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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004
3월 성별로 꼭 나눠야 할까? : 구분 짓기, 차별의 시작 여자 한 줄, 남자 한 줄 … 012 우리 반의 성향과 성비의 관련성 … 015 끊임없는 성별 이분법의 굴레 … 017 고유의 성향 인정하기 … 023 여자다움, 남자다움 … 025 4월 학부모와 함께 페미니즘을 누가 나를 이렇게 가르쳤을까 … 038 보호자와 반 모임으로 관계 맺기 … 040 보호자와 성교육 모임 갖기 … 041 보호자에게 바라는 것 … 043 보호자와 성,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기 … 046 가정 안에 가정 통신문으로 침투하기 … 047 5월 왜 보호자의 기본 값은 엄마일까? 보호자는 누구? … 060 어머니, 집에서 쉬신다면서요? … 063 집안일은 누구의 일인가 … 065 가사 노동의 가치 … 067 기계는 여성을 해방시켰을까 … 069 여성에게 추천하는 좋은 직업이란 … 071 6월 신경 쓰고 싶다, 너의 연애 나보다 잘하는 것 같지만, 더 ‘잘하게’ 도와줘야 할 ‘연애’ … 084 스킨십은 도전 과제가 아니야 … 086 깔끔하게 헤어지기 … 090 부모님이 알아야 할 것 … 094 ‘야동’과 진짜 연애는 다르다 … 095 연애를 잘한다는 것 … 099 7월 성교육,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있는 그대로의 성(性) … 104 가장 사적인 영역의 성차별 … 106 성교육은 어디로 가야 할까? … 108 콘돔 좀 미리 배우자 … 114 질의응답 시간의 중요성 … 121 8월 미디어와 친구로 남는 방법 교실 속에 퍼지는 혐오 표현 … 126 ‘미디어 교육’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 132 사회적 가이드라인 … 135 9월 나의 첫 생리 수업 생리대 찬 남자 … 142 생리, 다르게 할 수 있다 … 157 21세기에 생리를 한다는 것 … 164 10월 여자아이들의 롤 모델이 부족하다 ‘소녀다움’을 강요하는 사회 … 170 남성 지배적인 서사 제재들 … 174 왜곡·축소된 여성 인물들 … 179 숨겨진 여성 인물을 찾아서 … 184 11월 외모 이야기, 이제 그만합시다 외모 압박에서 벗어나기 … 190 외모 강박은 아프다 … 197 12월 잃어버린 승진의 기회를 찾아서 승진 왜 안 하세요? … 206 정말 우리는 평등할까? … 208 임용에서도 남성 우대? … 211 그 많은 여교사는 어디로 갔을까? … 212 유리 에스컬레이터 … 214 아이는 어떻게 하고 나오셨어요? … 216 자신이 없는 여자들, 편견과 싸우는 여자들 … 220 끌어 주고 당겨 주는 교직 문화 … 223 남자도 총리가 될 수 있나요? … 225 1월 ‘꽃순이’가 되기를 거부합니다 졸업식 ‘꽃순이’를 아시나요? … 238 2월 페미니스트 교사의 열두 달 계획 세우기 페미니스트 교사, 학교에서 살아남기 … 256 다른 방식으로 서로 알아가기 … 258 연대하고 행동하기 … 260 보호자와 공유하기 … 262 학급 문고 만들기 … 263 여성의 언어로 읽고 쓰기 … 265 만남, 그리고 연결되기 … 266 이제는 행동하기 … 2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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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004
3월 성별로 꼭 나눠야 할까? : 구분 짓기, 차별의 시작 여자 한 줄, 남자 한 줄 … 012 우리 반의 성향과 성비의 관련성 … 015 끊임없는 성별 이분법의 굴레 … 017 고유의 성향 인정하기 … 023 여자다움, 남자다움 … 025 4월 학부모와 함께 페미니즘을 누가 나를 이렇게 가르쳤을까 … 038 보호자와 반 모임으로 관계 맺기 … 040 보호자와 성교육 모임 갖기 … 041 보호자에게 바라는 것 … 043 보호자와 성,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기 … 046 가정 안에 가정 통신문으로 침투하기 … 047 5월 왜 보호자의 기본 값은 엄마일까? 보호자는 누구? … 060 어머니, 집에서 쉬신다면서요? … 063 집안일은 누구의 일인가 … 065 가사 노동의 가치 … 067 기계는 여성을 해방시켰을까 … 069 여성에게 추천하는 좋은 직업이란 … 071 6월 신경 쓰고 싶다, 너의 연애 나보다 잘하는 것 같지만, 더 ‘잘하게’ 도와줘야 할 ‘연애’ … 084 스킨십은 도전 과제가 아니야 … 086 깔끔하게 헤어지기 … 090 부모님이 알아야 할 것 … 094 ‘야동’과 진짜 연애는 다르다 … 095 연애를 잘한다는 것 … 099 7월 성교육,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있는 그대로의 성(性) … 104 가장 사적인 영역의 성차별 … 106 성교육은 어디로 가야 할까? … 108 콘돔 좀 미리 배우자 … 114 질의응답 시간의 중요성 … 121 8월 미디어와 친구로 남는 방법 교실 속에 퍼지는 혐오 표현 … 126 ‘미디어 교육’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 132 사회적 가이드라인 … 135 9월 나의 첫 생리 수업 생리대 찬 남자 … 142 생리, 다르게 할 수 있다 … 157 21세기에 생리를 한다는 것 … 164 10월 여자아이들의 롤 모델이 부족하다 ‘소녀다움’을 강요하는 사회 … 170 남성 지배적인 서사 제재들 … 174 왜곡·축소된 여성 인물들 … 179 숨겨진 여성 인물을 찾아서 … 184 11월 외모 이야기, 이제 그만합시다 외모 압박에서 벗어나기 … 190 외모 강박은 아프다 … 197 12월 잃어버린 승진의 기회를 찾아서 승진 왜 안 하세요? … 206 정말 우리는 평등할까? … 208 임용에서도 남성 우대? … 211 그 많은 여교사는 어디로 갔을까? … 212 유리 에스컬레이터 … 214 아이는 어떻게 하고 나오셨어요? … 216 자신이 없는 여자들, 편견과 싸우는 여자들 … 220 끌어 주고 당겨 주는 교직 문화 … 223 남자도 총리가 될 수 있나요? … 225 1월 ‘꽃순이’가 되기를 거부합니다 졸업식 ‘꽃순이’를 아시나요? … 238 2월 페미니스트 교사의 열두 달 계획 세우기 페미니스트 교사, 학교에서 살아남기 … 256 다른 방식으로 서로 알아가기 … 258 연대하고 행동하기 … 260 보호자와 공유하기 … 262 학급 문고 만들기 … 263 여성의 언어로 읽고 쓰기 … 265 만남, 그리고 연결되기 … 266 이제는 행동하기 … 2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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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구분이 있는 번호를 쓰다 보면 계속 비슷한 번호대를 갖게 되는데, 학생 입장에서도 그게 달가울 리 없다. 