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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나비
남희영 저
바움 20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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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2002년 단편소설 「버스에 타라」로 계간 『문학과의식』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집 『컬트동화』 『순정동화』 『키요미즈 무대에서』, 장편소설 『만능해결사 나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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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22*188*20mm
ISBN13
9788958831211

출판사 리뷰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아니, 어떤 사람이고 싶습니까?
당신은 무엇을 쫓고 있고, 무엇을 놓치고 있나요?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나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이 옳다고 생각하나요? 무엇이 당신을 힘들게 하나요?
당신의 생각을, 당신의 마음을 과연 당신은 알고 있나요?

이번 바움출판사에서 출간된 작가 남희영의 신작 『아티스트 나비』는 보통의 하루에 보내는 찬가이다. 케이팝 수퍼스타 샤이니 종현의 자살. 소설은 모든 걸 가진 듯했던 그가 삶을 뒤로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즉 베일에 싸인 그의 마지막 행적들을 되밟는 이야기로 시작해, 사회적 성공을 이룬 뒤 황혼을 만난 노파의 러브레터로 막을 내린다.

그동안 작가는 ‘슬픔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작가’ ‘한국의 아사다 지로’ ‘남성의 언어로 남성의 내면을 이야기하는 여성 작가’ ‘책이 바람에 날리듯 휘리릭 다음 장으로 넘어갔다.’ 등의 평을 들어왔다. 그의 작품들은 주인공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고통과 페이소스로 가득했고, 현실의 어두운 주제를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예측불허한 상황 반전과 스피디한 문체로 풀어왔던 것이 특징이었다. 그럼으로써 작가가 주인공으로 내세운 낙오자, 소외된 자, 명백한 불행을 만난 자들을 통해 비극 속 희망을 역설했던 것이다.

『만능해결사 나비』에 이어 저자의 페르소나인 나비를 내세운 두 번째 소설 『아티스트 나비』에서는 진정한 아웃사이더이자 세상 밖의 사람들이며 작가 자신이기도 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의미, 살아가는 의미를 되묻는다.

행복을 이해하고, 갈망하고, 부여잡고, 일없이 분해하고 조각 내는 등 상식 파괴를 일삼으며 자기만의 우주를 만들어가는 괴팍하고 고결하고 불가촉한 괴생명체, 아티스트! 그러면서도 정작 반전은 치사하게도, 행복에 대해 비교적 잘 파악하고 있는 이들 역시 아티스트들이라는 것! 작가는 아티스트들이야말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미지의 정체에 다가가려고 고민하는 종족들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우리가 사랑하는 아티스트, 그들은 관연 우리에게 무엇일까.

소설 속에는 엑스재팬부터 샤이니, 방탄소년단까지 시대를 초월한 작가 남희영의 최애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그 아티스트들의 입을 통해 작가는 말한다. 삶에는 거창한 정답이 있을 수 없다고. 또한 모두가 찾아 헤매는 행복은 너무 허황되고 정복 불가능한 명제라고. 사실 날 힘들게 하는 건 타인일 수도 있고 상황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정작 남보다 더 모르는 나 자신. 도저히 직면하기 힘든 세상 속 ‘나’라는 정체 때문이 아닐까.

‘자칭 아티스트’이자 ‘타칭 루저’인 우리의 명랑한 나비는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솔루션으로 당신의 내면 속 고민에 대해 논하고 행복을 발견하게 도와준다. 더 이상 세상을, 그리고 ‘나’라는 정체를 부정하지 말라는 ‘아티스트 나비’의 단도직입적이고 시건방진 메시지를 새겨들을 일이다.

지금까지 늘 냉소적인 시선으로 따듯한 세상을 그려온 작가 남희영은 오랜 세월, 똑같은 테마를 자기복제 수준으로 반복해오다 이 작품 『아티스트 나비』를 통해 ‘마침내 궁극의 아름다움을 완성했다.’며 자화자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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