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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는 말 ] 2
제1장 중년의 성장痛 (꼰대는 아프다) 16 1. 어른은 아프다 19 *구체화된 꿈이 있었다면 19 *마음의 상처 22 *전어의 반란 23 *해병의 마음 1 26 *해병의 마음 2 28 *어른은 아프다 31 *아래에서 보면… 32 *아무 것도 안 하면 33 *똑똑해지려면 멍 때려라 35 *나의 결혼은 실패다 37 *젊은 50대 39 *어느 동네의 이상한 문화 40 *새치기의 미학 43 *가을은 독서의 계절일까? 45 *뒤로 걷는 아줌마 47 *뭐가 중헌디? 49 2. 아프니까 어른이다 50 *채소는 백해무익? 50 *와인은 아파요 53 *아프니까 어른이다 55 *우리나라 대학 55 *멍 때리는 것에 대한 고찰 58 *독서의 목적 60 *주식도 연공서열로 합시다. 61 *때에 광이 나다 63 *인생은 옷걸이 64 *자기소개서 66 *사과 좀 합시다. 68 *새벽운동 1 70 *새벽운동 2 70 *산수 71 *팔자걸음 각도에 대한 고찰 72 *랭귀지 74 3. 중년이라고 어른은 아니다 76 *내 이름은 남의 것 76 *중년이라고 어른은 아니다 77 *꿈은 꾸는 자의 몫 78 *가아으을과 가을 80 *이상한 관계 80 *정통 중국집 83 *1%의 위대함 84 *사람의 종류 86 *양서와 악서 88 *한국인 프로토콜 90 *전국 유일의 학원 92 *누구의 책임인가 94 *나만 따르라 95 *하향식 인성(人性) 97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 99 *대한민국 국민을 뭐로 보고? 100 *바퀴없는 트럭 101 제2장 중년의 성장統 (꼰대는 다 안다) 105 1. 더 어려운 마음의 통일 108 *술 108 *더 어려운 마음의 통일 110 *친구의 아주 긴 이야기 110 *Like father, like son 113 *삶의 냄새 117 *머피의 법칙 118 *Air 도덕 1 120 *Air 도덕 2 121 *깜빡해서 깜빡이 122 *가상화폐 vs 내 연봉 123 *줄줄이 좌로 가 123 *학원동창 125 *Air 도덕 3 126 *태극기 휘날리며 127 *'가난'의 변천사 127 *초등학교 128 2. 나의 소원은 통일 131 *내 삶은 내가 주인공 131 *나의 소원은 통일 132 *한글날 132 *쥐뿔도 모르는....... 134 *솔로몬의 지혜 136 *지하철 소음 137 *택시는 고독하다 138 *새벽기차역 139 *현문우답 1 140 *현문우답 2 140 *국민이 대세 140 *신병훈련소에서 141 *내 발이 늙었다는 걸 알았다. 141 *천국 가는 날 143 *식초보다 운동이 143 *행복은 제로섬 145 *잘 살아보세 146 3. 합쳐지면 좋을까? 148 *명예? 불명예?? 148 *아! 대한민국 151 *등대 154 *삶의 화두 155 *패러다임의 전환 155 *꼰대적 발상 156 *진보와 보수 157 *노래경연대회 158 *책을 보는 이유 159 *은행금리 159 *무게감 있는 울림 160 *지루함 161 *독서는 여백이다. 162 *낚시 165 *친구 165 *하기 싫어요 166 제3장 중년의 성장通(꼰대도 사람이다) 169 1. 이야기 좀 합시다 172 *기회의 균등 172 *빨강 눈 174 *머피의법칙 175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175 *착각적 통제감 177 *이야기 좀 합시다 178 *아우내와 놀뫼 178 *상하좌우 (上下左右) 180 *일본미워 183 *내가 사는 이유 184 *건강식단 186 *글쓰기의 시작 189 *여행의 참 맛 190 *천사들의 합창 190 *권력의 용도 191 2. 함께 고민합시다 193 *선비정신 193 *행운과 행복 195 *아내는 그런 줄 알았다. 196 *주인의식 203 *Long-Run vs Wrong-Run 205 *전주기행 207 *운(運)에 대한 세가지 고찰 208 *운(運)과 기적의 차이 211 *나는 현지인 212 *나는 대갈장군 213 *자수합니다 214 *진정한 행복 215 *남녀평등 215 *사람의 양면성 216 *길 잃은 존댓말 216 *함께 고민합시다 218 *나는 영화배우 219 3. 