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에 쓰이는 한글은 몇 글자쯤 되느라고 외국인이 우리에게 묻는다면 자랑스럽게 말해 줄 수 있는 우리 국민은 얼마나 될까?
한자를 자기 나라 국어의 문자로 쓰는 나라에서는 초·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서 배울 한자를 지정해 두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배운 한자의 글자 수를 알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로 중학교용 900자와 고등학교용 900자는 지정되어 있지만, 우리의 국문 교육용 한글은 초·중·고등학교용으로 한 글자도 지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어에 쓰이는 한글이 몇 글자쯤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가 없다. 정말 이상하고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 모두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
다음은 저자가 초등학교의 교과서에 나오는 한글을 학년별로 조사한 음절 수 자료이다.
1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한글은 1,000음절, 2학년 교과서에 새로 나오는 한글은 200음절
3학년 교과서에 새로 나오는 한글은 100음절, 4학년 교과서에 새로 나오는 한글은 100음절, 5학년 교과서에 새로 나오는 한글은 100음절, 6학년 교과서에 새로 나오는 한글은 100음절이다.
이렇게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표준어한글 1,600음절쯤은 모두 읽고 쓸 수 있으면서도 ‘나는 표준어한글 몇 글자쯤 알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는 것은 국어 교육용 한글은 초·중·고등학교용으로 한 글자도 지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며,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초·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모두 다 마치고서도 표준어에 쓰이는 한글을 몇 글자쯤 알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가 없다.

≪표준어한글 2800자≫를 통해서 표준어 글쓰기에 쓰이는 한글 2,320음절을 모두 알 수 있고 표준어의 발음에만 쓰이는 한글 480음절을 모두 알 수 있으니 표준어한글 2,800자를 모두 다 알 수 있다. 아울러 부록에서 방언에만 쓰이는 한글 200음절까지도 알 수 있으니 한국어한글 3,000자를 모두 다 알 수 있다.
표준어에 쓰이는 표준어한글은 2,800음절이고, 방언에만 쓰이는 한글은 200음절이니, 한국어한글은 3,000음절이다. 저자는 이 책이 표준어에 쓰이는 모든 한글을 빠르고도 쉽게 익힐 수 있는 최적의 표준어한글 학습서가 되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도서로 널리 애용되기를 바라며 우리 한국어한글 3,000음절도 초·중·고등학교용으로 분류되어서 교육부 선정 국어 교육용 기초 한글로 지정되기를 바란다. 표준어에 쓰이는 한글은 2800음절이고 한국어에 쓰이는 한글은 3,000음절이라는 사실이 온 세상에 널리 알려지도록 우리 다 같이 홍보하며 자랑스럽게 말합시다.

표준어한글 2800자!
한국어한글 3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