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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서문
서론 여는 글 도널드 프레지오시 | 미술사, 볼 수 있는 것을 읽을 수 있는 것으로 만드는 일 1. 역사로서의 미술 들어가며 지오르지오 바사리 | 화가, 조각가, 건축가의 생애 요한 요아힘 빙켈만 | 그리스 미술 모방론 휘트니 데이비스 | 분열된 빙켈만: 미술사의 종말 애도하기 마이클 박산달 | 의도의 유형들 2. 미학 들어가며 임마누엘 칸트 | 판단력 비판 헤겔 | 예술 철학 데이비드 노먼 로도윅 | 불순한 미메시스, 혹은 미적인 것의 목적 윌리엄 피에츠 | 페티시 3. 형식, 내용, 양식 들어가며 하인리히 뵐플린 | 미술사의 기초개념 에른스트 곰브릭 | 양식 데이비드 섬머스 | 형식, 19세기 형이상학과 미술사 기술의 문제 데이비드 섬머스 | 양식 4. 인류학과 미술사 들어가며 알로이 리글 | 후기 로마 예술의욕의 주요 특징 아비 워버그 | 북아메리카, 푸에블로 인디언 지역의 이미지 에드가 빈트 | 워버그의 문화학 개념과 미학적 의미에 대하여 클레어 파라고 | 조용한 움직임: 미술사 담론에서 민족지학적 주체를 배제하는 것에 관하여 5. 의미의 메커니즘 들어가며 에르빈 파노프스키 | 도상학과 도상해석학: 르네상스 미술 연구 위베르 다미쉬 | 기호학과 도상학 미크 발과 노먼 브라이슨 | 기호학과 미술사: 컨텍스트와 전송자에 관한 논의 스티븐 반 | 의미/해석 6. 해체와 해석의 한계 들어가며 스티븐 멜빌 | 새로운 관점의 유혹 마틴 하이데거 | 예술 작품의 근원 마이어 샤피로 | 개인적 사물로서의 정물화-하이데거와 반 고흐에 대한 소고 자크 데리다 | 지시에 있어서 진리의 귀속 7. 작가성과 정체성 들어가며 미셸 푸코 | 작가란 무엇인가? 로잘린드 크라우스 | 확장된 장에서의 조각 크레이그 오웬스 | 타자들의 담론: 페미니스트들과 포스트모더니즘 메리 켈리 | 모더니즘 비평에 대한 재고찰 주디스 버틀러 | 수행적 행위와 젠더 구성체 레이 초우 | 포스트모던 오토마톤 아멜리아 존스 | ‘어디에서 어떻게 아름다움이 즐거움을 주는지 모든 사람은 알고 있다.’ 제니퍼 도일 | 퀴어 벽지 8. 세계화와 그로 인한 불만 들어가며 티모시 미첼 | 오리엔탈리즘과 전시 질서 캐롤 던컨 | 의례로서의 미술관 발터 벤야민 | 기술 복제 시대의 예술 작품 사티야 모핸티 | 우리의 가치는 객관적인가? 마커드 스미스 | 시각 문화 연구: 역사, 이론, 그리고 실천의 문제 마리아 페르난데스 | ‘유사 생명’: 디지털 아트에서의 과정과 반응성의 역사화 도널드 프레지오시 | 에필로그-예술 비평의 실천을 위하여 닫는 글 | 플라톤의 딜레마와 오늘날 미술사가의 임무 주석 텍스트 목록 도판 목록 용어 해설 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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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할 예술이론과 비평 40선』(원제-미술사의 기술: 비평 앤솔로지The Art of Art History: A Critical Anthology)은 미술사를 둘러싼 비평의 역사를 구축하는 자료들을 종합하여 엮은 저서이다. 이 책은 전통적 방식에 따라 미술사의 역사를 체계화한 것이 아니며, 기승전결을 가진 역사 소설도 아니다. 이 책은 생각해볼 만한 자극적인 것들을 종합화한 아상블라주나 서재 이상으로, 앤솔로지에 포함된 내용들은 서로 다양하게 연관된다. 말하자면 전통적 의미에서의 앤솔로지로, 매력이 넘치는 다양한 꽃 정원 같은 것을 설명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런 텍스트 모음집은 어떤 의미에서는 그 자체로 중요한 순수 예술 작품으로 감상되어 왔다.
