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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날까지 지적으로 살고 싶다
은퇴 후, 행복한 노후 30년을 이끄는 아름다운 삶
정성현강일구 그림
멘토프레스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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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장 평생 현역, 행복한 일거리
어느 길을 택할까?
나는 행복한가?
나는 죽을 때까지 일하기로 했다
버킷리스트Bucket List 작성
나이 들수록 나이를 잊어버려야
책 쓰기 도전
오래 일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 건강
성공 방정식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제2장 노후자금 준비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퇴직금은 나의 생명줄, 자식에게 물려주지 마라!
인생후반, 돈 관리의 핵심은 지출관리
은퇴 후 자금, 최소 10억 원이 필요한가?
평생 벌고 다 쓰고 떠나라
돈, 돈 없어도 괜찮아요!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

제3장 마음을 비추는 육체의 거울
인생 후반전 행복한 삶, 마음먹기 나름
점점 젊어진다는 것,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행복한 표정
내 마음 안에 있는 행복
마음의 병이 건강에 더 해롭다
내 안의 보물 허벅지, 20년 더 젊고 당당하게
두뇌를 항상 살아있게, 젊게 사는 비결
100세 시대 축복인가, 재앙인가

제4장 명함을 내려놓고, 온전히 당신을 만날'시간'
가족과 함께하는 취미생활
글쓰기의 즐거움
보람 있는 여가
인생 3막을 위한 삶
은퇴 후 시간은 무궁무진

제5장 남편의 시간을 아내에게 투자하라
집안이 평안해야 노후도 편안하다
은퇴 후 많은 시간을 아내를 위해 투자
부부간의 친밀한 관계를 재설정
금슬琴瑟 좋은 부부의 경제적 가치
고독, 외롭지 않아요!

제6장 더불어 사는 즐거움, 아름다운 동행 가정
남모르는 선행, 그것이 확실한 봉사
보답을 생각하지 말고 나누자
자원봉사 활동이 노후의 즐거움
젖은'낙엽족'에서 벗어나자
나이를 먹어도 노인이 되지 않는 법

제7장 아름답게 이별할 권리
생전生前유언장 작성
존중받으며 죽을 권리
행복한 이별 준비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 소개 2

1955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대전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3년 농업중앙회에 입사하여 38년간 근무한 후 2012년 농협은행 지점장으로 퇴직했다. 학업에 대한 열망으로 44세 늦은 나이에 야간대학에 입학하여 주경야독 10년 만에 청주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청주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인사조직 분야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인생 2막은 경영지도사로서 소상공시장진흥공단 심사역, 중소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자문위원, (주)윤창이앤씨 관리상무로 활동하고, 사회적 기업 행복나눔협동조합을 창업하여 이사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J&S경영컨설팅을 설립하여 중소 상공인 창업지원
1955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대전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3년 농업중앙회에 입사하여 38년간 근무한 후 2012년 농협은행 지점장으로 퇴직했다. 학업에 대한 열망으로 44세 늦은 나이에 야간대학에 입학하여 주경야독 10년 만에 청주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청주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인사조직 분야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인생 2막은 경영지도사로서 소상공시장진흥공단 심사역, 중소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자문위원, (주)윤창이앤씨 관리상무로 활동하고, 사회적 기업 행복나눔협동조합을 창업하여 이사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J&S경영컨설팅을 설립하여 중소 상공인 창업지원과 자금지원 등 경영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평생 현업으로 강의와 글쓰기로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고자 한다.

