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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분노의 포도에서 서브프라임, 쟈스민 혁명까지, 그 이후 성배란 무엇인가 - 물리학의 성배 - 기독교의 성배 M&A의 성배 대한민국 M&A 기업이란 무엇인가 기업경영이란 무엇인가 경영자는 누구인가 결정은 내가 한다 리더십 창조적 소수, 지성적 소수 새로운 사회권력 기업의 진화 진화와 진보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지배구조 및 소유구조 자본주의 1.0≫2.0≫3.0≫4.0 M&A란 무엇인가? M&A의 텔로스 M&A는 밈이다 M&A는 공진화(Co-Evolution)다 생물학적 구글링(Bio-Googling) 시간과 공간 - M&A는 웜홀이다 - 가장 느린 자가 당한다 - 구아노의 저주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마이크로칩 면역결핍증 블랙스완 M&A 생태계 벤처생태계와 M&A 21세기 적벽대전 플랫폼 전쟁 ICT업계의 Big 4 사다리 올라타기 안철수의 동물농장 피터팬 증후군 걷어차기 욕망의M&A 승자의 저주 경영권 매각 박수칠 때 떠나라 플루톤(富者)의 저주 M&A중개자 (Dealer) 아르키메데스의 지렛대 차입매수(LBO) 경영진 기업매수(MBO) 콘클라베 (Conclave) 가족기업 장수기업 적대적 M&A와 경영권 분쟁 펀드자본주의 (Fund Capitalism) 헤지펀드 사모펀드 M&A에도 국경이 있다 M&A의 역사 미국 M&A 역사 한국 M&A 역사 최근 국내 M&A 현황 크로스보더(Cross-Border) M&A 소규모 M&A (Small Deal) 미완성 교향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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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12-06-08
기업의 M&A란 밈(Meme), 웜홀(Worm Hole), 생물학적 구글링(Bio-Googling), 공진화(Co-Evolution)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기업의 생존방식이자 생존부등식이라는 뜻이다. 기업의 M&A란 유전자와 동일하게 변이, 경쟁, 자연선택, 유전의 과정을 거쳐 진화한 밈(Meme)과 같다. 그리고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생물학적 구글링 (Bio-Googling) 과정 또는 ‘넌제로섬(Nonzero-Sum)’ 게임을 기반으로 한 공진화(Co-Evolution)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인류가 ‘거울 뉴런’의 진화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문명을 창조했듯이 M&A란 모방과 베끼기를 통해서 ‘개선과 창조’를 이끌어내는 선순환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멘토(mentor)를 통하여 현인의 삶의 역사와 철학을 자신에게 투영하여 체화시키듯이 M&A란 타자의 시간과 작품을 모방하고 승화시켜나가는 과정이다. M&A 자체의 유용성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M&A ‘만능론’과 ‘무용론’을 모두 경계할 필요가 있으며, 성장을 위한 선택가능한 대안 중 하나로 M&A를 어떻게 잘 이해하고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M&A는 실패의 위험이 높으므로 전략적으로 접근하지 않을 경우 기업의 존폐 자체에 위협을 줄 수도 있는 양날의 칼인 것이다. M&A시장의 경제적 민주화가 가능하려면 M&A에도 반드시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M&A의 성배는 돈과 법률을 동원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쟁에서 승리하여 경영권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M&A도 시장의 경쟁을 통하여 ‘가장 적합한 플레이어’를 선정하는 과정이다. M&A는 기업의 가치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건전한 M&A 시장이 활성화됨으로써 기업의 지배권 또는 경영권이 가장 효율적인 경영자 또는 경영팀에게 이전되는 것을 촉진시키고, 기업의 효율성 향상에 대한 인센티브를 증가시킴으로써 개별기업 및 사회 전체 이익을 증가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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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사태가 촉발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세계경제는 안개 속에 드리워져 있다. 신자유주의라는 거대담론에 대한 창조적인 비판과 함께 유로존의 위기와 붕괴가능성은 세계경제의 연착륙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한편 국내적으로는 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 교수로부터 시작된 '공정사회' 논쟁, 한국의 '윌슨'이라고 불리우는 최재천 교수가 의욕적으로 확대재생산하고 있는 '통섭(Consilience)의 시대', 애플의 앱스토어 생태계를 모델로 한 '공생(symbiosis)과 상생(相生)'이 화두가 되고 있다.
그리고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은 미텔슈탄트(중견기업)의 육성,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은 선진국의 기술ㆍ판매망을 인수합병(M&A)함으로써 국외투자(M&A FDI)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무역 2조 달러와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며,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크로스보더(In-Bound, Out-Bound) M&A 이건 Local M&A 이건 간에 이제 M&A는 인수·합병 당사자나 전문가들의 영역을 벗어나 국민들의 식탁 위에 올라가는 화찬(華饌)이 되었다. 삼성전자도 뼈아픈 M&A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M&A Market에서 아웃사이더(Outsider)가 아닌 인사이더(Insider)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열린 사회(the open society)란 원칙적으로 자유경쟁을 통해 구조나 체계를 수시로 그리고 점진적으로 바꿀 수 있는 사회, 즉 사회 전체의 급진적 개혁보다는 점차적이고 부분적인 개혁을 시도하는 점진주의적 사회다. 칼 포퍼(Karl Popper)는 열린 사회를 우리가 인간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사회라고 정의한다. 흔히 시장에서 M&A를 '선하다', '악하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의 주장과 같이 M&A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다. 다만 열린 사회에서 M&A는 필요악일 수 있다. 오마에 겐이치 교수가 주창한 플랫폼의 변환, 토마스 쿤이 제기한 패러다임의 이동, 죠지 레이코프의 프레임 전쟁이 발발하면 기업은 생존의 한계를 느낀다. 기업은 자연선택과 성선택이라는 사회적 선택을 통해 생존을 모색해야 한다. 시스코와 오라클, 시만텍은 M&A 역사에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할 수 있다. 본서는 M&A를 뛰어난 CEO를 선택하는 구글링 과정이라고도 표현하고 있다. 경영자의 높은 재능이란 희귀한 상품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 재산이다. 투자자금이 풍족한 환경에서는 CEO Market에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가 "위대한 영웅인 최고 CEO가 치러야 할 마지막 시험은 얼마나 후계자를 잘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한 바와 같이 M&A과정에서 최대주주인 경영자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은 가장 적합한 플레이어를 선정할 수도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본서에서는 상장회사 스몰딜(small-deal)의 경우에 우회상장 실질심사에 준하는 M&A 실질 심사위원회를 통하여 실제 인수자의 파악, 경영 능력, 자금 출처, 사회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 마련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회사를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주식을 인수하는 전략으로 M&A 게임에 뛰어드는 '회전문 자본가'를 시장에서 배제시키고, 기업의 지배권이 경영의 진정성을 보유한 경영자에게 이전되는 것을 촉진함으로써 개별기업 및 사회 전체 이익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