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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삶과 예술세계가 그대로 녹아 있는 도서 핸드스티치(Hand Stitch)는 인위적인 형식 없이 오직 삶이 녹아 있는 자유만이 가득한 그녀의 예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르네의 말처럼, 무의식적으로 뱉어놓고 털어내 놓는 그녀의 작업은 ‘랜덤’이다. 물론 그게 다가 아니다. 단단히 다져놓은 지반 위에 툭툭 던져놓듯 겹쳐지는, 그래서 무질서한 듯 보이지만 그 속에서 하모니를 느낄 수 있고, 또 그렇게 덧입혀지는 천 조각 하나하나들이 마치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자연스러운 그녀만의 규칙이 바느질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