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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잘생긴 사진’을 넘어 ‘주제가 있는 사진’ 만드는 법 1. 이제 사진 프로젝트다 왜 사진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가? 개인 프로젝트란 무엇인가? 지극히 사적인 것부터 보고 싶은 욕망을 채우자 사진 프로젝트를 위한 몇 가지 팁 프로젝트 수행 단계 2. 주제를 생각해보자 ‘주제? 난 도통 모르겠다’고 느낄 때 무엇이 사진을 흥미롭게 만드는가? 모든 사람이 좋아할 소재를 찍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주제에 대해 오픈 마인드가 되자 사진적 상상력을 발휘하자 ‘나’로부터 시작하자 우리가 주목할 때 사물은 의미를 갖는다 어디서 찍을지 묻지 말자 주제 선택과 검증 사진 프로젝트는 한 가지만 찍는 것이다? 3. 매일 사진을 찍는 방법 왜 매일 찍어야 하는가? 정기적으로 촬영한다 일단 1,000장의 사진을 찍어보자 단기간 한 가지 주제에 몰입한다 어디서나 ‘무엇인가’를 건져낼 수 있어야 한다 잠시 쉬어 갑니다! 찍지 못했다고 자책하지 말자 놓치지 말아야 할 것과, 포기해야 할 것 4. 몸풀기 과제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보자 극단적으로 가까이 다가가 촬영해보자 소리를 찍어보자 빛과 놀기 특정한 컬러를 사용하자 중첩된 이미지를 찍어보자 반영을 좀 더 창의적인 방식으로 활용하자 뒷모습을 찍어보자 5. 특정한 때와 장소를 골라서 촬영하자! 눈비가 내리거나 특이한 날씨에 사진을 찍어보자 밤거리를 헤매보자 같은 장소 지속적으로 촬영하기 동일한 장소 촬영하기에 대한 또 다른 단상 장소 혹은 사물 다르게 보기 누군가 찍은 ‘그 시간’의 ‘그 장소’가 아닌 ‘나만의 포인트’를 만들자 자기만의 눈으로 찍자 색다른 거리 사진 드론 혹은 직접 하늘로? 가까운 식물원, 농원, 혹은 동물원을 촬영해보자 정신세계를 사진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새벽에 도시를 촬영해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하다 모르는 사람, 모르는 곳을 촬영하자 6. 주제가 있는 인물 사진 인물 사진 촬영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 자신이 사는 곳의 사람 촬영하기 공공장소에서 눈길 끄는 사람에게 다가서기 가족사진을 새롭게 찍어보자 특정 집단의 인물 사진을 찍어보자 얼굴 없는 인물 사진을 촬영해보자 7. 언어와 연상 활용하기 사진에 글을 사용해보자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떠오르는 단어를 사진으로 옮겨보자 연상되는 단어로 이미지 만들기 영화, 소설, 음악을 사진으로 표현해보자 나는 누구인가? 8. 포토스토리/포토 에세이 도전하기 사진으로 스토리를 말하자! 사진 내러티브가 필요한 이유 포토 시퀀스Photo Sequence 포토 시리즈Photo Series 9. 포토스토리의 구분 포토스토리Picture Story 포토 에세이Picture Essay 포토 그룹Picture Group 프로파일The Profile 10. 다양한 포토 에세이 섭렵하기 시리즈 포토 에세이 하이라이트 포토 에세이 타임 시퀀스 포토 에세이 로케이션 포토 에세이 아이디어 포토 에세이 포토스토리에 필요한 사진 시퀀스 편집하기 스토리 편집하기 11. 포트폴리오 편집 포트폴리오란 무엇인가? 포트폴리오 편집 아깝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포트폴리오 편집에서 신경 써야 할 몇 가지 포트폴리오의 구성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해외 유명 편집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떻게 사진가를 찾아낼까? 부록 328가지 사진 테마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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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업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분들에게 묻고 싶다. 혹시 자신의 작업에서 뭔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은 없는가? 늘 비슷한 사진이나 남의 사진을 답습하는 듯한 기분에 빠진 적은 없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기분을 느끼고 자신의 사진을 보며 ‘내 사진은 왜 이 모양일까’ 하고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이는 일관된 작업이나 주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진이라는 벽에 부딪힌 듯한 사진가라면 일정한 주제로 일정 기간 꾸준히 촬영을 하고, 그 안에서 스토리를 발견할 수 있는 사진 프로젝트를 해야 한다. 당신이 완전히 초보자든, 혹은 경험이 많은 촬영자든 사진가로 성장하려면 사진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왜 사진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가?」 중에서
개인 프로젝트는 틀에 박힌 과제식 프로젝트로부터 좀 더 자유롭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방식으로 접근해서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치에 맞고 딱 떨어지는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서 내가 언제, 어디서나 촬영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촬영하는 것이다. 옆에 있는 가족, 연인, 반려동물,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나 바다, 잔에 담긴 커피나 음료수, 가구 등 평상시에 그저 스쳐 지나갔던 무엇인가를 자유로운 마음으로 찍어보자. 자신을 속박했던 ‘아름다운 사진’이나 ‘좋은 사진’이란 관념을 다 털어내고 그야말로 ‘마음 가는 대로’ 촬영해보자. - 「개인 프로젝트란 무엇인가?」 중에서 사람들은 누군가의 사진을 모방하고 누군가처럼 사진을 찍으려고 애쓴다. 