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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나날들 1
1996년 퓰리처상 소설부문 수상작
프레스21 199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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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리처드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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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Ford

1944년 미국 미시시피 주 잭슨에서 태어났다.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로스쿨에 잠깐 다니던 그는 소설 창작으로 방향을 돌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잡지 편집자, 대학 상사, 스포츠 잡지 기자 등의 일을 하다, 1986년 『스포츠라이터』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그리고 1995년 발표한 『스포츠라이터』의 후속작 『독립기념일』로 퓰리처상과 펜/포크너 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반열에 들어섰다. 리처드 포드는 동시대의 미국 사회를 날카롭고 냉정한 시선으로 치밀하게 그려냄으로써 ‘가장 미국적인 소설을 쓰는 작
1944년 미국 미시시피 주 잭슨에서 태어났다.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로스쿨에 잠깐 다니던 그는 소설 창작으로 방향을 돌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잡지 편집자, 대학 상사, 스포츠 잡지 기자 등의 일을 하다, 1986년 『스포츠라이터』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그리고 1995년 발표한 『스포츠라이터』의 후속작 『독립기념일』로 퓰리처상과 펜/포크너 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반열에 들어섰다. 리처드 포드는 동시대의 미국 사회를 날카롭고 냉정한 시선으로 치밀하게 그려냄으로써 ‘가장 미국적인 소설을 쓰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내 마음의 한 조각』(1976) 『절대적인 행운』(1981) 『와일드라이프』(1990) 『지형』(2006) 등 장편소설과 『록 스프링』(1987) 『여자에게 약한 남자』(1997) 『수많은 죄』(2002) 『빈티지 포드』(2004) 등 단편소설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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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6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013046

책 속으로

1. 시작은 좋았지만, 여기서의 모든 일이 실로 정결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2. 우리가 인생을 놓치는 방식이 바로 인생이다.

3. 생각에 잠겨 돌아다니다가 이미 오래 전에 잃어버린 인생에 대해 (우리가 계속 삶을 영위하기를 바란다면 그런 일은 묵과할 수 밖에 없는데) 갑작스럽게 억눌린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곧 이어 두 차례나 좀 더 경직된 울음을 터뜨린다.... 그리곤 일을 벌이는 것이다.

4. 나는 그 애들이 과연 행복한 건지, 또는 의당 행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5. 내가 좋아하는 세속적인 충동.

6. 난 그녀가 암호화된 메시지를 보냈다는 걸 알았지만 어떻게 해석해야 좋을지 몰랐다. 어쩌면 이 말은 그녀가 이제 다시는 나를 보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기 위한 전초전인지도 모르지, 하고 나는 생각했다.(혼란스럽다는 표현에는 참을 수 없다는 부차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다.)

7. 뭔가 이쪽을 보라고 아우성치고 있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구요.

8. 이번 일은 조만간 우리가 서로 만나지 않게 될 최초의 (혹은 서른 일곱 번째의) 조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나서서 사태를 회복시킬 방도를 마련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후회스런 기분도 든다.

9. 그가 어떤 일들을 잊기 위해 무진 애를 쓰고 있지만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10. 확고하고 외적 지향성을 가진 보다 나은 관계로 이끌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11. 많은 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저 가로등처럼 서서 ... 그 불빛을 보고 가까이 다가서기만을, 가로등이 말없이 전해주는 빛과 온기를 받게 되기만을 바라는 운명인 것이다.

12. 그건 내가 대학시절 가사를 줄줄 외웠던 노래였지만 지금은 제목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

13. 예전에 내가 뒷마당에서 낙엽을 자루에 쓸어담고 있을 때 한 사람이 담장을 넘어온 적이 있었죠. 수잔과 나는 그를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와 커피와 달걀 샐러드 샌드위치를 대접했어요. 알고보니 웨스트오렌지의 시의원이더군요. 술에 잔뜩 취해있었죠. 하지만 그는 한 시간 동안 나를 도와 낙엽을 자루에 담아주고는 다시 돌아갔어요. 그 뒤로 크리스마스 때면 그 사람에게서 카드를 받곤했죠.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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