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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나창순流 북장단, 그 단아한 멋에 끌리다.
1부 북 반주 채비 1. 판소리 반주 악기 2. 북 반주의 기본 자세 3. 북 반주자의 마음가짐과 몸가짐 2부 연주 기법 1. 소리북의 치는 자리 2. 판소리 북장단 수련 방법 3. 판소리 장단과 기본 4가지 치는 법 4. ‘덩’ 치는 법 5. ‘궁’ 치는 법 6. ‘척’ 치는 법 7. ‘따드락’ 치는 법 3부 북가락 1. 북가락의 부호 및 구음 2. 다스름과 매조지 그리고 추임새 북가락 3. 진양장단 북가락 4. 세마치장단 북가락 5. 중머리장단 북가락 6. 중중머리장단 북가락 7. 자진머리장단 북가락 8. 휘머리장단 북가락 9. 엇머리장단 북가락 10. 엇중머리장단 북가락 4부 반주 사례 1. 진양장단 북 반주 2. 중머리장단 북 반주 3. 중중머리장단 북 반주 4. 자진머리장단 북 반주 5. 엇머리장단 북 반주 6. 엇중머리장단 북 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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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비록 초야에 묻혀 지내면서 직업적으로 북을 치지 않은 탓에 같은 시대 판소리 고법 인간문화재로 활동했던 김명환, 김득수, 김동준과 같은 고수들처럼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들과는 분명히 격이 다른 북장단 철학으로 독창적인 반주기법과 북가락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소리북을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이 본보기로 삼을 만한 바르고 체계적인 북장단의 규범을 정립한 고헌 나창순 선생의 판소리 북장단 기법을 정리한 기록이다.
이 책에서는 이 책에서는 먼저 북 치는 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판소리 장단의 기본 개념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본 뒤, 본론에 들어가서는 북을 어떤 방법으로 앉아 잡고 궁손과 북채 든 손은 어떻게 운용하는지 그리고 다양한 변형 가락들을 실제 북 반주에 어떤 식으로 적용하는지 그 사례까지 비교적 세세히 다루었다. 때문에 앞으로 소리북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북장단에 대한 어떤 규범화된 틀을 제시해 줄 것으로 믿는다. 아무쪼록 이 책이 소리북을 배우고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판소리 북장단이 점차 하향 평준화되는 것을 막는 한편, 지금처럼 획일화된 경향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 다른 얼굴을 가지듯 고수마다 제각기 가진 색깔대로 다 다르면서도 옳게 북 반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한 알의 밀알이 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