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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
겔상 추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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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앨범은 현 제 14대 성하 달라이 라마께서 ‘겔상 추키의 목소리가 타라(Tara) 보살이 현신한 듯한 음성’이라는 의미에서 앨범제목을 ‘Voice From Tara: 度母化聲(도모화성)’이라고 손수 지어주신 각별한 의미와 축원이 담긴 음반이다. 첫 곡 “OM MA NYE BHE MAE HUM(옴 마니 반메 훔)”은 티베트인들이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여기는 현재의 14대 법왕 달라이 라마(텐진 갸초, Tenzin Gyatso)를 찬양하고 경배하는 노래이다. 깨달음을 얻은 모든 존재의 연민과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Avalokiteshvara)에 귀의하는 만트라의 진수 ‘육자대명주(六子大明呪, Six-Syllable Mantra)’를 바탕으로 피아노 선율에 맞추어 부른 곡이다. 1번 곡, 3번 곡 “AVALOKITESVARA(아발로키테스바라)”과 6번 곡 “THE MANTRA OF KWAN-YIN(觀音心?, 관음심주)”는 모두 ‘OM Mani Padme Hum(옴 마니 반메 훔)’을 토대로 한 노래들이다. 4번째 곡 “CHANG HOGMUN(창 호그문)”은 2012년 10월, 오대산 월정사 산사음악회에서 겔상 추키가 불렀던 곡으로 미륵 부처님이 계시는 도솔천(兜率天)에서 태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기도의 노래이다.
5 번째 곡 “DHUE SUM SANGYE(두 숨 상게)”는 티베트 불교의 개조이자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불리는 파드마 삼바바(Padma Sambhava)를 찬양하는 노래이다. 7번째 곡 “FACE OF CHAMPA(愛人的?龐, 애인적겸방)”은 달라이 라마가 되기 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평범하게 살아가기를 원했던 제 6대 달라이 라마가 지은 사랑의 시를 가사로 하여 부른 노래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문을 듣는 순간에도 사랑하는 이의 얼굴이 자꾸만 아른거려 집중이 되지 않는 심정을 노래하고 있다. 9번째 곡 “RANG YUL SAMPA(량 율 삼파)”는 잃어버린 조국 티베트와 가지 못하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수(鄕愁)의 노래로 “조상들이 살던 고향을 동경할지라도 내 업보(Karma)로 인해 망명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서쪽하늘의 구름 뒤에 있는 태양이 언젠가 우리를 비추는 날이 올 것이다”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10번째 곡 “AKU PEMA(아카 판마)”는 티베트 북동부 암도(Amdo) 지방의 민요로 2003년 티베트 뮤직 어워드(Tibetan Music Awards)에서 ‘최우수 가사상’을 수상한 노래이다. 흥겨운 가락과 멜로디, 심오한 가사로 인해 현재 티베트뿐만 아니라 전세계 티베트인들의 망명지역(Diaspora, 디아스포라)에서 티베트인들이 귀중하게 여기고 즐겨 부르는 노래이다. 겔상 추키가 기타의 일종인 티베트 민속악기 ‘다넨(Dranyen)’를 연주하면서 특유의 음성으로 노래하고 있다. 평범한 사랑노래로 여겼던 이 노래가 실제로는 성하 달라이 라마를 찬양하는 노래라는 것을 중국정부가 뒤늦게 알고서 이 노래를 금지시켰다고 한다. 티베트 보리맥주인 창(Chang)의 놀라운 맛과 빛깔을 노래하고 있는 마지막 곡 “CHANG GA(창 카)”는 손님을 환대하기 위해 술을 대접하고 흥을 돋굴 때 부르는 ‘공주가(供酒歌)’이다. 티베트 유목민들의 민요인 ‘루 음악(Lu Music)’으로 고음의 바이브레이션이 특징이다. 조국의 역사적 슬픔을 딛고 아름다운 노래와 메시지를 전하는 겔상 추키는 티베트의 문화와 종교적인 정신을 노래 속에 담아낸다. 티베트인들에게 있어서는 고향의 소리와 같고, 우리들에게는 힐링뿐만 아니라 따뜻한 엄마의 품속 같은 친근하고 평온한 마음의 쉼터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