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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목차 1. 세명의 히어로와 집주인 2. 히어로 삼총사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4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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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기>
빌런이 세상을 점령할 것처럼 굴던 상황이 거짓말처럼 종결되었다. 어떤 날을 기점으로 그들이 자취를 감추고 아찔한 전쟁이 끝나버리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그에 반해 국가에서 발탁돼 정의롭게 일하던 히어로들은 활동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 평화롭게 날이 밝고 눈떠보니 일자리를 잃게 된 히어로 삼총사. 반시월 , 황재림 , 윤해담은 나라에서 받은 지원금으로 저렴하면서도 안락한 하숙집을 골라 다녔다. 그러다가 마침내 그들 앞에 오아시스처럼 보이는 전단지 하나. [개꿀집 숙식 제공 월 45, 010-XXXX-XXXX] 너무나 맘에 들어 그들은 단번에 러브콜을 보냈다. “고은찬이에요. 부탁할 일 있음 말해주세요.” '오, 집주인이 귀여운데?' 세사람은 갈색에 곱슬거리는 머리칼을 가진 강아지처럼 축 처진 눈꼬리가 인상적인 작고 가냘픈 체구의 미소년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생각했다. “실례지만 나이가?” “아, 25살이요.” 생각보다 나이가 많았다. 셋은 놀란 눈치로 생긴 것 마냥 댕댕이처럼 활발하게 움직이며 집 구조를 설명하는 집주인을 보며 생각했다. 그야말로 자신들의 취향 저격. 은근히 취향이 겹치는 서로를 노려보며 기싸움을 벌였다. 무해하게 웃으며 돌아서는 은찬을 보고서 재림이 넋을 놓고 중얼거린다. “완전 천사인데?” 그거 아니? 얘가 바로 빌런계에 악명 높은 두목이었다는 걸... 지루하다 싶으면 평화로운 마을에 폭탄을 떨구고 심지어 시체에도 지뢰를 설치하는 악질적인 행위로 인해 시체를 치우려다가 구조대원이 같이 죽어나갔다. 어린아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 설치한 폭탄이 아이가 끌어안자마자 터졌다. 게다가 머리도 좋아 국가의 기밀 사항마저도 해킹으로 뚫어내서 기어이 히어로들이 출동하는 시간대에 맞춰 그들이 나타나는 곳에 함정을 설치해 피해를 크게 입혔다. 함께 무리에 있는 빌런들도, '아, 형님은 정말 태생이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이네요!' 웃어넘겼는데 어느 날 그런 고은찬이가 사라지더니 몰라보게 변해서 돌아왔다. 빌런들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었다. 돼지처럼 살찐 체형이 늘씬해졌고 사나워 보이던 날카로운 무쌍 눈이 축 처져 있다. 악성 곱슬은 또 어떻게 잠재웠는지 곱슬기가 보기 좋게만 남아 있었다. 그야말로 아이돌처럼 생긴 외모로 나타난 그는 인상마저 어리게 보였다. “혀, 형님! 그 모습은 대체?” 그들의 논란을 더욱 극대화 시킨 건 청량하게 웃음을 터트린 은찬의 한마디였다. “이제 난 누구에게도 미움을 사지 않을 거야. 착하게 살아보도록 하겠어.”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죽음에게_김시츄 _잠자는 숲속의 촉수나무_뀰즙 _마남 재판_로등 _방송은 신중하게_망고크림 _오메가 써리_뀰즙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