사실 번호는 행정상의 편의를 위해서 만든 것이지 학급 운영을 할 때 전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다. 모든 학생들은 이름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럼에도 학생들은 이름 대신 번호로 불릴 때가 많다. 그런 번호에 성별 구분이 있으니, 반 친구들을 여자 혹은 남자로 나누는 인식을 은연중에 심어 주게 된다. --- 「3월 성별로 꼭 나눠야 할까? : 구분 짓기, 차별의 시작 」 중에서
우리 학교에는 단체 문자 발송 서비스가 있다. 학급별로 보호자 휴대전화 번호가 저장되어 있는데 보호자 한 명만 수신자 목록에 올리다 보니 주로 어머니 연락처가 등록되어 있다. 학교에서 보호자가 알아야 할 정보를 어머니에게만 제공하는 셈이다. 그 결과 학생들에게도 자녀 양육은 어머니의 몫이고 책임이라는 잘못된 성 고정관념을 심어 주고 있다. 별도로 성평등 교육을 할 게 아니라 학교 문화를 바꾸어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보호자 모두 양육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다. --- 「5월 왜 보호자의 기본 값은 엄마일까? 」 중에서 매일 먹는 밥과 매일 입는 옷, 언제나 쉴 수 있게 준비된 집이니만큼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자. 집안일은 누구의 일인가? 집안일은 ‘집 안 사람’의 일로, 여성의 일이 아니다. 공평하지 않은 가사 분담에 대해 학생들은 가족 구성원으로서 이의를 제기하고 자기 몫의 집안일을 해야 한다. 또 저평가된 가사 노동의 가치를 인식하고 그에 걸맞은 인정과 존중의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학생들이 가사 노동의 가치를 이해한다면, 돈으로 환산되지는 않지만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인권 운동, 노동 운동, 시민운동, 봉사 등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도 존중하게 될 것이다. --- 「5월 왜 보호자의 기본 값은 엄마일까? 」 중에서 교직이 인기라고는 하지만 ‘여성적인 일’이라는 편견은 여전하다. 그래서인지 많은 남성 교사들이 발령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관리자가 되기 위해 승진을 준비한다. “저는 남자라 승진을 해야 해서요.”라는 말로 양해를 구하며 가산점을 받는 데 필요한 업무를 가져가기도 한다. 평교사로 남고자 하는 남성 교사에게는 주위 선배들이 부장도 하고, 승진도 해야 한다며 압박을 준다. 남성 교사들이 “남자니까 승진해야지.”라는 기대와 지원을 받으며 유리 에스컬레이터로 빠르게 위로 올라가는 동안 여성 교사들은 “여성이지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애쓰며 계단을 올라야 한다. --- 「12월 잃어버린 승진의 기회를 찾아서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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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페미니즘은 소용돌이 한복판에서 혈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페미니즘 교육을 강력히 요구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페미니즘 교육에 대한 몰이해와 반발이 빗발친다. 그러나 페미니즘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고, 페미니즘 없이는 어떤 교육도 온전할 수 없다. 이 책은 온전한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학생들과 보호자와 동료 교사와 우리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어우러져야 하는지를 보여 준다. - 솔리 (초등성평등연구회 교사,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해』 공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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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상상하면 주눅 들거나, 작아지는 법을 배우거나, 어떤 역할을 선택하지 못하는 여학생들이 떠오른다. 학교는 가르치거나 가르치지 않음으로써 사회의 권력 구조를 몸으로 익히게 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페미니스트 교사와 함께한다면 학생들은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저항하며 사유하는 법도 배울 것이다. 아차 하며 뒤늦게나마 학교와 아이들에게 희망을 품게 하는 유일한 이유인 페미니스트 교사들의 행보를 응원한다. - 이민경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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