『꼭 읽어야 할 예술이론과 비평 40선』은 르네상스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로 연관되어 있는 수많은 주제를 다룬 책에서 발췌한 내용이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논문은 글이 쓰인 당대는 물론이고 이후까지 계속해서 자극을 주었던 텍스트들이며, 때로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격렬한 논쟁 가운데 학자들이 중요하게 다루기도 한다. 어떤 논쟁들은 서로 연이어 등장하는 논문들과 함께 중요한 쟁점을 제시하거나, 같은 이슈나 예술 작품에 대해 서로 엇갈리는 관점(해석)들을 제시한다. 이 책에 실린 모든 글들은 현대 시기 ‘예술’ 현상의 성격과 숙명을 다루고 있다. 또한 예술의 ‘역사들(histories)’을 분명히 표현하는 차별화된 시각, 미술사와 비평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여러 비전을 제시하는 시각, 그리고 좀 더 넓은 의미에서 모더니티(modernity)의 전략을 다루는 다양성을 논의한다. 어떤 텍스트들은 그 자체로 중요성을 지니며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온 글들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 포함된 글들은 그 자체의 기념비성을 강조하지 않으며, 단선적이고 진화론적인 주류를 강조하기 위해 수록되지 않았다. 그것들은 현대 미술 갤러리의 빈 벽에 걸린 그림처럼 ‘그 자체의 자율성을 띤’ 표리부동한 글로 편성되지 않았다. 『꼭 읽어야 할 예술이론과 비평 40선』에는 빈 벽이 별로 없다. 요컨대 벽은 텍스트 글, 이정표, 약간의 그래피티 작업으로 꽉 차 있고 다른 공간으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구멍이 끼어 있기도 한데, 이것들은 다른 표본이나 다양한 자료를 비롯해 또 다른 가능성이 있는 세계로 방문객을 인도하는 초대와 자극이 된다.--- 「여는 글」 근대 미술사 학제의 담론 구조는 재료에 집중된 관심과 완성된 오브제의 형식 구조라는 한 축과 연구 대상의 사회적, 역사적, 정치적, 철학적, 혹은 종교적 중요성과 그를 둘러싼 의미, 가치, 혹은 보이지 않는 의미라는 다른 축 사이에서 불편한 균형을 이루면서 언제나 이 두 영역을 분석해 왔다. 때때로, 수많은 미술사가들, 이론가들, 비평가들의 담론적 학제의 역사와 작업 속에서 이루어진 이 두 동향에 대한 불편한 결합은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대상을 다루는 데 있어 고착화된 관점으로 뒤섞여 왔다. 동시에, 다른 시기에, 그리고 수많은 다른 장소에서, 사물을 보고 이해하는 데 있어 명목상으로는 명확해 보이는 이러한 방식은 그 자체의 학파를 중심으로 이데올로기, 방법론을 가지며 하위-학제를 구성하였고, 반(半)자율적이고 실제로는 독립되고 구분되거나, 혹은 반대의 하위-학제로 기능해 왔다.[…] 오늘날 미술사가의 임무는 이 학제가 직면한 가장 근본적인 딜레마와의 관계를 다시 정립하는 것이다. 예술성이나 책략의 언캐니한 힘은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문제화할 수 있어서, 사회적 현실과 제도를 논쟁의 주제로 제시한다. 그것은 권력을 부여하는 동시에 권력을 빼앗아갈 수 있으며, 기쁨을 줄 수 있는 동시에 좌절시킬 수 있고,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동시에 통제를 가할 수 있다. 이 임무는 최소한 예술적 조작의 (그리고 모든 학제적) 허구성을 염두에 둘 것을 요청한다. 이것은 미술사의 핵심 실천이며, 미술사와 다른 지식 생산의 영역을 연관시키면서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인 비평의 실천이다. --- 「닫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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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위한 미술사 입문서 -로버트 로젠블럼, 뉴욕대학교 교수