이와 동시에 자신 앞에 있는 피사체를 아무런 생각 없이 무시하고 그냥 흘려보낸다. ‘저런 것은 찍어봐야 좋은 사진도 안 되고……’, ‘인스타에서는 저런 사진 취급도 안 해’라고 무시해 버린다. 여러분이 가치 없다고 생각하고 무시해 버린 그 피사체가 사진으로 찍으면 절대 안 되는 대상일까? 심각한 착각이다. ‘촬영하면 어떻게 나올지 보고 싶은 욕망’은 사진 작업의 근간이다. 모든 것을 찍어보지도 않고 판단한다면 중요한 부분을 놓친다. 그 주제로 누군가는 뉴욕 현대 미술관에 전시되는 대작을 만든다. 좋은 작가와 그저 그런 작가의 차이는 아주 작다. 좋은 작가는 자신의 주변에서 주제를 찾고 그 주제를 진지하게 대하는 데 반해 이류작가는 그냥 무시한다는 차이뿐이다. -「지극히 사적인 것부터 보고 싶은 욕망을 채우자」 중에서 대부분의 사진가에게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는 ‘좋은 뉴스’가 아니다. 아니, 대부분의 사진가는 비 내리는 날씨를 질색한다. 스케줄을 망칠까, 장비가 젖을까, 미끄러질까, 혹은 사고가 날까 걱정하면서 비를 두려워한다. 사진가는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거나, 다음 촬영을 기약하면서 장비를 챙겨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비를 주제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혹은 눈을 주제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비나 눈이 내리는 날씨는 하늘이 준 ‘선물’이다. 사진가에게 주어진 상황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 「눈비가 내리거나 특이한 날씨에 사진을 찍어보자」 중에서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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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있는 사진 만드는 법 제시
국내 사진 인구 1천만 명! 이 정도면 사진은 ‘사회적 현상’이다. 『이제 사진 프로젝트다』(부제: 내 사진의 얼굴을 찾아서)는 취미 혹은 전문으로 사진을 찍으면서도 ‘내 사진이 왜 정체되어 있을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자신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실제로 인사동이나 강남 화랑가를 가보면, 뉴욕 소호만큼이나 많은 곳에서 사진과 관련된 전시가 열린다. 서점에 가도 사진집이나 사진 에세이집이 넘쳐날 정도로 이제 사진은 모든 이가 감상하고, 창작에 참여할 수 있는 예술 수단이 되었다. 사진과 관련된 강좌도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해졌고, 그 수준 또한 높아졌다. 그런데도 자신의 사진을 한 단계 높이려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토로하는 고민은 작업의 주제를 정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진을 처음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술적인 과제를 잘 소화하고, 많은 사람이 ‘와우’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만큼의 ‘잘생긴 사진’도 만들어낸다. 그런데 막상 주제를 정해서 촬영을 하려고 하면 앞이 꽉 막힌다는 것이다. 뭔가를 찍으려고 하면 이미 누군가 작업을 한 것이고, 자신이 해도 그 수준을 넘어서기 어렵다고 지레 겁을 집어 먹는다. 그리고 막상 도움을 받으려고 사진 이론서와 가이드북을 찾아봐도 뾰족한 해답을 얻기 힘들다. ‘잘생긴 사진’을 넘어 자신만의 사진 만들기 지금까지 ‘좋아요’ 1,000개를 받는 ‘잘생긴 사진’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제 사진 프로젝트에 나서야 한다. 사진 프로젝트는 전시나 책을 만드는 수준을 넘어 좀 더 전문적인 예술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사진 프로젝트라는 개념은 사진을 시작해서 주제를 찾는 많은 분들에게는 꼭 필요하다.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하나의 주제를 고집스럽게 관철하려는 정신과 실천이야 말로 사진가의 작업이 가져야 할 근본이기 때문이다.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일련의 주제를 갖고 촬영한 사진이라도 일관된 이야기를 만드는 스토리텔링 과정이 없으면 주제가 부각될 수 없다. 비유하자면, 팔 아래로는 손이 있고, 손끝에는 손가락이 있어야 하는데, 주제가 없는 사진들은 손끝에 손가락이 아니라 아주 잘생긴 얼굴들만 주렁주렁 달려 있는 형국이다. 이 책은 바로 하나의 몸이 있는 사진 작업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잘생긴 사진’은 많은데 일관된 이야기를 ‘토해내지’ 못하는 작업은, 마치 손끝에 ‘잘생긴 얼굴’이 달려 있는 기형 사진을 낳을 뿐이다. 손끝에 ‘잘생긴 얼굴’이 아니라 각기 다른 자신만의 지문을 손가락에 그려 넣는 것, 그것이 바로 사진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이 책은 사진 주제를 선정하고 자신의 사진에 스토리텔링을 해 전시하는 방법까지를 담았다. 물론 자신의 사진을 홍보하는 방법은 덤으로 제시돼 있다. “자신이 찍을 사진의 주제부터 찾자” 저자 김성민 교수(경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는 자신에게 맞는 주제를 찾고, 그 주제를 자신만의 색깔로 입히고, 하나의 일관된 몸으로 완성하는 과정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프로젝트의 개념, 자신에게 맞는 주제 찾기, 여러 장의 사진으로 스토리텔링 하기, 결과물로서의 포트폴리오 만들기라는 몇 가지의 큰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사진 작업을 시작했지만, 아직 하나의 덩어리로 전시나 책으로 엮어낼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많은 사진가 혹은 지망생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