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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우리에겐 더 나은 세상을 살아야 할 권리가 있다 1장 함정 1. 꿈틀거리는 이유 2. 한 순간도 방심하지 말라 3. 무엇에 주착하는가 4. 어떻게 쓰여야 하는가 5. 어디에나 함정은 있다 6.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2장 모략 7. 권리는 남이 지켜주지 않는다 8. 그들은 그림을 맞추고 나는 퍼즐을 맞춘다 9. 과정이 온당해야 결과도 온당하다 10. 진정한 귀는 마음 안쪽의 귀다 11.세상엔 바위로 계란을 치는 사람들도 있다 12. 모두가 알고 그들만 모르는 그들만의 세상 3장 희망 13. 나는 범죄자가 아니다 14. 희망을 당길 것인가, 앗을 것인가 15. 이방인은 없다 16. 산 자에게 죽은 자의 침묵이란 17. 그래도 슬픔에 지지 않는다 18. 간절함이 나를 일으킨다 4장 기회 19. 늘 이로운 방향을 찾아야 한다 20. 손에 들린 칼을 내려놓으라 21.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다 22. 개에게도 불심이 있는가 23. 악연은 끊는다 24. 가자, 바람이 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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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자들과 함께 길을 찾아가는 지침서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길을 잃곤 한다. 남들에겐 뻔히 보이는 길이라고 해도 막상 어려움에 처한 당사자는 당황하게 되고 더더욱 조급해져 알던 길도 모르는 길이 되어버릴 수 있다. 그 길 위에 서 본 자의 고통은 어떤 것일까. 고통과 슬픔의 느끼는 감정의 깊이는 매우 주관적이어서 누군가에게는 찰랑이는 시냇물처럼 얕고, 누군가에게는 출렁이는 바다처럼 깊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겐 따뜻한 품을 내어주어야 하고, 슬픔에 빠져 있는 자에겐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것을. 그것이 함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덕목이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목의 시작이다. 희망은 그렇게 시작되는 것이니까 말이다. 크레파스북은 바로 그 희망을 주시한다. 서로 아픔을 어루만지며 공감하고 위로하며 불안한 미래를 극복해가는 것. 그것이 크레파스북이 존재하는 이유다. 이에 우리는 길 잃은 자들과 함께 가는 지침서를 펴내고자 했다. 《아무도 모르고 누구나 다 아는 것》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 가는 길을 찾고, 동행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그 누구도 불행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용기 크레파스북이 그리려고 하는 것은 단순히 암울한 고통이나 슬픔이 아니다. 희망을 향해 딛고 일어나는 용기이고, 어렴풋이 잊고 지냈던 삶에 대한 끈질긴 의지다. 이에 크레파스북은 소수의 삶과 이야기에도 귀 기울인다. 그 개인의 역사가 모여 한 시대의 역사가 되고, 위대한 희망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은 성인이 아닌 다음에야 완벽하지 않고,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는 것이 이치이며, 결핍은 늘 더 나은 희망을 부르는 힘이 된다는 것을 안다. 하여 오늘 우리가 사는 사회가 불완전하다고 하여 좌절하지 않는다. 다만 그 누구도 불행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잃지 않을 때 미래의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무도 모르고 누구나 다 아는 것》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은연 중 만연한 적폐와 맞닥뜨린 개인의 이야기다. 때로는 함께 분노하고, 때로는 함께 슬퍼하며, 때로는 함께 일어서 위로하고 희망을 외쳤으면 좋겠다. 그것이 크레파스북이 바라마지 않는 사람사는 세상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