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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 프롤로그
019 무성한 소문 속의 KTA 029 혼을 쏙 빼놓은 첫 번째 PT 053 그래도 시간은 흘러간다 072 군대에서 유급이라니 090 낯선 미군부대에서의 첫날 113 좋은 첫 인상을 남겨라 122 미군들과 함께 한다는 건 142 컬러가드와 여단장 이취임식 155 도로 위의 시한폭탄 170 인종차별과 강제 섹션이동 181 테이블 위의 탁구공 186 오기로 시작한 여단 인사과 198 W 병장에게 복수하다 206 미군부대의 아침 PT 216 카투사 숙명, 이별과 만남 227 여군과 함께 하는 군대생활은 로맨틱할까? 240 카투사는 이렇게 생활한다 253 다시 찾아온 보직변경의 위기 269 때로는 추락할 때도 있다 279 군대는 인간관계의 용광로 298 리더가 된다는 것 310 Dragons Ball 319 미8군 사령관과 병사 336 위기 속 책에서 길을 찾다 347 슈퍼카투사 353 격투기 학교에서 배운 교훈 384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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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과 규모로만 따졌을 때 디팩은 여느 패밀리 레스토랑 보다 좋아 보였다. 중앙에는 길게 두 열로 샐러드 바가 늘어서 있었고 왼쪽과 오른쪽 앞에서는 취사병이 각각 메인 메뉴와 쇼트 메뉴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또 양옆에는 깔끔한 선반에 쿠키와 푸딩 등 디저트들이 놓여 있었고 바쁜 사람들을 위해 수많은 종류의 시리얼들도 비치되어 있었다. 심지어 여름이 되면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가 디팩에 등장하기도 했다.
--- p.97 “미안해요, 내가 그런 부분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했네. 사과할게.” 자존심을 세워 “지원대장과 상의해 외박을 자르겠다.”고 협박을 할 수도 있었음에도 후임에게 미소를 지으며 사과하는 김 시카의 모습에 목소리를 높였던 상병도 곧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침착해졌고, 그날 점호는 싸움 없이 무사히 끝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탈권위적인 모습은 다른 시니어 카투사나 선임들과 비교 되었던 김 시카의 특징 중 하나였다. --- p.175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인사를 건네며 용감하게 캄포스니에토 준위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캄포스니에토 준위는 거친 겉모습과 달리 쿨하고 위트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나와 여러 가지 가벼운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 아마 캄포스니에토 준위는 앞서 시도 때도 없이 도망갈 기회를 엿보았던 KP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 그토록 엄격한 모습을 보이게 된 것 같았다. --- p.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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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정보나누기
이 책은 카투사로 입대해 시니어 카투사로서 전역한 저자가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생활하면서 겪었던 주변인들을 통해 리더십 역량을 키우고 인간관계의 노하우를 익힐 수 있었던 경험담의 산물이다. 군에 입대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불안하고 두려움을 품게 마련이다. 군대에 대한 정보는 이미 다녀온 선배나 친구들을 통해 들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과장되거나 희화화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입대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불안감을 지우기가 쉽지 않다. 카투사는 더하다. 정보 자체를 접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어떤 업무를 보면서 근무를 하게 되는지,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는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생활을 하게 되는지 아무것도 모른다. 그래서 카투사로 지원해 입대한다는 것을 일단 군 입대의 선택지에서 제외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저 특별한 누군가만 가는 군대 정도로 막연히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의무로 다녀와야 하는 군대라면 일단 지원을 해보고, 운이 닿아 입대할 수 있게 된다면 그저 때우고 나오는 군대생활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자기계발을 하는 데 그 시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바로 조금은 소심했던 필자가 카투사로 근무하는 동안 수많은 에피소드를 통해 성장하고 리더십을 갖춘 시니어 카투사로서 전역할 때까지의 이야기다. 물론 미군부대 특유의 문화와 생활환경 그리고 근무 부서, 훈련 등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풀어놓는다. 가까운 과거의 카투사 복무 환경에 대해 알고 싶다면 바로 그런 정보가 여기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