그림강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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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을 전공했지만 항상 드로잉 공부를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었다. 만화를 다시 전공했고, 화면을 가득 채우기 보다 여백을 둘 수 있는 선 위주의 그림을 주로 그리고 있다. 사회력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운 좋게 한국일보, 중앙일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근무했으며, 공주대, 부산동주대학, 서울여대, 디자인정글에서 카툰과 일러스트 강의를 했다. 1995년 첫 개인전을 시작, 16년 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개인전을 열었다. ‘항상 노력하고 준비하고 생각하는 삶’을 지향하며 열심히 그림만을 바라보며 살았지만 잠시 시를 쓴다고 기웃거리기도 했고, 2017년 9월에는 대학로 소극장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지만 항상 드로잉 공부를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었다. 만화를 다시 전공했고, 화면을 가득 채우기 보다 여백을 둘 수 있는 선 위주의 그림을 주로 그리고 있다.
사회력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운 좋게 한국일보, 중앙일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근무했으며, 공주대, 부산동주대학, 서울여대, 디자인정글에서 카툰과 일러스트 강의를 했다.
1995년 첫 개인전을 시작, 16년 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개인전을 열었다. ‘항상 노력하고 준비하고 생각하는 삶’을 지향하며 열심히 그림만을 바라보며 살았지만 잠시 시를 쓴다고 기웃거리기도 했고, 2017년 9월에는 대학로 소극장에서 즉흥연극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를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이번에는 작가의 첫 에세이 『화가의 집』 출간과 더불어 신촌 메가박스에서 단편영화 [꿈 아닌 꿈]을 개봉한다.
이제 남은 인생의 반 그릇은 오로지 생기 있는 내면그림에 집중하며 그 안에서 연극과 영화가 만나는 그림의 길을 모색하려 한다.
현재 개인 작품 활동과 [중앙선데이] 일러스트 외주작업, 여러 출판사 및 관공서의 일러스트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수상내역 및 전시회]
폴란드 샤트르콘 주최 국제유머아트 심사위원상 수상 (1998,1999)
일본 요코하마 국제스포츠유머 일러스트 우수상 수상 (1998)
일본 교토시 주최 AIDS포스터 우수상 수상 (1997)
이탈리아 토렌티노 국제유머미술 비엔날레 수상 (1991,1993)
제16회,17회 이탈리아 국제유머아트 비엔날레 수상 (1997,1999)
교토시 주최 AIDS포스터 우수상 수상 (1997)
일본 요코하마 국제유머아트 일러스트 우수상 수상 (1998)
신사미술축제 롯데 잠실화랑과 가칭 삼백개의 공간전 (갤러리담)
세계청소년 문화교류전 (경복궁미술관)
프랑스 국제유머아트 살롱전초대전
루마니아 국제교류전 (이콘갤러리)
디지털전 (광화문 일주아트하우스)
가나아트 주최 하이트맥주 상상예찬전
아트툰, 툰아트 (경기도 가평 가일미술관)
강일구 개인전 총 16회 및 그룹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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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19쪽 | 350g | 137*207*15mm
ISBN13
9788993442533

책 속으로

나는 60세 이후를 노년으로 규정하고 그저 시간을 흘려보낼 생각만 했다. 후회한다. 돌아보면 그것이 가장 뼈아픈 실수다. 명함을 벗고 홀로 남겨진 시간이 길어지면서 알았다. 난 여전히 건강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살기 위해서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것을. --- p.8

은퇴는 우리를 자유롭게 이끌 수도 있지만 심심한 방콕(?)에 가둬버릴 수도 있다. 이 자유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려면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정신의 힘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자기만의 관심사와 목적이 있어야 한다. --- p.13

개인의 가장 큰 적은 바로 개인, 나 자신이다. 꿈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그것은 꿈에 불과할 뿐이다. 매일 꿈만 꾸고 있을 것인가? 꿈을 꾸고 그것을 시작하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용기 속에 당신의 능력과 기적이 모두 숨어 있다. --- p.15

은퇴 시기는 나에게 집중할 시간이다. 나를 사랑하고 존재의 소중함을 깨닫기 위해 신이 내린 축복의 시간인지도 모른다. 희망이나 두려움 속에서 더 이상 미래를 기대하지도 과거를 후회하지도 않아야 한다. 최선을 다해 지금 이 순간과 내가 몸담고 있는 바로 이곳의 삶을 누릴 뿐이다. 행복이란 바로 이 순간이다. --- p.17

인간의 뇌는 쉬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급속히 소멸하기 시작한다는 말이 있다. 인생의 후반을 만족스럽고 멋지게 보내기위해 죽을 때까지 놓지 말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곰곰 생각해보게 된다. 생生이 다 하는 날까지 품격 있게 행복한 삶을 살 것인가? 죽음의 순간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보낼 것인가? 인간의 뇌는 120살에도 스무 살 청춘에 못잖은 활력과 자극을 원한다고 한다. 지知의 열정에는 나이가 없다. 죽는 그날까지 지적으로 살고 싶다. --- p.21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과거에 했던 행동들에 대한 결과이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용기 있게, 설렘의 첫 발을 내딛는 행동은 내 앞에 새 세상을 열어 줄 열쇠가 될 것이다.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려면 과거 어떤 일에 헌신했든 간에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과거를 돌아보지 말자. 어제의 아쉬움과 미련이 나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으니까. 오로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스스로 발견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 p.22

