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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모과가 익어갈 무렵 은둔하는 점퍼 / 나목 / 모과가 익어갈 무렵 / 폐타이어가 있는 길 / 타클라마칸에서 길을 잃다 / 너와라는 이름 속에는 / 잘못 든 길이 바람을 부른다 / 무덤 쪽으로 쓰러지는 파드득나무 혹은 은사시나무 / 쓸쓸한 발톱 / 참마를 캐다 / 삼천리호 자전거 / 연둣빛에 머물다 / 밤하늘의 트럼펫 / 윤기 / 코울음 / 굽을 갈다 제2부 붉은 울음소리를 듣다 쌀벌레 날다 / 꿀먹이오소리 / 출항 / 붉은 울음소리를 듣다 / 겨울은 힘이 세다 / 배후령 넘는 길 / 뒷짐을 지다 / 꽃 피는 화석 / 야생을 꿈꾸어 / 너울 / 하롱베이 / 플라타너스가 있던 자리 / 유카리 유카리 / 위크앤드 / 낙엽 / 무덤의 실체 제3부 파지를 위한 변명 안경, 오래된 습관 / 눈부신 아픔 / 파지를 위한 변명 / 지압 받는 밤 / 향일암 / 침묵의 이름으로 / 물속의 길 / 발자국 / 상처의 힘 / 든든한 침묵 / 꿈 / 이식 / 해저물녘의 상록수 / 로드무비 / 그린벨트 제4부 빨간 우체통에 길을 묻다 절벽 위의 생 / 한순간 / 백련사 분홍 그늘 아래서 / 물 속의 나무 / 붉은 반점에게 쓰다 / 빨간 우체통에 길을 묻다 / 산전수전 / 수인사가 길어지다 / 동행 / 나뒹구라지다 / 단풍 / 꿀꿀이바구미 집 나서다 / 숲으로 간 목마 / 떡갈나무 이파리 하나가 / 집게와 더불어 해설_생에 대한 성찰과 눈부신 시적 상상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