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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의 음악욕
투명 고양이 장기 재생 실험 로봇 박사의 죽음 외계 전송 1,000년 후의 세계 사차원의 남자 공중 묘지 우주 밀항 꿈속의 살인 지구 도난 옮긴이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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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스러운 미스터리에 SF적인 요소를 접목하는 것이 특기였던 작가는 과학적 상상력이 기발한 SF소설들을 발표했는데, 동시대인이며 미국 SF의 아버지인 휴고 건즈백이 미래를 예측하는 작품 위주인 데 반해, 현재를 배경으로도 충분히 과학 소설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정도로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황폐화된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국민의 뇌를 통제하려는 독재자와 천재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18시의 음악욕]은 전형적인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이며, [1,000년 후의 세계]에서는 동면을 통해 1,000년 후의 세상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인간의 장기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는 설정의 [장기 재생 실험]과 우연히 길에서 주운 고양이로부터 전염되어 투명인간이 되는 [투명 고양이],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에서처럼 자신이 만든 로봇에게 살해당하는 이야기를 고전적 추리 소설 기법으로 풀어낸 [로봇 박사의 죽음] 등에서는 과학 기술에 대한 인간의 집착이 가져오는 비극적인 결말이라는 SF의 단골 테마를 사용하고 있다. 물체를 전기로 분해하여 다른 장소 또는 우주 저편으로 공간 이동을 하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외계 전송]과 [우주 밀항]도 독특하면서도 과학적인 상상력을 발휘한 흥미로운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