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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지배의 정치학’과 ‘지탱의 정치학’
1부 한국인의 정치학입문을 위한 윤리철학 삼일혁명과 상해임정이 오늘의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탱하고 있다 이 시대 ‘정치 본질’과 ‘정치 방법’에 관한 근원적 질문, 삼일독립혁명이 보여준 ‘지탱의 정치’와 ‘땅콩민주주의’에 그 응답이 있다 삼일독립혁명의 ‘사회통합 원리’와 ‘남북통일 전망’ ‘땅콩민주주의’가 지탱하는 ‘21세기 공화체제’ 2부 ‘현실 해명’부터 시작하는 ‘정치 본질’과 ‘정치 방법’ 삼일혁명 33인이 서명할 ‘지탱의 정치학’과 ‘33개 메타개념’ ‘현실’ 개념에 담겨 있는 ‘현실 해명’과 ‘해명 방법’ 오늘날의 ‘현실 해명’,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할 수 있는가 ‘정치’ 개념 속에 담겨 있는 ‘정치’는 ‘어떤 모습’인가 서구 근대혁명과 함께 삼일혁명이 보여준 ‘정치 본질’과 ‘정치 방법’ 3부 ‘정치 공간’과 ‘사회 질서’: 전쟁과 평화 국가: 국가란 어떤 ‘정치 방법’으로 생성하고 소멸하는가 계급: 사회의 근원적 균열은 어떤 ‘정치 방법’으로 생성하고 소멸하는가 세계: 세계 질서를 어떻게 해야 제대로 직시할 수 있는가 문화: 정치학에서 ‘문화’ 개념 사용법 33개 메타개념 지도 집필후기 인용문헌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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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정치학입문 교재와 윤리철학 교재로도 적합한 이만한 인문사회학 교양도서를 근래에 찾아보기 어렵다. 경륜이 쌓인 정치철학자의 혜안으로 이 시대 정치 본질과 정치 방법을 새로운 대안 민주주의와 함께 규명하고 있다.
‘모든 만민과 만물이 서로를 지탱하는 사회’에 관한 근원적 성찰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여러 난제들의 근원적인 발원처를 ‘지배의 방법’에서 찾고 해결을 위한 처방을 ‘지탱의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같은 오늘날 ‘생태계-재해 문제’ 등이 ‘지배의 방법’에서 비롯한 것임을 밝히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근원적인 해법을 ‘지탱의 방법’으로 제시하면서, 모든 생태계가 본질적인 의미에서 민주정치 당사자라는 21세기 새로운 민주공화체제를 제시하고 있다. ‘정치 본질’은 ‘지탱의 정치’이고, ‘지배의 정치’는 ‘파생 정치’다. 그동안 근현대 파생 정치, 지배의 정치로 인해 은폐되고 왜곡된 정치 본질, 지탱의 정치가 이 책을 통해 온전히 재발견된다. 삼일혁명과 상해임정을 단순히 저항민족주의로 규정하는 것은 근대 서구 민족주의 프리즘으로 본 극히 협소하고 지엽적인 규정이다. 삼일독립혁명의 이른바 삼대혁명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사회통합 원리’와 ‘남북통일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든 생태계가 본질적인 의미에서 민주정치 당사자라는 새로운 민주공화국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안의 정치적 공동 자산’, 곧 좌우 분열과 남북 분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같다’라고 하고 우리는 ‘하나’라고 하는 ‘우리의 정체성’과 ‘우리의 동일성’은 삼일독립혁명을 통해 형성한 것이며, 이러한 의미에서 삼일독립혁명이 우리를 여기까지 지탱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시대 현실을 해명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현대 정치와 정치학은 한없이 무기력하고 비관적이다. 오늘날 당면하고 있는 공적문제를 제대로 진단조차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자리-실업 문제’, ‘생태계-재해 문제’, ‘금융-화폐 문제’, ‘지식-기술 문제’, 결코 선순환고리라고 할 수 없는 이 시대 난제들의 이 악순환고리 앞에서 현대 정치와 정치학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갈 바를 몰라 하고 있다. 더구나 한국 정치와 정치학은 한없이 초라하다. 저 난제들에 접근조차 어렵게 만드는 ‘남북분단 문제’, ‘좌우대립 문제’에 묶여 있고, 문제에 관한 진단이나 처방이나 대안 제시는커녕 오히려 이들 문제를 갈수록 더욱 키워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노후화하거나 고착화한 진단에 근거하는 각종 처방들이 난무하고, 설상가상으로 출처가 불분명하고 근거 없는 각종 처방들이 좌우대립을 부추기기까지 하면서, 갈수록 정치와 정치학이 존립하는 이유 자체를 상실해가고 있다. 그 이유 중에 매우 중요한 하나가 기존 정치학 메타개념들을 아무런 질문 없이 그대로 반복해서 가정하거나 전제한다는 데 있다. 대부분 모르고 그리 하지만, 일부분 알고도 그리 하는 경우가 있다. 전혀 다른 사적인 목적을 위해 그것이 담고 있는 의미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학 메타개념을 악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정치학 메타개념을 악이용하는 경우야 어찌할 도리가 없겠지만, 그러나 모르고 그리 하는 경우에는 정치학 메타개념 검토를 통해 얼마만큼 줄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기존 정치학 메타개념에 대한 우리 자신의 진실한 질문과 그에 대한 진실한 응답이 없다는 것은 혹은 그것을 제대로 못해내고 있다는 것은 우리 자신을 더욱 초라하고 무기력하며 비관적인 상태로 몰아가고 있는 주된 이유라는 것 또한 명백하다. 이 글은 독자들과 함께, 우리 자신의 공적문제 및 공적주제와 관련하여, 기존 정치학 메타개념에 대해 우리들 자신의 소중한 질문과 응답을 차분히 해나가는 진실한 대화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