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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소나무 줄기 같은 당직자 정춘생 _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4 민주당이 키운 인재 _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7 준비된 인재의 살아있는 역사 _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 원내대표) 9 소신 있고 현명한 여성정책 전문가 _김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1 프롤로그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당직자 이야기 13 1장. 꿈꾸는 당직자, 정치를 바꾸다 1. 역사적 순간을 함께 건너다 대한민국 헌정사를 다시 쓴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22 박근혜와 유승민을 갈라놓은 「국회법」 개정 29 헌정사상 최초의 ‘전자 발의’는 어떻게 가능했나? 36 * 자유한국당의 ‘법알못’ 궤변들 40 불가능한 꿈을 꾼 현실주의자 47 여성할당제 투쟁 1 47 여성할당제 투쟁 2 51 2. 사람과 사람 사이 징검다리가 되어 작은 도움이 큰 보람으로 돌아온 ‘평화의 소녀상 ’ 59 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일등공신 사이버홍보지원단 62 무소속 박원순의 승리를 이끈 ‘열열여성본부’ 67 정당 사상 최초로 실시된 기초자치단체장 교육과 다문화 당원 교육 72 ‘나는야 통일 1세대’ - 초등학생들의 사이버 통일백일장 77 3. 민주당 여성정책을 디자인하다 민주당의 대표 브랜드 ‘무상보육’을 설계하다 80 보육료 자율화? 절대 안 돼요! 86 산전후휴가급여 90일 전액 고용보험으로 90 엄마의 마음으로 써 내려 간 「최진실법」 95 4. 소신이 그대를 힘들게 할지라도 정당 사상 최초의 여성 조직국장, 내 소임은 ‘공정성 ’ 100 성추행 전력자를 영입한다고? 105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반대와 당대표의 경고 108 ‘조국 사태’를 바라보며 112 2장. 함께 일했던 정치인들에 대한 단상 1. 리더의 품격, 자리가 사람을 보여준다! 공적의식으로 무장된 쿨한 남자 이해찬 당대표 122 실용주의자의 얼굴을 한 원칙주의자 홍영표 원내대표 126 사람 냄새 나는 원칙주의자 이인영 원내대표 130 한다면 한다! 진격의 추다르크! 추미애 당대표 133 여성할당제를 화끈하게 밀어준 설훈 최고위원 136 2. 진실, 성실, 절실로 존재감을 발휘한 정치인들 검사 출신으로 검찰개혁의 선봉에 선 백혜련 의원 139 반전 매력의 ‘볼매’ 정치인 박경미 의원 142 여성정치를 위한 전투력 갑! 유승희 의원 145 들꽃 같은 생명력의 오뚝이 정치인 전재수 의원 148 알고 보면 참 따뜻한 ‘센 언니’ 김현 대변인 151 여성 당직자의 롤 모델 김현미·유은혜 장관 154 3장. 정춘생,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1. 기억, 기록, 기대 학생운동과 ‘성명 불상자’의 300만 원 현상 수배 160 동료들을 참 귀찮게 했던 여성가족 전문위원 168 내게 특별했던 리더십 경험, 여성국장 173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직자, 내 후배들에게 178 2. 워킹맘 당직자의 정책 제안 4차 산업혁명 시대, 여성 일자리에 대한 근본적 고민 183 ‘여성 독박’ NO! ‘돌봄의 민주화’를 위하여 190 ‘워킹맘 정책당원’ 제도를 도입하자 196 에필로그 정춘생 연보 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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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3일부터 192시간 동안 온 나라를 뜨겁게 달구었던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길이 남을 반전 드라마다. 누구나 살면서 예측 범위를 벗어나는 일들을 겪는다. 하지만 다양한 일 가운데 잊지 못할 삶의 명장면은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다. 카타르시스를 가져다주고 삶의 의욕을 만들어준다. 내게는 필리버스터가 그런 것이었다. 박근혜 정부의 강공 드라이브에 야당인 우리 당은 내부 갈등 문제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국민도 야당에 대한 기대를 많이 접은 상황. 이 와중에 던져진 「테러방지법」은 19대 국회의 마지막을 더 암울하게 만들었다. 당시 나는 원내의사국장을 맡고 있었다. 국회 의사 상황을 취합하고, 여야 협상의제를 준비하고 합의문 초안을 작성하는 등 원내전략 및 활동과 관련된 실무를 담당하는 것이 내 업무였다. 모든 원내 상황을 파악하고 꿰뚫고 있어야 하는 자리다.
