재될 당시부터 주목을 끌었던 「북간도」는 작가의 구체적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서 그 동안 망각되었던 간도 이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해방 전에 발표된 「북향보」부터 「북간도」, 「성천강」, 「통로」 등을 거쳐 영면 직전까지 집필하였던 마지막 장편 「동맥」에 이르기까지 장편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 간도의 삶을 총체적으로 형상화하려는 기획은 선생의 일생에 걸친 과업이었다.
그러나 안수길 선생의 작품세계를 ‘간도문학’으로만 한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선생은 스물여덟 편의 장편과 단행본 일곱 권으로 묶을 수 있을 정도의 중ㆍ단편소설을 발표한 다작의 작가였다. 특히 해방 후 남한에 정착하여 당대의 삶과 일상을 세심한 필치로 묘사한 장편들은 선생의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이다. 전후와 분단 사회를 살아가는 다양한 군상들을 특유의 세심한 심리묘사를 통해 형상화한 장편들은 당시 한국 사회의 심층을 관통하는 교양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학 유산이다.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세대를 넘나드는 인물들에 대한 적확한 포착력과 세심한 심리묘사,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폭넓은 소재와 주제는 안수길 소설의 중요한 특징이다. 이런 능력은 역사소설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어, 높은 수준의 역사의식을 살아 숨 쉬는 역사적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내 보여주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안수길 선생의 작품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간도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 특히 「북간도」에 한정되어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기존 평자들의 편향된 시각 탓이라기보다는 완성도 높은 많은 작품들을 단행본이나 전집의 형태로 정리하지 못한 저간의 사정 탓으로 돌려야 할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선생의 작품을 전집으로 묶는 작업을 더 이상 늦출 수는 없었다. 선생의 작품을 집대성하여 전집으로 간행하는 것은 비단 작가 개인의 문학을 총결산하는 의미로 국한되지 않는다. 쳀 작업을 통해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작품들을 충분히 아우르지 못한 상태에서 씌어진 한국문학사를 재검토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2011년은 선생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에 선생의 전 작품을 정연하게 정리하여 출간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흡족한 마음이다.
전집은 모두 16권으로 구성된다. 첫 두 권은 선생의 중ㆍ단편을 묶었고, 3권부터 15권까지는 장편이고, 마지막 16권은 수필과 단평 등을 모았다. 16권에 실린 문학론을 포함한 각종 자료들을 통해 선생의 문학과 문학관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전집은 한국 현대문학을 연구하는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문학을 사랑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유용하고 의미 있는 텍스트가 될 것이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만만치 않은 규모의 전집 간행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글누림출판사의 최종숙 사장님과 전집 간행을 위해 밤낮으로 힘을 써 주신 편집부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이번 전집 간행에 안수길 선생의 유가족들께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그분들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이 전집이 일반 독자들과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2011. 10.
강진호ㆍ김준현ㆍ이광복ㆍ이남호ㆍ채호석 일동

추천평

남석 안수길, 문학의 보편적 가치를 높은 수준에서 성취하다!

