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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 임재택 부산대 명예교수/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 변강훈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원장 들어가며-왜 창조도시 부산 소프트전략인가? 제1부 환경이 곧 경제다 을숙도 쓰레기매립지에 필드 뮤지엄 '탐욕의 끝'을 만들자 을숙도 하구를 ‘철새공화국’으로, 진우도를 ‘생태보물섬’으로 만들자 부산형 사회적은행인 ‘부산마중물은행’을 설립하자 부산시청 마당을 친환경 시민 아이디어 전시장으로 ‘사람 중심 보행도시 부산’ ... 탈자동차 마인드와 자전거 재발견에서부터 기장 철마 한우촌에 ‘동·식물유전’ 개발 프로젝트를 실시하자 부산시, 기후위기 대비해 부울경 ‘도농상생의 메카’ 전략이 필요하다 제2부 역사문화는 도시의 경쟁력 ‘오페라시티-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만들자 ‘해양수도 부산’, 부산항 개항의 역사 바로보기에서 시작하자 국제영화도시 부산, 추억의 ‘삼일?보림?삼성극장’을 되살리자 지역의 미래자산, ‘지역 원로’를 기록하자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독도 지킴이’ 안용복 장군의 기개와 정신 되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항만 물류도시의 원형 수영강 재송포를 살리자 자성대를 한중일 호국평화공원으로 만들자 제3부 시민과 함께 도시브랜드 만들기 새해 ‘양성평등도시 부산’을 꿈꾼다 ‘부산이 살기 좋은 이유 101가지’를 만들어 국내외에 알리자 시민의 아이디어 살린 특색있는 전문도서관을 만들자 ‘행복한 인생이모작 학교’-부산형 50플러스재단을 만들자 부산대 대학상권의 ‘청년창조지구’ 조성을 위한 민관산학 네크워크 제대로 구축하자 국제관광도시 부산 ‘도시브랜드’를 높이자 나가며 - 창조도시론의 이해 |
金海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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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만들기 전략서는 흔하지만 이 책처럼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소프트전략을 제시한 책은 보지 못했다. 게다가 환경경제학자(경제학 박사)이자 소셜디자이너로서의 전문성까지 돋보이니 웬만해서는 만나기 힘든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소프트전략 일부는 이미 부산시정에 일부 반영됐다.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현실에 적용 가능한 전략임이 입증된 것이다. ‘부산을 사랑하는 101가지 이유를 만들어 국내외에 알리자’는 제안은 부산연구원과 부산관광공사의 『101가지 부산을 사랑하는 법』(2020년 6월) 책 출간으로 이어졌으며, ‘항만 물류도시의 원형 수영강 재송포를 살리자’는 제안은 부산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의 부산학 교양총서 『마을의 미래(Ⅲ) 재송마을 이야기』(2019년 12월)의 핵심 내용이 됐다. 또 ‘해양수도 부산, 부산항 개항의 역사 바로 보기에서 시작하자’는 제안은 ‘2020 FIATA 부산총회’(코로나19로 2년 연기)를 맞아 부산항의 역사 재조명 작업에 불을 당겼고, ‘지역의 미래자산, 지역 원로를 기록하자’는 제안은 부산문화재단의 ‘부산 예술인 아카이빙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그래서인지 변강훈 부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원장은 “소프트전략들이 하나같이 현실성을 담고 있기에 이미 부산시와 시민사회가 받아들인 것도 있고, 향후 꼭 고려해야 할 것이 대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변 원장은 또 “이 책의 발간이 뜻깊은 것은 무엇보다 회복과 전환이 절실한 시대의 한 복판에 서서 누누이 ‘부산다움’을 추구해온 한 예언자의 선언서이기 때문”이라며 이 책의 의미를 부여했다. 저자는 서문에서 “시민들이 앞으로도 계속 살고 싶은 도시, 다른 지역 사람들이 선망하는 부산은 민관이 힘을 합쳐 ‘부산다움’을 만들고 가꿔가는 중에 가능하다”고 했다. 그 ‘부산다움’을 만들고 가꿔가는 방법을 저자는 ‘창조도시 소프트전략’이란 이름으로 하나하나 제시한다. 이 책은 2018년 1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웹진 인저리타임(대표 조송현)에 1년 6개월에 걸쳐 게재한 ‘김해창 교수의 창조도시 부산 소프트전략’을 3부로 정리해 엮은 것이다. 제1부 ‘환경이 경제다’는 환경경제학인 저자가 환경과 경제의 만남을 사례를 들어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제2부 ‘도시경쟁력은 역사문화로부터’는 부산의 문화자산이야말로 ‘부산다움’의 요체이자 도시경쟁력의 원천임을 강조하고 사례별 전략을 제안한다. 또 제3부 ‘시민이 만드는 도시브랜드 파워’는 ‘창조도시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것’ ‘시민이 살 만해야 도시가 산다’는 명제를 6개의 사례를 들어 현실감 있게 설명한다. 창조도시론은 일반인에게는 아직 낯선 감이 없지 않다는 점을 의식. 저자는 에필로그에 ‘창조도시론의 이해’를 통해 창조도시론의 탄생과 현황을 설명하는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노자의 도덕경(道德經) 제78장 임신장(任信章)에 나오는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부드러운 것이 억센 것을 이긴다. 천하에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실천하는 사람이 없다(弱之勝强 柔之勝剛, 天下莫不知 莫能行)’는 말로 소프트전략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고 생활 속의 실천을 다짐하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