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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하얀 색 건물을 여기 사람들은 화이트 하우스라고 부릅니다. 주거용입니다. 회장님을 비롯해 고용인과 식구들의 거처가 있습니다. 옆의 검은 건물은…….”
화이트하우스라니! 집에다 이름 한 번 거창하게 붙였네. 하얀색 돌로 지어진 하얀 건물이니 화이트하우스란 이름으로 불려도 틀린 소리는 아닐 것이다. 단지 진짜 백악관을 생각하며 짓지 않았다면 말이다. 희수가 휘림의 말을 가로챘다. “블랙하우스요?” “아닙니다.” “아니에요? 난 또 하얀색이라고 화이트하우스라 불리니 검은 색은 블랙하우스라고 불릴 거라고 생각했죠.” “블루하우스, 혹은 청와대라고도 부르죠.” “네?” 농담도 참! 회장님이 권력에 사무친 한을 가졌나?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가정집에 대통령 관저의 이름을 붙일 수 있단 말인가.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