안수길 선생의 수필작품에는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들이 있다. 남석 안수길 선생은 평생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하는 문제를 화두로 잡고 문학 외길을 천착했다. 일련의 수필들을 통해서 그런 내면세계를 솔직담백하게 진술하고 있는 것이다.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안수길의 대표작이 된 「북간도」는, 1870년부터 1945까지 80년 가까이 되는 기간 동안 이한복 일가의 수난의 가족사를 통해 작게는 간도 주민, 크게는 우리 민족의 수난과 항일 투쟁사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5부작인 이 작품은 민족문학의 큰 수확으로 평가되고 있다.
송명희 (부경대 교수)
안수길의 역사소설은 객관적인 역사관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역사를 중립적인 위치에서 해석하며 이를 위해서 가능한 역사적 자료를 참고했음을 알 수 있다.
최경호 (문학평론가)
「성천강」은 개인사와 가계사의 재현(再現)을 통해 궁극적으로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라는 격랑의 시기를 살아온 당대 민중들의 생활상을 복원하고, 동시에 그 이면을 관류하는 민족주의적 정념과 근대 지향의 열정을 구체적으로 포착해 놓았다.
강진호 (성신여대 교수)
「인간운하」ㆍ「귀심(歸心)」ㆍ「오동나무 있는 마을」, 이 세 작품에서 안수길의 작가적 관심은 여전히 이념인이 아닌 생활인에 놓이며, 그 어떤 과거적 전통이 아닌 현재의 맥락을 구성하는 현실에 놓인다. 이러한 현실의 생활인들은 구체적 실상과 세목을 통해 당대의 역사와 사회의 풍속을 형상화하는 안수길 문학의 소설적 거점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박진영(고려대 강사)
안수길의 연애소설은 남녀관계의 끈적끈적함에 관심을 기울이는 통속적 소설들이 드러내는 것보다 훨씬 ‘사실’에 가까운 남녀의 이야기를 만들어내었다고 할 수 있다.
문혜윤(성신여대 연구교수)
두 장편 「내일은 풍우」와 「구름의 다리들」은 60년대 한국사회를 살아간 이들의 삶과 꿈을 담아낸 대중서사로 거론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유임하 (한국체대 교수)
굵직한 역사적 사건이 수시로 개입되는 「백야」에 비해, 가정의 울타리를 거의 벗어나지 않는 「초가삼간」은 소품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직 어느 집단에도 소속되지 못한 채 유동하는 은혜의 모습에서, 기층민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는 작가 안수길의 시선을 재확인할 수 있다.
정재림 (고려대 교수)
안수길은 「통로」를 통해 화륜선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시대정신과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파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역사의 소외지대였던 관북지역은 가장 먼저 새로운 시대정신을 받아들인 곳으로 재의미화된다.
김종욱 (세종대 교수)
1950년대 신문소설은 어느 때보다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았던 대중문학 장르였다. 안수길의 1950년대 신문소설인 「제2의 청춘」과 「부교」는 이런 소설적 환경 하에서 창작된 소설이며, 「생각하는 갈대」와 「산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이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이선미(동국대 연구교수)
「부교(浮橋)」와 「감정색채(感情色彩)」를 비롯한 일련의 신문연재 장편소설은 1960년대 전후(前後) 한국사회의 풍속과 모럴을 점검하고 당대 민중들이 일상에서 아름답고 바른 삶의 토대를 수립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과정을 시사하고 있다.
안미영(경북대 강사)
우리는 만주 체험의 문학적 형상화를 통상 ‘친일과 항일’ 혹은 ‘수난’과 ‘저항’이라는 두 개의 커다란 카테고리 안에서 읽어 왔다. 그러나 안수길의 경우는 그 어느 쪽에도 해당되지 않는 독특한 만주 체험의 형상화를 시도했고, 특히 그의 대표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북간도」는, 그가 경험하거나 목격했던 간도 이주민의 삶에, 민족주의 이데올로기를 투사하면서 미묘한 내적 균열을 빚어낸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수영(동아대 교수)
대외적인 환경, 그리고 문단 내부의 환경이 가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문학세계가 가진 특징을 확고하게 지켜 일관성 있는 작가의식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안수길의 1950년대 문단 활동의 의미를 높이 평가할 수 있는 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준현(고려대 강사)
「북향보」는 안수길이 처음으로 창작한 장편소설이라는 점과 더불어 흔히 ‘조선어 말살정책’이라는 수사(修辭)로 특징지워지는 일제 식민지 말기에 한글로 씌어진 신문연재소설이라는 점에서, 식민지 말기 한국문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작품이며, 식민지 시기 만주 사회에서의 재만 조선인의 위상과 만주 개척 신화(神話)를 발본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중요한 텍스트라 할 것이다.
서재길(국민대 교수)
안수길의 단편소설들은 일견 평범하고 사소한 이야기라는 느낌을 주지만, 그 문학적 의의는 평범하거나 사소하지 않다. 그것은 평범한 사람들의 관점에서 시대를 충실하게 기록한 것이며, 또한 성실하고 상식적인 태도로 시대의 문제를 만난 기록이기도 하다. 이러한 안수길 단편소설들의 문학적 의의는 우리 문학사에서 좀 더 존중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이남호 (고려대 교수)
안수길은 이상주의자이면서 현실주의자이다. 어쩌면 현실주의자인 바로 그만큼 이상주의일지도 모른다. 1930년대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의 그의 소설을 말하자면 그렇다. 이상주의와 현실주의의 공존, 이 기묘한 공존이 「북간도」를 쓰기 이전의 안수길 문학을 특징짓고 있다.
채호석(한국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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