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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장기려 리더십
가난한 사람도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로 이끈 변혁적 리더
김은식
나무야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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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가난하고 병든 이웃만을 생각하는 마음

1. 들어가는 글: 성자와 리더
2. 거래적 리더십과 변혁적 리더십
3. 가난한 사람도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
4. 장기려와 청십자의료보험조합
5. 장기려 리더십
1) 카리스마: 희생을 통한 신뢰
2) 영감: 동기부여
3) 지적인 자극: 함께 배우고 성장하기
4) 개별적인 고려: 모두에 대한 존중
6. 맺는 글: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참고한 책과 글들

저자 소개1

야구작가이자 한국야구사 연구자. 『야구의 추억』, 『야구상식사전』, 『서울의 야구』, 『한국 프로야구 결정적 30장면』, 『마지막 국가대표』, 『기아 타이거즈 때문에 산다』 등의 책들을 통해 한국야구에 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혀왔다. 특히 ?해태 타이거즈와 김대중?을 통해 타이거즈를 중심으로 1980년대 광주라는 역사적 시공간 속에서 한국 프로야구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를 조명했다. 2021년에는 한국 야구사에 관한 연구를 통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에서 야구가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종목이 된 이유와 그것이 미친 사회적, 문화적 영향에 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야구작가이자 한국야구사 연구자. 『야구의 추억』, 『야구상식사전』, 『서울의 야구』, 『한국 프로야구 결정적 30장면』, 『마지막 국가대표』, 『기아 타이거즈 때문에 산다』 등의 책들을 통해 한국야구에 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혀왔다. 특히 ?해태 타이거즈와 김대중?을 통해 타이거즈를 중심으로 1980년대 광주라는 역사적 시공간 속에서 한국 프로야구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를 조명했다. 2021년에는 한국 야구사에 관한 연구를 통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에서 야구가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종목이 된 이유와 그것이 미친 사회적, 문화적 영향에 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글쓰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을 가로지르며 활동하고 있다. 음식, 역사, 인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 소재에서 끌어낸 진정성 있는 문장을 신문, 잡지 등에 실어 많은 공감을 얻어왔고, EBS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과 공간에서 글쓰기와 인터뷰 기법 등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2003년 출간한 음식에세이 『맛있는 추억』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30여 권의 단행본을 집필해온 치열한 문화생산자인 동시에 스포츠 다큐멘터리 「인천, 야구의 추억」, 「기억, 타이거즈」 등을 기획하고 구성하는 등 끊임없이 활동영역을 넓혀가며 진화하고 있는 미완성의 문화게릴라이기도 하다. 특히 2006년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 100회에 걸쳐 연재한 뒤 세 권의 책으로 출간한 『야구의 추억』은 한국 야구의 스토리텔링을 개척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 뒤로 『해태 타이거즈와 김대중』, 『두산 베어스 때문에 산다』, 『야구상식사전』을 쓰고 테드 윌리암스의 『타격의 과학』을 번역하는 등 여러 야구 관련서들을 내면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글쟁이로서의 위치를 굳히고 있다. 『마지막 국가대표』는 그가 시도하는 첫 번째 스포츠 팩션이다.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와 그 대회 국가대표팀의 핵심을 이루었던 6인의 보류선수들에 얽힌 역사와 사연들을, 오밀조밀한 문학적 상상력과 공감적 시선을 통해 녹여낸 ‘허구적 사실’이다. 그것은 ‘논픽션’의 영역에서만 활동해온 그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지만, 야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유감없이 녹여내고 표현할 수 있는 보다 적절한 무대로의 확장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역전 우승이라는 두 개의 사건과 그것에 대한 기억은 그 해 열 살이었던 김은식이라는 어린이를 작가의 길로 이끈 출발점이었다. 그래서 그 해 세계야구선수권대회를 다룬 『마지막 국가대표』는 그의 전작들이 ‘에세이’라는 형식으로 다룬 한국 야구사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조명 작업을 시작하는 출발점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양 원더스 이야기』에서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쥐어짜 도전하며 희로애락, 성공과 실패와 희열과 좌절 등을 압축적으로 경험하는 야구 선수들의 인생에 매력을 느끼고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담아내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그 외 저서로는 『LG 트윈스 때문에 산다』,『야구-삶의 여백 혹은 심장』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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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04g | 140*210*20mm
ISBN13
9791188717170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 의료보험제도의 초석을 놓은 의사 장기려.
그는 어떤 리더였으며, ‘모두를 위한 의료’는 어떻게 현실이 되었을까?