'버킷 리스트를 얼마나 달성하느냐'보다 어떤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 하는 그 과정이 중요하다. 꿈은 실천하지 않으면 그저 꿈일 뿐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실천하는 그 과정이 삶이 아니겠는가? 꿈이 달성되는 것을 상상하면 매일매일 힘이 솟아나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행복이 별건가! --- p.27

"나는 창조적이고 만족스러운 삶을 즐길 권리가 있다. 나는 일, 소유물, 돈에서 비롯된 정체성보다는 창조성, 관대함, 자발성, 유머감각, 마음의 평화, 새로운 경험, 행복, 정신세계에서 나의 정체성을 찾겠다." --- p.32

오래 배웠는가는 폭넓게 배웠는가보다 중요하지 않다. 마찬 가지로 인생의 길이는 인생의 깊이보다 중요하지 않다. 배움은 인생을 위한 것이다. 은퇴 후에도 계속 발전하기를 원한다면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 주어야 한다.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배움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 p.39

당신은 인생에서 최고의 것은 50세 이전에 일어난다는 것을 아직도 그대로 믿고 있는가? 인생 후반전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외적 성취가 아니다. 개인적인 삶의 다양성과 그 질적 수준이다. 그것이 성공의 잣대다. --- p.40

"인생에 너무 늦었거나, 혹은 너무 이른 나이는 없다."?이미 늦어버린 것은 아닐까, 생각할 때마다 나의 오감을 자극하는 말이다. 오늘도 여전히 '행복한 꿈, 건강한 열정'을 부여잡고 아주 자그마한 성공을 향해 노력해가고 있다. 성공을 이루기 위해 허둥댈 필요가 있겠는가. 천천히 천천히, 그 꿈을 향해 나아갈 뿐이다. 어쩌면 인생의 묘미는 그 꿈을 단순히 이루는 것이 아닌, 이루어가는 그 과정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 p.43

은퇴는 우리가 아직 경험하지 못했던 가장 어려운 질문을 하게한다. 나는 누구이며,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가? 나는 앞으로 내 삶이 어디로 가기를 원하는가? 또 나는 어떤 정신적 유산을 남기려하는가? 우리가 가진 잠재력을 한 번도 써보지 못하고 허망하게 소진하지 않으려면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새로운 기회의 시기이다. --- p.44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인생 후반기의 가능성에 대해 애써 눈을 감고 있다. 은퇴 이후에도 자신의 삶을 재구성할 연출력이 우리에겐 충분히 있는데도 말이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 p.47

카톡이나 인터넷에 떠도는 말에 의하면 '부모가 언제쯤 죽으면 가장 적절할 것 같은가?' 하는 S대학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63세'라고 답한 학생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그 이유로는 은퇴한 후 퇴직금과 재산을 남겨두고 죽는 게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이란다. --- p.54

유산을 남기겠다는 생각을 포기하면 훨씬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우리는 영원히 살 것처럼 재산을 모으기보다는 가치 있는 일에 활용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재산을 모으고 유지하는 것은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퇴장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해가 될 뿐이다. 왜냐하면 삶의 질보다 죽음의 질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자기 자신을 위한 일에 돈을 쓰지 못하고 자녀들을 위해 아껴둘 수밖에 없게 된다. --- p.59

노후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에 아낀 돈과 모은 돈을 소비하자. 가치 있는 일에 돈을 쓴다면 보람 있는 일이 아니겠는가. 인간의 소유와 욕망은 끝이 없다. 소유로 얻을 수 있는 만족보다 비움으로써 얻어지는 행복감이 더 크다 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어렵게 모은 자산을 올바르게 쓰는 것이 참된 가치이다. 꿈과 목표를 하나씩 이루는 의미 있는 소비로 다 쓰고 죽는다면 진짜 행복이다. --- p.59

은퇴 후에는 연금이나 임대료 같은 불로소득에만 의존하려 할 때 상황이 꼬인다. 나 자신을 팔아라. 은퇴하지 말고 평생 일하라. 아직 한참을 쓸 수 있고 죽기 직전까지 일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사람이나 자신이다. 지출만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면 적은 수입으로도 크게 불편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 p.65

생전에 자녀들에게 유언을 남기고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것 다하자. 후회없이 살다가 남은 돈은사회에 기부하고 다 쓰고 떠나라! 큰 성공은 못했지만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다. --- p.68