직감인지, 사명감인지, 전략적 판단인지는 모르겠으나 내 심장이 가리킨 것은 바로 필리버스터였다. 나는 당장 국회법과 선례집을 찾아 검토한 후 이종걸 원내대표께 제안했다. …(중략)… 의원들의 필리버스터는 곧 국회 밖 시민들의 필리버스터로 이어졌다. 필리버스터라는 단어는 유행어가 되었고, 필리버스터 속기록을 묶은 두꺼운 책이 출간되어 절찬리에 판매되기도 했다. 의회 민주주의가 살아있다고 느낀 192시간,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를 다시 썼다. ---「대한민국 헌정사를 다시 쓴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중에서 의안과 출입 자체가 원천 봉쇄된 상황에서 원내행정기획실장을 맡고 있던 나는 법안 접수를 위한 다른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자유한국당이 스스로 농성을 풀지 않는 한 법안 접수는 불가능해 보였다. ‘전자발의! 전자 발의!… 시스템이 있는데 왜 의안과에서는 안 된다는 것일까? 되든 안 되든 이거라도 한번 해봐야 하지 않을까?’ 팩스 접수가 폭력적으로 저지당한 다음 날인 4월 26일, 아침부터 나와 백혜련 의원실 권훈 보좌관은 ‘전자 발의’를 통한 의안 접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중략)… 결국, 의안과 직원이 자유한국당의 감시망을 피해 몰래 사무실을 빠져나와 다른 사무실에서 시스템에 접속하여 접수 절차를 완료하게 되었다. 그때가 오후 5시 10분이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전자 발의가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헌정사상 최초의 ‘전자 발의’는 어떻게 가능했나?」중에서 지난했던 여성할당제 싸움이 끝나고 우리 당의 여성 지방의원들로 구성된 민주여성지방의원협의회는 그간 잘 싸워줘서 고맙다고 내게 감사패를 만들어주셨다. 여성국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지만 감사패를 받으니 그간의 고생에 대한 보상 같아 참 뿌듯했다.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여성위원회는 “여성 공천이 곧 개혁 공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여성 공천 확대를 위해 싸웠다. 당헌 제8조(성평등 실현) 규정, 지역구 30% 여성 의무추천제 조항에 근거하여 ‘여성 단수후보 선정’ 및 ‘여성 기초의원 후보 ‘가’번 배정’ 등 여성 의무추천 지침을 마련하여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하도록 했고, 이를 전국 시·도당에 하달하여 공천 지침으로 준수하도록 했다. 그 결과 6.4 지방선거에서 여성 후보들이 총 386명이 당선되어 2010년 301명에 비해 28%가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지역구 광역의원 당선자는 26명에서 33명으로 증가했고, 지역구 기초의원 당선자도 112명에서 157명으로 늘어났다. ---「불가능한 꿈을 꾼 현실주의자(여성할당제 투쟁 2)」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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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삼중의 유리천장을 뚫고 민주당의 당직자로 산다는 것”
많은 사람이 보좌관의 존재는 알아도 당직자의 존재는 잘 모른다. 그만큼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한국정치와 정당정치 한복판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른다. 누가 알아주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는 당직자의 존재를 알리고 싶었다. 당의 중심을 든든하게 지탱하면서 묵묵하게 일하고 있는, 나무로 치면 줄기와 같은 존재들. 줄기가 없으면 나무가 없듯이 당직자가 없다면 정당은 존립할 수 없다. 당직자는 그런 존재들이다. 그들의 존재를 나의 이야기를 통해 알리고 싶었다. 물론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기 때문에 그게 다가 아닐 수 있고, 혹자는 다른 시각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당직자의 삶에 관한 이야기는 이 책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중략)… 이 책은 나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20여 년간 민주당의 당직자로 일해 오면서 만났던 모든 당직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일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대립도, 때로는 언쟁도 있었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와 동지애로 결국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되었다. 당이 힘들고 어려울 때 중심을 잡고 든든하게 당을 지탱해 온 우리 당직자들이 자랑스럽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정당은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조직이다. 현대의 대의민주주의는 정당 없이는 성립하지 못한다. 따라서, 정당을 위해 헌신하는 당직자들은 민주주의의 숨은 조력자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저자가 당직자로 살아온 23년의 활동 기록과 정치적 비전을 담은 책이다. 정치의 최일선인 정당에서 저자는 젠더의식을 바탕으로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매진함으로써 정치혁신을 꾀해왔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여성정책에는 저자의 땀과 노력이 올올이 배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저자는 정통 당료로서 남다른 정책 역량을 보여준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여성 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며 「여성 경제활동 지원법」과 「성별 임금 격차 해소법」의 제정을 제안한다. 또한 ‘돌봄의 민주화’를 화두로 제시하며 「돌봄사회기본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울러 ‘워킹맘 정책당원’ 제도를 도입해 워킹맘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여성정책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자고 역설한다. 정치, 정당 활동, 여성정책 등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익한 참고서가 될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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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생 국장님은 1998년 당에 공채로 들어와 지금까지 23년간 당을 위해 헌신해 온, 그야말로 소나무 줄기 같은 당직자입니다. 여성가족 전문위원과 여성국장으로 일하며 양성평등을 추진하시면서 여성들의 선출직 진출과 확대에 큰 역할을 하셨고, 「테러방지법」에 대응하는 필리버스터를 기획하는 등 적극적이고 헌신적으로 일하셨습니다. 우리 민주당을 지탱해 온 든든한 기둥이라 할 것입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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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내대표로 선출되어 막 일을 시작했을 때 정 국장은 저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의 훌륭한 등반 가이드였습니다. 모두 처음 원내 지도부라는 낯선 일을 하면서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은 훌륭한 당직자들의 가이드 덕분이었습니다. 정 국장은 원내 지도부가 원내 현안을 놓치지 않고 잘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법과 선례들을 꼼꼼히 검토하여 원내 지도부가 전략을 잘 세울 수 있도록 진두에서 이끌었습니다.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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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지켜본 정춘생은 끈기와 열정을 갖춘 사람입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적극적·헌신적으로 일하며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2018년 패스트트랙 정국에서는 숨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당시 그는 헌정사상 최초의 ‘전자 발의’를 통해 사법개혁 법안을 접수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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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생은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열심히 싸워온 사람이기도 합니다. 우리 당의 ‘지역구 30% 여성 의무추천’ 및 ‘전국대의원 50% 여성 의무화’, ‘여성 가산점 20%’ 등을 모두 당헌에 명시한 것은 정춘생이 여성국장으로 일할 때 만들어 낸 성과들입니다. 정춘생은 그간의 경력이 입증하듯 정책 능력과 협상 능력 그리고 정무적 판단 능력을 갖춘 우리 당의 인재입니다. -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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