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나답게가 중요해
좋아하는 일을 하든가,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든가 일에서 맛본 기쁨 인내의 진실 고통의 가치 ‘남들만큼’ 이란 말의 모호함 자기다움을 유지하려면 스스로 정한다 역경이 주는 보람 부러워하지 않게 된다 자유로워진다 회사는 사랑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도움이 되는 존재 반려자를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 애쓰지 않는다 좌절에서 의미를 발견한다 2부 고통은 뒤집어볼 일 시련을 겪는 덕분에 떨어지길 잘했다고 말할 날이 온다 불행은 사유재산이다 사소한 불운을 즐길 줄 아는 자 모순이 생각하는 힘을 준다 고뇌가 없는 사람은 인간성을 잃는다 행복한 순간에는 진짜 얼굴이 나타나지 않는다 두 얼굴을 번갈아 내보인다 즉시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 매사 적절한 때가 있는 법 불행한 사람만이 희망을 소유한다 견뎌내는 것이다 자기다울 때 존엄하게 빛난다 인생은 어디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불행 속에서 축복을 발견한다 인생은 좋았고, 때로 나빴을 뿐이다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고 나약하다 우리는 모두 비겁하다 괴로워하지 않는 요령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반반이다 열심히 해도 안 되는 게 있다 3부 타인의 오해 타인은 나를 모른다 그 사람의 불행을 바란다 오해받지 않은 인류는 없다 칭찬받든 야단맞든 본질은 그대로다 타인의 말 한마디에 불행해져서는 안 돼 오해받더라도 상쾌하게 의심함으로써 얻어지는 행복 타인을 평가할 수 없다 타인에게 상처주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타인의 역할 휘둘리는 것이 인생이다 타인을 괴롭히는 사람의 특징 삶의 방식에 좋고 나쁨이 없다 차별하는 관념 인맥 약간의 거리를 둔다 떨어져 있을 때 상처받지 않는다 자녀는 타인 중에 특별히 친한 타인이다 칭찬받는 삶은 지친다 결점을 보여주면 편안해진다 ‘훌륭한 부부’는 위험하다 타인의 불행이 때로는 즐겁다 타인의 단점 4부 보통의 행복 보통의 행복 남들처럼 살지 않습니다 받는 입장 존재만으로도 등불이 될 수 있다 언제쯤 저녁을 먹을 수 있을까, 오직 그 생각뿐 행복해지는 비결 불행을 알아야 행복도 안다 오늘 저녁 밥상이 준비되어 있다 적당함의 미학 마음을 비운다 불분명하므로 부드럽다 잠깐의 여유 |
Ayako Sono,その あやこ,曾野 綾子,본명 : 三浦知壽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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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하든지, 아니면 지금 하고 있는 그 일을 좋아하면 된다. --- p.12
내가 기쁨을 느끼고 즐거워하는 일에서 타인이 흉내낼 수 없는 나만의 완성도를 갖춰놓는 것이 바로 성공적인 인생의 기준점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든지, 아니면 지금 하고 있는 그 일을 좋아하면 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 p.12 지금과 같은 생활을 앞으로도 유지해야 한다는 욕심 때문에 달라지지 못하는 것이다. --- p.29 나는 누군가에게 영혼을 팔지 않고 살아가는 것보다 훌륭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세상 무엇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 믿는다. --- p.29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삶을 보내고 있다면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행복하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 p.33 세상은 모순투성이다. 그리고 이 모순은 인간에게 생각하는 힘을 준다. --- p.43 어떤 운명으로부터도 우리는 배운다. 그것을 배우지 못한 인간만이 운명에 패배하는 법이다. --- p.52 불행은 생각만큼 손해는 아니다. 행복에 대한 갈망은 오직 불행한 가운데 키워지기 때문이다. --- p.62 사람은 자기다울 때 존엄하게 빛난다. 자기가 아닌 다른 누군가, 혹은 다른 무엇인가를 흉내내고 비슷해지려고 시도하는 순간 타고난 광채를 상실한다. --- p.66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인생이라고 말하지 않겠다. 인생은 좋았고, 때론 나빴을 뿐이다. --- p.74 내가 나 자신에게 내리는 평가와 사람들이 나에 대해 생각하는 평가는 언제나 다르다. --- p.82 우리가 필연처럼 안고 있는 한계를 인정했을 때 기대를 밑도는 서로의 모습을 이해하게 된다. --- p.86 인간관계의 보편적인 형태는 서로 간에 뜻이 맞지 않고 오해가 생기는 것이다. 오해를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관계가 틀어진다. --- p.93 칭찬받았다고 해서 나의 실체가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니듯 비방 당했다고 해서 나의 본질이 훼손되는 일은 절대로 없다. --- p.98 나와 세상의 대답이 다른 이유는 사고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지 정답이 틀려서가 아니다. 그러므로 외부 의견에 일일이 상처받을 필요가 없다. --- p.100 다른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지 못하는 성격에는 한가지 특징이 있다 겉으로는 강해 보여도 속으로는 한없이 나약하다는 점이다. 본인에게 ‘특징’이란 게 없어서다. --- p.111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에 좋고 나쁨이 있을 수 없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짜증을 유발하는 장애물 같은 존재이다. --- p.113 타인의 장점을 깨닫는 것이 재능이라면 타인의 좋지 않은 점을 깨닫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본능이다. --- p.131 내가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배경이 누구의 도움 때문인지를 떠올리지 못하게 되는 순간, 인간은 불만 덩어리가 되어 불행의 나락에 빠져든다. --- p.155 |
세상이 원하는 행복과 약간의 거리 두기
타인이 바라는 나를 위해 애쓰지 않기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한 일본의 소설가 소노아야코의 에세이로, 원저인 『인간의 분수』는 출간되자마자 종합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 책은 객관적 행복을 좇느라 지쳐버린 영혼을 위로하고, 나 자신을 속박해온 통념으로부터 벗어나 ‘나답게 사는 삶’으로 가볍게 터닝할 수 있도록 이끈다. 아무리 다가가도 만질 수 없는 무지개처럼 우리가 좇는 행복은 매번 다다를 수 없어 절망감을 맛보게 한다. 허나 조금만 정신을 차리고 바라보면 100전 100패 하는 게 당연하다. 절대 내 것이 될 수 없는 남들이 말하는 행복에 나 자신을 꿰맞추는 도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반복되는 절망이 더욱 견고해지기 전에 대대적인 탈출을 시도하라는 듯 마음을 부추긴다. 그 방법이 자명하고, 게다가 이미 나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이라면 주저할 이유가 무엇이랴. 소노 아야코 특유의 쉽고도 가슴에 와닿는 표현 속에 녹아 있는 메시지는 만만하다. 정말 맞는 말이라 무릎치게 만드는 조언들은 소소하지만 중요하고,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감히 뒤집어볼 엄두조차 내지 못한 것들이기에 신선하다. ‘나 다운 삶’으로의 전환은 의외로 명료하다. 지금까지 질주해온 삶의 패턴으로부터 약간의 거리 두기. 상처받아온 타인으로부터 약간의 거리 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