소통(疏通) 220 *어디선가 본 글 220 *아버님 보단 오빠 221 *참소통 1 222 *참소통 2 223 *이상한 계산법 224 *잘 사는 법 225 *나는 보수다!!! 225 *아내 지킴이 227 *꿈으로 가는 길 227 *新이산가족 228 *평범하게 사는 법 226 *완장 228 *기능명장 229 *진짜 전통 230 *기차안의 외국인 230 *성실한 자세 231 *비싼 자동화 232 *적당히 해야 오래간다. 233 [ 마치며 ] 235 [ 지은이는 이런 사람입니다 ] 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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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지와는 아무 상관없이 세월은 흘러갔다. 영화 ‘은교’의 대사가 떠오른다. “너희들의 젊음이 노력해서 얻은 상이 아니듯이 나의 늙음도 내가 잘못해서 받은 벌이 아니다.” 중년을 훌쩍 넘겨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 온지 30년이다. 살면서 여러 번 자문한다. ‘나’다운 게 무엇일까?
어릴 때부터 어른들에게 아니 나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심심치 않게 듣던 말이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모든 장남이 그러하듯이(?) 동생과 자주 다툰다. 주로 형인 나의 일반적인 승리로 끝나는 싸움이지만 종종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부모님의 매테라피는(사랑의 매로 치료한다는…) 장남인 내게 집중됐다. “형이면 형답게 동생을 보살피고 잘 데리고 놀아야지” 하는 질책과 함께. 나에 대한 매테라피가 끝나면 곧 이어 동생에게도 바로 이어졌다. “넌 동생이면 동생답게 형 말을 잘 들어야지? 왜 형 말을 안 들어?” 뭐 이런 식이다. 과연 형다운 게 뭐고 동생다운 게 뭘까? 우리는 이렇게 ‘뭐 뭐 답게 행동해라’ 라는 스트레스를 느끼며 살아 온 것 같다.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청소년은 청소년답게, 학생은 학생답게, 군인은 군인답게, 어른은 어른답게…“답게” 라는 말이 내게 지금처럼 크게 다가오던 적은 없었다. 나 다운 게 무엇일까? 난 흔히 말하는 꼰대다. 직장에서는 퇴직을 앞두고 있는 부장이거나 임원 이고 가정에서는 성장한 자식들의 미래를 설계해주고 함께 걱정해주는 아버지 이고, 배우자와 함께 늙어가는 젊은 노인으로서 삶에 대해 조금씩 조금씩 소통을 시작하고 있을 그런 시기일 것이다. 과연 나 다운 게 뭘까? 나 답게 사는 게 어떻게 사는 걸까? 제 성질 다 부리면서 살면 까칠하다, 꼰대 같다, 쫀쫀하다 등등 부정적인 시각으로 공격한다. 부딪히기 싫어 말수도 줄이고, 자율에 맡기고, 의견을 존중해주는 척이라도 하면 영락없는 줏대 없는 어른이 돼버린다. 난 요즘 내 나이에 걸맞게 ‘나 답게 사는 법’을 고민 중이다. 존경 받는 어른으로 살든, 꼰3대로 살든 나답게 사는 법을 학습 중이다. 그러다 보니 때아닌 성장통을 앓고 있는 것 같다. 중년의 성장통! 청소년기에는 육체적 성장으로 인한 성장痛만 있겠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세 가지의 성장통이 있다. 아플 痛(통), 통할 通(통) 그리고 거느릴 ?(통)이 그러하다. 노후의 안정적인 착륙을 위한 성장痛, 많은 후배들과 소통하기 위한 성장通 그리고 조직과 사회의 리더로서 솔선수범을 보여줘야 하는 성장?이 그것이다. 나는 지나온 나의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고 나아가서는 동시대에 살아가는 또 다른 멋진 중년 아니 꼰대들과 성장통을 공유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