그러나 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멋진 경험들이 많다. 행복을 주는 근본적인 요소들, 건강, 마음의 평화, 사랑, 만족감 등은 부자라고 해서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행복한 은퇴생활을 하는 데 있어 돈이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정말 많다. --- p.74

스스로의 가치는 남이 매기는 것이 아닌 자신이 매기는 것이다. 전에는 피하고 싶었던 자신의 단점도 당당하게 인정할 수 있고 자신의 장점에 집중하면서 키워나가면 된다. 얼굴이 잘 생기지 못했어도 밝고 환하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다가갈 수 있다. 예쁜 마음으로부터 예쁜 얼굴이 나온다고 할 수 있다. --- p.89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비교이다."라는 영국속담이 있다. 행복은 내 마음 안에 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당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늙어서도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스스로 자급자족할 수 있어야 한다. --- p.92

허벅지는 신체근육의 30퍼센트가 밀집되어 있는 기관이다. 모든 인체활동의 진원지는 심장이 아니고 허벅지라고 한다. 40대를 기점으로 허벅지 근육이 1년에 2퍼센트씩 줄어든다. 점점 가늘어지는 내 허벅지에 미안한 마음이다. 내 몸의 보물인 허벅지를 관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101p
인생은 '평생 공부'라고 하였다. 가장 중요하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 가지 분야에서 진지하게 공부하는 것이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 최소 100권의 책을 읽고 공부를 해보자. 공부는 나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 있어서 윤활유가 된다. --- p.107

인생에는 두 가지 기본적인 존재양식이 있다고 에리히 프롬 은 말했다. 재산, 지식, 사회적 지위, 권력과 같은 '소유 중심'의 삶이 있고, 자신의 능력을 능동적으로 발휘하여 살아가는 기쁨을 느끼는 '존재 중심'의 삶이 그것이다. --- p.111

은퇴생활의 전체적인 질質은 여가餘暇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도전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을 할 줄 아는 사람에게 여가시간이 많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여가와 자유가 많으면 삶이 더 행복해 질 수 있다. 풍부한 여가는 삶의 소중한 원천이다. --- p.126

해마다 신년 초에는 계획을 세운다. 대부분 계획으로만 남는다. 나는 1997년 44살 늦은 나이에 야간대학에 입학했다.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평생의 꿈이었다. 이때부터 소형 수첩 첫 장에 금년에 할 일 10여 개를 적기 시작했다. 수시로 수첩을 봤다. 생각날 때마다 새로운 목표를 추가하기도 했다. 지금도 20년 넘게 계속해오고 있다. --- p.129

많은 사람들이 돈만 있으면 행복한 노후는 저절로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먹고 살 일도 걱정이지만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더 걱정이다. 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가 엄청난 고민이다. --- p.136

마음의 끈이란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해야만 연결되는 예민한 성격을 지녔다. 몇 년이고 방치해 두었다가 어느 날' 이제부터 우리 관계를 다시 회복하는 거야'라고 선언한다고 해서 다시 생겨나는 그런 관계가 아니다. --- p.141

행복한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면역세포가 더 많다. 또 행복한 부부들은 편안한 상태에서 많이 분비되는 세로토닌 수치 역시 높게 나타났다. 세로토닌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면역력 자체가 강해지고 면역세포도 더 많아진다. 특히 NK세포가 세포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면 감기나 바이러스 질환에 걸리거나 세균이 들어올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 p.155

인생이란 주고받는 관계라고 한다. 인생은 수(授,주다) 와 수(受,받다)의 두 원리로 구성된다.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는 인생의 가장 기본적인 법칙에 속한다. 언젠가 '기브 앤 포겟' 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177p
‘마더 테레사Mother Teresa 효과'란 테레사 수녀처럼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거나 선한 일을 보기만 해도 인체의 면역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것을 말한다. 신체도 그 영향을 받아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물질이 생기는데, 이를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 한다. --- p.180

노년기는 자기동일성自己 同一性의 위기를 겪는다는 점에서 사춘기와 비슷하다 고 한다. 지금 당당한 나도 역 할을 잃고 사회에서 쓸모없는 노인네 취급을 받는다고 느끼는 순간'매사가 못마땅한 노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p.181

