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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류> 목차
하정우 인터뷰 글 추천의 글 1 추천의 글 2 하정우 갤러리 인간기념물人間記念物 생활 제일과生活 第一課 신판新版 『흥부전興夫傳』 ‘······생애生涯는 방안지方眼紙라!’ 아씨 행장기行狀記 조그마한 사업事業 천냥만냥千兩萬兩 외나무다리에서 행화杏花의 변辯 태풍颱風 대피선待避線 만만한 자의 성명姓名은······ 흘렸던 씨앗 슬픈 곡예사曲藝師 식욕食慾의 방법론方法論 탄력彈力 있는 아침 노동老童 ‘훈련일기訓練日記’ 내보살 외야차內菩薩 外夜叉 서곡序曲 소설가를 따라 소설<탁류> 읽기 기획의 말 출판정보 |
Ha Jung-woo,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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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말
그림은 말 없는 문학이고, 문학은 말하는 그림이다. 위의 말은 문학과 미술의 관계에 관하여 언급한 그리스 시인 시모니데스(Simonides of Ceos, BC 556-468)의 시행 ‘그림은 말 없는 시, 시는 말하는 그림이다.’를 조금은 달리 표현한 것이다. 이 문구는 호라티우스(Quintus Horatius Flaccus, BC 65-8)의 ‘시는 그림처럼’이라는 유명한 표어와 함께 오늘날까지 문학과 미술이라는 두 예술의 상호매체적 관계를 대언하여 보여준다. 문화사적으로, 구술문화에서 문자문화로 이행하는 문화의 진보는 언어를 청각적 현상에서 시각적 공간으로 옮겨 놓았다. 우리의 일상적 언어들은 시각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언어 속에서는 시각적인 문화양식들이 은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문학과 미술의 관계에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접근방법, 폭넓은 텍스트들에 대한 다원적인 조망이 필요하다. 이들은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노력으로 이루어져 왔고 앞으로도 그 ‘경계’를 넘나드는 긴밀한 상호매체적 관계가 될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문학은 서술하는 회회이며 회화는 해석하는 알레고리이다. 시대와 작품에 따른 내용과 형식 그리고 그 수용에 따라 매우 다채롭게 전개되는 문화예술콘텐츠의 융합과 교류는 어떠한 기준과 관점으로 규정하기가 어려울 만큼 20세기 후반 이후의 비약적인 문화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이러한 현대 문화예술의 상호매체적 관계는 새로운 문화예술융합콘텐츠 창작의 무궁한 매개 역할을 할 것이다. 본 콘텐츠는 언어 속에 존재하는 풍부한 시각적 관념들의 범주를 넘어서 소설의 텍스트를 상호매체성에 의한 시각예술로 표현한다. 한국 근대문학의 대표 작품 ‘탁류濁流’는 탁류와 같은 현실을 기구하게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탁월한 콘텐츠이다. 소설 ‘탁류濁流’와 평소 인간의 내면과 심리에 대한 탐구를 추상적 인물화로 표현하고 있는 화가 하정우의 만남은 현대의 융합문화콘텐츠의 상호매체적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다. 화가 하정우의 회화적이고 영상적인 이미지와 소설 ‘탁류濁流’가 빚어내는 문학과 미술의 만남은 새로운 양식을 연출하고 있다. 문화콘텐츠연구소-뉴NEW가 펼쳐 나아갈 ‘탁류濁流’ 콘텐츠 시리즈의 첫 기획으로 본 전자책 콘텐츠를 생산해 내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준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뉴-콘텐츠를 선도하는 기획으로 보답하겠다. 기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결과물로 나오기까지 손과 발이 되어주신 평론가 김종근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앞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융합콘텐츠 ‘탁류濁流’ 콘텐츠 시리즈를 생산해 냄으로써 위대한 문화유산을 내어주신 작가 채만식 선생께 감히 감사와 경의를 대신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마지막으로 2년 전쯤 본 콘텐츠 기획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낯을 가리지 않고 흔쾌히 지역문화예술콘텐츠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수행과 함께 수익금 기부까지 내어주신 화가 하정우 님께 심심한 고마움을 드린다. 기획자 조정현 이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