건강이 돈의 대가일 수 없다는 신념!
가난한 사람도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로 이끈 변혁적 리더


사회학 연구자 김은식의 신작 『장기려 리더십』이 출간되었다. 장기려(1911~1995)는 한국 의료보험제도의 초석을 놓은 의사로서 한평생 가난하고 병든 이들의 곁을 지키며 성자와도 같은 삶을 살다 간 분으로 널리 추앙받는 인물이다.

이 책은 민주주의와 가장 거리가 멀었던 유신시대에 우리나라 의료보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한국 의료복지제도의 예외적인 발전을 이끌었던 핵심 역할을 청십자의료보험조합에서 찾고 그 설립과 발전을 가능하게 했던 주요한 힘을 장기려라는 인물의 리더십에서 찾고자 한 독특한 결과물이다. 2019년 6월 루마니아에서 열린 학술회의(CIRIEC)에서 저자가 발표하여 관심을 모았던 논문 한 편을 다듬고 보완하여 새롭게 펴낸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제임스 맥그리거 번스(James Mcgregor Burns)와 버나드 바스(Bernard M. Bass)의 이론을 소개하고 준거로 활용하면서 장기려가 왜 ‘거래적 리더십’을 넘어선 ‘변혁적 리더십’의 전형적인 예에 해당하는 인물인지 흥미로운 생각을 펼쳤다. 역사 속 대부분의 리더들이 자신을 따르는 이들과 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 일종의 거래를 한 반면, 장기려가 보여준 리더십은 추종자들에게 무언가를 강요하거나 혹은 어떤 보상을 약속해줌으로써 이끄는 방식과는 달리 함께하는 이들의 선한 의지와 상호작용하며 서로 확장되어가는 아주 특별한 형태의 것이었다는 논리가 골간을 이룬다. 저자는 변혁적 리더십이 가지는 장점들이 무엇이고 오늘날 우리에게 더 많은 변혁적 리더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제시하면서 ‘카리스마 - 희생을 통한 신뢰’, ‘영감 - 동기부여’, ‘지적인 자극 - 함께 배우고 성장하기’, ‘개별적인 고려 - 모두에 대한 존중’으로 깊이 있게 톺아보며 장기려의 삶과 한국 의료보험제도의 역사를 우리 앞에 생생하게 되살려 놓는다.

실제로 장기려는 ‘가난한 사람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의사가 되었고 전쟁 중 부산에서 무료 천막병원을 운영했다. 하지만 그것이 혼자서는 다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힘을 보태줄 사람들을 직접 모으고 나섰다. 하지만 그는 함께 일할 사람들에게 돈이나 권력으로써 보상해줄 방법은 가지고 있지 못했다. 따라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함께하고자 하는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차분히 알리는 것뿐이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하고 서로를 도우면 더불어 살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희망을 제시했고,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며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건강이 돈의 대가일 수 없다는 신념과 ‘모두를 위한 의료’는 그렇게 청십자의료보험조합과 복음병원 설립으로 이어지며 기적과도 같이 현실이 되어 갔다. 당시의 동료와 제자로서, 의사와 간호사로서, 혹은 병원과 의료보험조합의 실무자로서 장기려와 동행했던 분들의 소중한 증언들이 저자가 발로 뛰며 만들어둔 컴퓨터 파일에서 다시 나와 원고의 피와 살이 되었다.

건강이 돈의 대가일 수 없다는 장기려의 신념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져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료가 하나의 돈벌이에 지나지 않게 되었을 때 그것은 아무런 힘도 쓸 수 없게 되어버린다는 사실을 우리는 지금 똑똑히 목격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 앞에서 전 세계가 처절하게 무너져내리는 현실에서, 또한 이 신종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조금씩이나마 승리하며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는 나라 한국에서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도 아플 때는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던 의사의 이야기를 전한다는 것은 저자의 고백처럼 묘한 감상에 젖게 한다. 그의 노력이 씨앗이 되고 거름이 되어 꽃피운 의료보험제도의 소중함이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것을 지켜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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