아직까지는 사회통념상, 인정상, 인륜이나 법률상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다. 만약 존엄사,즉 자연사를 환자가 꼭 희망한다면 의식이 확실할 때 또 돌연사로 덜컥 죽는 때를 대비하여 리빙 윌을 써 놓는 것을 한번 생각해볼 만하다. --- p.199

나이 들어 갖게 되는 생각 중 으뜸은 편안하게 잘 죽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구구팔팔이삼사'라는 말 도 있다. 그러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 편안한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죽기 전에 회계하라'는 말은 지금 즉시 회계하라는 뜻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 p.207

두렵고 불안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내 곁을 떠난다면 어떤 기분일까? '삶과 죽음'을 생각했다. 비행기가 추락해도 살 사람은 살고 접시 물에 코 박아도 죽을 사람은 죽는다. 죽음을 두려워 말고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자. 생전에 유언장도 쓰고 생전生前 장례식을 통해 정신이 있을 때 아름다운 추억을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p.210

출판사 리뷰

■ 기획의도

노후생활의 평범함 속에 비범함, 특별함이 있음을 일깨워주는 책, 《죽는 날까지 지적으로 살고 싶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 속에는 100세 장수시대를 맞이하여 어떻게 행복한 노후를 보낼 것인가(?) 이에 대한 깊은 사색과 고민, 목표설정과 실천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겨 있다.
저자 정성현(1955년생)은 말한다. “나는 38년 동안 직장생활 하면서 실패의 연속이었다. 다른 사람은 3, 4년 만에 승진하는데, 나는 과장승진에만도 11년 걸렸다. 또한 44세 늦은 나이에 야간대학에 입학, 10년 만에 어렵사리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제 은퇴(2012년 농협은행 지점장으로 퇴직)한 지 7년 되었지만, 나의 도전정신은 끝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을 ‘늙는다’는 것과 동일시하는 관점부터 바꾸어야 한다. 85세 이전에는 나이 얘기하지 말자.”
저자는 은퇴와 나이를 잊고 꿈을 향해 종횡무진 달려간다. ‘죽을 때까지 일하겠다’고 선언한 저자의 열정은 굴삭기(06W)운전기능사와 방수기능사 자격증 취득도 가능케 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위해 색소폰을 배우기도 한다. 책 속에는 평생학습자의 자세로 ‘배움’을 멈추지 않는 저자의 성실성과 진지한 열의를 느낄 수 있다. 저자 또한 “은퇴 후 젊게 사는 비결은 배움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또한 저자에게는 남다른 목표달성의 비결이 있다. 바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두고 목표를 달성해가는 것이다. “가끔 홀로 있는 시간, 오래전에 소형 수첩에 작성해놓은 버킷리스트를 꺼내 본다. 1998년 야간대학을 다니면서 처음으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는데, 이후부터 하고 싶은 일이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수첩에 적어두었다. 벌써 20년째 해오고 있다. 목표를 달성했다는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꿈을 꾸고 꿈을 실천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앞에 도달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렇게 꿈을 실천해가는 저자의 노후생활이 마냥 행복하기만 할까.“자식이 칠남매지만, 어머님은 33년째 혼자 살고 계신다. 치매 증상이 있음에도 여전히 혼자이시다. 유일한 친구는 반려견 2마리이다. 더군다나 아내마저 암투병 중이라 어느 날 갑자기 혼자가 되면 어찌해야 하나…… 난감하다.”
가장 인간적인 고뇌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죽음’이란 문제에 직면한 저자는 급기야 책 속에 ‘생전 유언장’과 ‘생전 장례식’에 대한 글을 작성해 넣는다. 부인의 고통스런 암치료 과정을 여러 차례 지켜보며 ‘생전 유언장’에 존엄사를 위해 작위적인 연명치료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또 저자는 “아름답게 이별할 권리를 찾고자 생전 장례식을 반드시 치루겠다”고 결심하며 다음처럼 힘주어 말한다. “장례식은 떠난 이의 명복을 비는 행사인 동시에 상실감에 빠진 유족을 위로하는 자리이다. 웃는 얼굴로 함께 살아온 이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싶다. 내 삶과 죽음을 애통함이 아니라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하고 싶다.”
삶은 준비 없이 맞았지만 죽음만큼은 가급적 애통함이 적게, 웃으며 떠날 수 있는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는 얘기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런 선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한 인간에 대한 존엄함마저 느껴진다. 그와 동시에, 그동안 단 한 번도 제대로 생각지 않았던 나의 죽음에 대한 준비도 어느 시점에서 해야 하지 않나…… 이런 긍정적 생각에 도달하기에 이른다.
마지막까지 “평생 현역으로 살 것처럼 계획하고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리라!”고 고집하는 저자가 독자에게 바라는 것은 따로 없다. “아는 것이 힘이라지만 그것은 옳은 말이 아니다. 아는 것을 실천했을 때만 힘이 된다. 성공하는 데 달리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독자 여러분이 실천하는 1퍼센트에 들어가면 된다.”
《죽는 날까지 지적으로 살고 싶다》 책은 단순히 아는 것, 지식을 즐기는 노후생활의 즐거움을 얘기하고자 함이 아니다. 앎의 실천을 통해 얼마나 아름다운 노후생활이 가능한가, 소소한 행복이 가능해지는가 이를 본질적으로 보여주는 ‘실천의 힘’을 주는 자기계발서이다.

