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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그게 너다 용서 이팝꽃 어떤 변명 사모하지 못한 죄로 하여 허공의 발길질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게 사랑 앞에 무릎 꿇은 당신 라면 매미 아내의 손 당신과 나 사이에 허파에 구멍을 뚫다 산의 말씀 무릎에서 부석사 배흘림기둥 늙은 호박 망해사 감나무 너를 사랑해 우리 집은 공사 중 폭설 제2부 선운사 동백 신발 한 짝 사랑별 붕어빵과 생강나무 면벽 첫 만남 그런 밤 접수 잔소리 덕지리의 초저녁 다문화학교 그냥 그리워만 하자 가을마당 너희가 젊은이라면 사과나무 아래서 생구 11월 너를 기다린다는 것 겨울밤의 별 꽃잎의 붉은 말 섣달 그믐 밤 태반이 쓸쓸하고 외로운 진실 겨울밤 제3부 한때 초저녁 목련 어떤 귀로 공터 술 한 잔 권했다 장미 입술 해바라기 당신 점심시간 한 잔 절반을 남겨두고서 가을 숲 참새 전나무가 말하기를 크레인 위의 여자 등산 우족탕 눈꽃 찻잔에 어리는 얼굴 군무 화살나무 겨울강 신新 조문 제4부 그래서 청춘 호미 월광 소나타 젖과 좆 굽은 등 흔들다 광대하고 무량한 넝쿨 장미 고백 삶이란 종소리 가을비 밥 어떤 하관 적막 후회 2월 취몽醉夢 천벌 오지 않는 사람은 오지 않는다 ? 황혼 12월의 산타 정성수의 문학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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