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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다발을 묶어내며 4
특별한 후배, 특별한 기록 추병직 7 제1부 초량로 산책 ‘길’을 생각함 Ⅰ 14 ‘길’을 생각함 Ⅱ 18 지명(地名) 유감 21 강역(疆域)과 지명(地名) 24 장마철 넘기기 27 하천·습지의 무법자, 뉴트리아 30 느림의 미학 33 낙동강 풍류 36 올림픽과 국가 브랜드 39 나라꽃 무궁화 42 지구촌의 몸살 45 중국 바로보기 48 사라져 가는 산사(山寺) 51 현장 속으로 54 치타슬로 57 태풍 60 장경각(藏經閣)에서 배운다 63 백두산 66 한글 사랑 69 온난화 파수꾼 ‘앨 고어’ 72 떠오르는 중국 75 거가대교 78 바벨탑 경쟁 81 도로(道路) 이야기 Ⅰ 74 도로(道路) 이야기 Ⅱ 87 다시 부르는 ‘가고파’ 90 올해의 키워드 93 도시 브랜드, 국가 브랜드 96 한해를 보내고 맞으며 99 해맞이 102 눈(雪) 105 옛것의 소중함 108 다시 돌아보는 ‘길’ 111 이 나이에 …하랴? 114 설, 그리고 설(雪) 117 근조(謹弔), 숭례문 120 에너지 비상(非常) 123 업그레이드 코리아 126 즐기며 일하기 129 새롭게 열어가는 국토 132 티베트 135 대만(臺灣)의 선택 138 영남알프스 141 월광욕 144 해저터널 147 역사 읽기 150 지리산(智異山) 153 성화(聖火) 156 우공(牛公) 수난시대 159 대지진 162 눈높이 맞추기 165 광장문화, 마당문화 168 촛불 171 대체에너지 174 울릉도 177 명품 다리 180 신음하는 성류굴 183 독도 186 북경올림픽, 그 명과 암 189 자전거의 부활 192 신지애가 대견한 이유 195 콘크리트 문명 198 누가 그들을 울리는가? 201 부산 교통 이모저모 204 길을 열어가며 207 슈퍼맘 210 환경권 213 제2부 람블라의 햇살 람블라 예찬 218 대통령의 개성 221 우공보국(牛公報國) 224 축구 종가 우루과이 227 엘 끌라시꼬 231 초원의 벗, 가우초 234 은강(銀江), 라플라타 237 청정자연, 우루과이 241 국민 통합의 끈, 국기(國旗)와 국가(國歌) 245 국부(國父) 아르띠가스 248 우루과이의 고민, 국토와 인구 252 지명(地名) 이야기 256 국민음료, 마떼 263 애환의 선율, 탱고 268 우루과이의 국가 상징 273 2월의 축제, 우루과이 카니발 279 제3부 태화강 대숲소리 디자인이 경쟁력이다 284 물, 어떻게 다룰 것인가? 287 행복 케이블카, 환경 케이블카 290 뉴욕, 북경, 울산 293 헤픈 물, 귀한 물 296 수도(首都) 이야기 299 밸런스와 스피드 302 도시재생, 순리대로 하자 305 자연인 신드롬 308 손흥민의 성공학 311 말의 차이, 생각의 차이 314 다시 뛰자, 울산 317 도시에 부는 바람 320 표지판 영문표기, 문제 많다 323 영남알프스, 울산 품으로 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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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은 크게 3부로 나누어 실었다. 제1부 「초량로 산책」은 2007~2008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일하던 시기에 ‘부산청 e-소식’에 매주 한 편씩 올린 글들이다. 주로 도로와 하천 관리 등 업무와 관련된 내용과 일반적인 사회 현안들을 두루 다루었다. 제2부 「람블라의 햇살」은 2011~2014년 주우루과이 대사로 재직하는 동안 ‘알콩달콩 우루과이’ 카페에어 연재했던 글들이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나라인 우루과이의 역사, 문화, 풍습 등 이모저모를 소개하였다. 참고로 람블라는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의 간선 교통축인 라플라타 강변도로와 주변 산책로다. 제3부 「태화강 대숲소리」는 2017~2018년 울산도시공사 사장으로 일하던 때 지역 대표 언론인 경상일보의 ‘CEO칼럼’ 필진으로 참여하여 매월 한 편씩 쓴 글들이다. 울산이 나아가야 할 발전 방안과 지역 현안에 대한 고민들을 주로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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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후배, 특별한 기록
최연충 대사와는 인연이 아주 깊다. 오랜 건설교통부 시절을 통틀어 열 손가락 안에 꼽을 만한 특별한 후배이기도 하다. 그는 기획통이다. 사안의 핵심을 짚어내는 능력이 출중하다. 거기에 더하여 복잡한 문제를 간명하게 정리하여 설득력 있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의 칼럼에서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이유다. 한편 그는 문장력이 뛰어나다. 부처 내에서 백서나 기록물을 발간할 때면 늘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왔다. 중요한 정책의 향방을 결정짓는 보고서도 그의 손길을 거치고 나면 군더더기 없이 다듬어진다. 이런 내공이 있기에 그가 풀어내는 글은 깔끔하면서도 유려하다. 그는 특별한 경력의 소유자다. 건설교통부(지금의 국토교통부)에서 국토, 도시, 주택, 건설산업 분야 정책을 두루 다룬 후 2011년 외교부로 옮겨 주우루과이 대사를 역임하였다. 건설교통부 출신으로는 첫 공관장이다. 편안한 길을 갈 수 있었음에도 새로운 일에 과감하게 도전한 것이다. 실은 오래전부터 중남미 지역에 관심을 두고 스페인어를 독학하면서 꾸준히 중남미를 공부해 왔다고 한다. 3년 재임하면서 외교관으로서도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하여 베스트 공관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유의 친화력과 적극적인 일처리 능력이 그 바탕이 되었을 것이다. 우루과이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다. 그가 바쁜 시간을 쪼개어 자상하게 안내해 준 덕분에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 우루과이의 다양한 면모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또 재임기간 중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알려진 호세 무히까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쌓았다. 그의 글을 통해 무히까 대통령도 우리에게 아주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10여 년의 시간을 넘나들고 공간적으로도 지구 끝에서 끝까지를 아우른다. 그만큼 주제도 다양하고 흥미롭다. 세상 이치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가 하면,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매일매일 겪는 일상을 차분히 되돌아보게도 만든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 들어도 읽어 내려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강호 제현께 일독을 권한다. -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장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