■ 주요내용

《죽는 날까지 지적으로 살고 싶다》는 그가 살아온 인생을 반추하고 공부하면서 느끼고 배운 것들을 7개의 카테고리에 나누어 담아냈다. 일과 경제, 건강, 시간, 가정, 공헌과 죽음이다.

「제1장, 평생 현역, 행복한 일거리」에서 저자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특히 인생 제2막에 들어선 자신의 실수를 허심탄회하게 토로하고 은퇴 후 인생이 행복해지 위해 반드시 필요조건으로 ‘노동’을 꼽았다. 현역으로 오랫동안 일했지만 그는 ‘죽을 때까지 일하기로 결심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이한 오늘날에는 최고의 순간을 맞이할 ‘기회’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제2장, 노후자금 준비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에서는 노후자금의 설계와 운용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은퇴자들이 범하는 가장 흔한 실수 가운데 하나인 퇴직금의 활용문제에 있어, 저자는 절대 자식에게 물려주지 말 것을 강조하며 ‘퇴직금은 나의 생명줄’이라는 의식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덧붙여 노후에 필요한 자금관리는 ‘지출관리’라고 힘주어 말한다. 소득에 연연하기보다 현재의 불필요한 지출과 규모의 경제학이라는 관점에서 ‘분수에 맞게 살 것’을 말한다. 또 저자는 ‘절대로 돈을 남기고 떠날 생각을 하지마라‘고 힘주어 말한다. 유산을 남겨주어야겠다는 얄팍한 생각이야말로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 경고한다.
「제3장, 마음을 비추는 육체의 거울」에서는 건강을 다룬다. 짧게는 20년 길게는 40년을 살아야 하는 은퇴 이후의 삶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모든 것이 가능하다.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이지만 정신적인 건강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젊은 마음과 항상 살아있는 두뇌를 유지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자고 주장한다.
「제4장, 명함을 내려놓고 온전히 자신을 만날 시간」에서는 노년의 활기찬 시간활용에 대해 말한다. 이를테면 가족과 함께 하는 취미생활을 찾아본다거나 효율적인 여가활용에 대한 구체적 모색을 통해 보다 행복해지는 삶을 위해 연구해볼 것을 권유한다.
「제5장, 남편의 시간을 아내에게 투자하라」에서는 가정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평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집안의 화목함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인간이 숙명으로 가져 가야 할 고독이라는 괴로움도 가정을 통해서 치유될 수 있으며 배우자에 대한 헌신적인 태도를 통해 가정의 평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저자만의 ‘노후 부부생활 10계명’을 만들어 강조한다.
「제6장, 더불어 사는 즐거움, 아름다운 동행」에서는 사회적인 공헌을 다룬다. 저자는 ‘전문적인 교육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인생 후반기에 아낌없이 나누자’고 주장한다. 지금껏 배운 것을 세상에 나누는 것이야말로 사회에 봉사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특히 이런 나눔과 봉사를 보는 것만으로도 인체의 면역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마더 테레사 효과’를 설명하며 사회적인 긍정적인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를 권한다.
「제7장, 아름답게 이별할 권리」에서는 다가올 죽음을 다룬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저자는 존엄사(尊嚴死, Dead with Dignity)를 선택하기 위해 ‘생전유언장’을 작성할 것을 결심하고 예시문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이면 누구나 겪는 행복한 이별을 준비하기 위해 본인과 부인이 초청인이 되어 ‘생전 장례식’을 치룰 구상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말한다. “삶은 준비 없이 맞았지만 죽음만큼은 잘 준비해서 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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