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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매화 필 무렵 봄비 매화 필 무렵 더운 날 소나기 지나고 작은 바람 흰소리 안부 속인 사월에 해맑은 오후 고향 생각 불면 가을 들녘 허망한 날 마음 다독이기 궁금한 날 가로등 가을 낙수 만추 눈감고 살기 십일월 첫날 겨울 산 눈, 눈이 왔다 내일 초가을 오후 2부 그냥 좋은 날 봄빛 넘치는 꽃샘추위 비 오는 날 아침 고향 집 가는 길 그냥 좋은 날 그때는 그랬어요 수상한 세월 늘 그렇지 마음 무거운 날 무념 밤, 그 어떤 잠 못 드는 밤 산길에서 여의도 샛강 오후의 산책 속죄 영산강 이면 종이학 가을 오후 상강 무렵 황혼 겨울로 가는 길 눈 내린 아침 3부 코스모스 순정 봄나들이 봄빛이 넘치는 삼복 여름날 후일 혼자 걷는 길 푸념 독작 인생 외길 신경통 서러운 밤 상실 빈집 백수의 꿈 회색 도시 무언가 그리운 날 망각 단상 코스모스 순정 그 사람 시월 마지막 날 침묵 겨울 문턱 대설 4부 동산에 달 오르면 봄날 오후 삼월 소나기 올여름 동산에 달 오르면 한가위 풀꽃 우울증 일탈 소일 새벽 환절기 친구 생각 버텨내기 미명 명상 허일 때로는 낮달 괜한 투정 늦가을 쑥부쟁이 허상 첫눈 입동 무렵 해설_ 김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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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을
살찌워서 둥글게 빚어내면 막사발 환한 웃음 넉넉하다 만삭이다 동산에 달이 오른다 어머니가 오신다. ---「동산에 달 오르면」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