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작품 해설 작가 연보 |
Ernest Heming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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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국 문학을 개척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절제된 문장으로 강렬하게 그려 낸 한 노인의 실존적 투쟁과 불굴의 의지 개인주의와 허무주의를 넘어 인간과 자연을 긍정하고 진정한 연대의 가치를 역설한 수작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멕시코 만류의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벌써 84일째 고기를 잡지 못했다. 그를 따르는 소년 마 놀린도 부모의 만류로 다른 배를 타게 되었다. 산티아고는 혼자 먼바다로 나가고, 크고 힘센 청새치 한 마리를 잡으려 거의 이틀을 배 위에서 고투한다. 마침내 청새치를 작살로 찔러 잡 아 뱃전에 매어 돌아가던 중 이번에는 상어 떼의 공격을 받는다. 『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의 마지막 소설로, 짧은 분량이지만 작가 고유의 소설 수법과 실존 철학이 잘 집약되어 있다. 감정의 절제나 강건체 같은 전작의 수법들을 심화하고 사실주의 의 바탕 위에서 다양한 상징을 활용하며 독특한 전지적 화법을 구사하는 등 형식과 기법에 서 가히 헤밍웨이 문학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한편 파멸할지언정 패배하지는 않겠다는 주 인공 산티아고의 의지에는 작가적 생명력을 재확인하려는 헤밍웨이의 열정과 허무주의를 넘 어 인간과 삶을 긍정하려는 성숙한 태도가 투영되어 있다. 나아가 바다를 여성으로 생각하 며 그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자기가 잡은 물고기에게서 형제애를 느끼는 산티아고의 모습에 서는 시대를 앞선 헤밍웨이의 생태주의적 태도까지 엿볼 수 있다. ▶ 폭력과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현실 세계에서 선한 싸움을 벌이는 모든 개인에 대 한 자연스러운 존경심을 다룬 작품. ─ 스웨덴 한림원,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 ▶ 『 노인과 바다』는 우리 시대 작가가 쓴 작품 중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 윌리엄 포크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