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주사위
탐관오리 폭포 한 망나니 별똥별 그림자 잡초 비 별과 웃음과 진실 낙엽 상실 위로 하늘 외진 곳의 눈 슬픔 영원 안개꽃 달 시체 익명 금 이무기 눈물 무관심 진심 창고 팔자 타이밍 물수제비 왜곡 가만히 자랑 관심 태양에 가린 구름 홍길동 착한 사람 굴레 만 원 지식 헛소리 굽이굽이 총대 초대장 천민 칠흑 녹 사랑 한결 바람 무지개 장난감 바다 비빔밥 욕심 아침 산타 할아버지 정전 폐가 자만 여백 먼지 이데올로기 로보트 소주 한잔 숨바꼭질 착오 거울 굼벵이 난 |
김재현의 다른 상품
|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한 개인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김재현 작가 역시 ‘무엇보다 먼저 제 삶에 영향을 끼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한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어떠한 일에서 생기는 문제는 자신에게 깨달음으로 이어지고 그 깨달음으로 인해 더욱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둠을 출발점으로 인간에게 어두운 부분들의 발단이 어디서부터 시작했는지, 그 근원들에 대해 탐구하는 작가의 생각은 저자의 책 『진실』 안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아름다움을 위해 짓밟혀진다 할지라도 한순간을 전달하리라. -「안개꽃」 중에서- 그늘지고 외진 곳에 녹지 않고 남아 있는 눈 왜 너는 사라지지 않았을까 왜 빛을 그리도 멀리했을까 어두운 진실을 알리고 싶은 마음 아픈 기억이 널 그렇게 남겼나보다 -「외진 곳의 눈」 중에서- ‘아름다움’을 위해 짓밟혀지면서도 한순간을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안개꽃’과 그늘지고 외진 ‘어두운’ 곳에 응어리진 채 녹지 않는 눈, 작가는 자신이 깨닫고, 탐구하는 부분을 사물에 빗대어 시로써 전달한다. 독자들은 「안개꽃」, 「외진 곳의 눈」,「달」, 「슬픔」 등 60여 편의 시와 함께 수록된 독백을 통해 저자가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 함께 탐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는 생각하기 나름이다. 『진실』의 김재현 작가 역시 그렇다. 저자는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얼마든지 깨달음으로 이어지고, 자신이 더욱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대화공간이 허락되지 않는 나만의 자물쇠 칠흑은 나에게 다가왔네. 누군가와 말해도 해결되지 않는 것들 진실을 유지할 수 있을까. 나만이 알고 지나가야 되는 부분들 칠흑에 갇혀 헤매네. -본문 ‘칠흑’- 또한 자신이 탐구하고 깨달은 것들을 시로 표현해보고 결국은 시집을 완성해낸 작가의 생각은 독백을 통해 더욱 자세히 드러난다. 김재현 작가에게 ‘어둠’이란 자신과 떼어놓을 수 없는 문제이다. 작가는 인간에게 어두운 부분들의 발단이 어디에서부터 시작했을까 궁금했고 독자들은 『진실』을 통해 그 탐구의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