현 시대에 유효한 미술사를 소개하는 단연 최고의 입문서 -노먼 브라이슨,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 이 책을 매혹적인 논문 선집 이상으로 만드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비평적인 자세를 견지하는 저자들 덕분이다. -로버트 S. 넬슨, 예일대학교 교수 강렬하고, 감격적이며, 현란한 책! -조안 라무뢰, 몬트리올대학교 교수 『꼭 읽어야 할 예술이론과 비평 40선』(원제 The Art of Art History: A Critical Anthology)은 느리게 여러 번 읽어야 하는 예술 이론과 비평적 논의를 위한 입문서이자 필독서이다. 이 책은 미술 이론과 비평적 맥락 내에서 미술사, 미학, 예술학, 문화학, 미술관학(museology), 전시학(museography)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주제어들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원전들을 집대성한 방대한 분량의 앤솔로지이다. 1998년 초판 발행 이후 대부분의 미술 이론이나 미술사 방법론 수업에서 전문 교재로 사용될 만큼 학술적인 인기를 끌어 왔고, 그 인기에 힘입어 2009년에는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 수록된 텍스트들은 가벼운 에세이처럼 쉽게 읽히거나 한 번에 이해되는 간단한 내용들 아니다. 텍스트 하나를 평생 동안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있을 만큼 각각의 논고들은 깊이 있으면서도 때로는 난해한 관점을 다루고 있다. 선별된 글들은 미술의 역사, 미학, 양식, 형식, 도상학, 기호학, 페미니즘, 젠더 연구, 포스트모더니즘, 해체주의, 정체성, 민족성과 같은 익숙한 주제에 따라 장별로 구성되었고, 포함된 텍스트들은 16세기부터 20세기 후반까지 대략 연대기 순으로 발췌되었다. 각 장 도입부에 위치한 편집자의 서론에는 그 장에서 다루게 될 주제와 관련된 배경적인 정보가 소개되고, 연구를 심화시키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참고 문헌 목록이 제시되어 있다. 앤솔로지는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특정 주제어 아래 ‘고전’이라 부를 수 있는 글들이 두 편 정도 실리고, 1990년대/2000년대 이후 새로운 방법론을 통해 재해석된 논고들이 두세 편 실리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제1장은 ‘역사로서의 미술’을 다루며, 미술사 서술과 분석의 기초가 되는 바사리, 빙켈만의 글을 중심으로 박산달의 텍스트와 1990년대 이후 미술사 방법론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휘트니 데이비스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제2장은 ‘미학’이라는 주제어 아래 예술 이론과 비평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칸트와 헤겔의 고전적 텍스트가 수록되었고, 영화 이론가로 유명한 로도윅의 논고 외에 해외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피에츠의 글이 실렸다. 제3장은 미술사의 가장 기초적 요소인 ‘형식, 내용, 양식’을 주제어로 뵐플린, 곰브릭의 고전적 텍스트와 데이비드 섬머스의 글 두 편이 수록되었다. 제4장의 주제어인 ‘인류학과 미술사’에는 리글의 예술의욕에 대한 글과 워버그의 글을 비롯해, 에드가 빈트, 클레어 파라고가 쓴 발췌본이 들어가 있다. ‘의미의 메커니즘’을 다룬 제5장은 널리 알려진 파노프스키의 글을 비롯해 기호학적 방법론을 취하는 위베르 다미쉬, 미크 발과 노먼 브라이슨, 스티븐 반의 글이 수록되었다. ‘해체와 해석의 한계’를 주제어로 하는 제6장은 스티븐 멜빌을 시작으로 ‘하이데거-샤피로-데리다’의 논쟁이 포함되었다. 후자의 논쟁은 그동안 국내에서 부분적으로 다뤄졌지만 이 책에서 처음으로 세 논고가 함께 묶여 수록되었다. 마지막으로 제7장과 8장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담론과 그 이후 ‘동시대성’의 논의에서 학술적으로 중요하게 주목해야 할 논고들을 포함하고 있다. 정체성, 식민주의, 미술관학, 시각 문화 이론의 쟁점 등 오늘날의 예술 현장에서 다양한 보폭을 지닌 글들이 선정되었다. 동시대 비평이나 시각들은 항상 변화 가능성이 있고 해석에 따라 달라지기에, 이 책에 실린 것들과 같은 원전(original/primary source)은 예술 비평과 작품 읽기에 새로운 관점을 시사해주는 무궁무진한 원천이 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꼭 읽어야 할 예술이론과 비평 40선』은 원전을 이해하고 학제간의 다양한 방법론을 이해하는 것이 종합적인 통찰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제시한다. 미술사, 미학, 예술학, 미술 비평 등 예술 이론을 전공하는 학생, 교수 및 강사, 미술사학자, 미학자, 미술 비평가 등 미술사의 전개와 목적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매우 다양하고 매력적인 시각,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을 하나의 길잡이로 삼아, 각 논고에서 제시된 것들을 읽어본 후 그 저자들이 쓴 주요 저서들을 읽어나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