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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시 해설 제1부 호미 바늘 호미 벽시계 다림질 쟁이 연필을 깎으며 선線 평행선 원을 그리며 냉장고 아이야 남과 여 수세미 책을 보며 한 박자 쉬고 반 박자 더 밥 내 이름은 매미 아프지 가시내야 제2부 어떤 날 흐름에 대하여 닳음에 대하여 익숙함에 대하여 고추장 담그는 날 파도 그런 사람 행복한 할아버지 행복한 할머니 기쁜 날이어라 선생과 생선 오늘 하루 어떤 날 허공 산다는 것은 어떤 사랑 수줍음 눈웃음 행복은 젬베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3부 움터에서 작은 집을 짓자 십 리 길 툇마루에서 탄광촌에서 움터에서 밤이슬 너와 나 두 그루의 나무 고요한 밤에는 잡초 저녁 하늘을 보며 사랑이다 그대에게 님의 눈물 혼자가 아니듯이 사랑이란 이름 빈 의자 기다림 삶 신랑바위와 각시바위 제4부 봄을 쓰다 봄을 쓰다 제비꽃을 보며 봄 그리고 꽃 홍매화 찔레꽃을 보며 동백꽃 단비 잠을 깨우네 9월의 낙엽 가을 가을의 문턱에서 가을에게 가을 햇살 낙엽 빨간 옷을 벗다 가을밤의 꿈 떨어진다는 것은 배추 눈 내리는 날엔 12월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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