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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星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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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작품의 제목처럼 ‘젊은이들의 약속’에 관한 내용을 주요 텍스트로 하고 있다. 대학 캠퍼스의 커플들 사이에서 당시 굳은 신념을 가지고 했던 약속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면서 자신도 모르게 잊혀져가고, 어렵게 잡은 직장의 업무에 시달리다가 그 약속들은 까마득히 잊어버리게 된다. 세상의 힘든 소용돌이 속에 각자 열심히 살아가면서 대학 캠퍼스의 커플들은 한 때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암묵적인 약속까지 했지만 이런 약속들을 잊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지금 출판사의 편집장으로 책을 만드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무엇보다 좋은 책을 만드는 일을 인생의 사명처럼 여기는 주인공 한명재, 한명재의 커플이었던 박은숙, 한명재는 약속을 잊어버린 채로 출판사 편집장으로 근무하면서 어느 날 바닷가에서 지금의 아내인 김상숙을 만나게 된다. 한명재의 대학 후배이며 방송아카데미 동아리에서 같이 함께했던 김영훈은 장혜경과 역시 캠퍼스 커플이었다. 하지만 영훈 역시 사회에 나와 살다보니 지난 시절의 굳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지금의 아내 김상희를 만나게 된다. 반면에 박은숙과 장혜경은 커플들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커플들이 다른 여자와 결혼하였다는 것을 알고 분노한다. 그런데 한명재의 아내와 김영훈의 아내는 우연히 사촌 자매간이었다. 이들의 순탄한 삶은 바로 사촌 동서지간이 되었던 대학의 선후배 한명재와 김영훈의 운명으로부터 위기를 맞게 된다. 놀라운 것은 김영훈은 캠퍼스 커플이 아닌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하여 살면서 캠퍼스 커플이던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야기는 바로 이런 부적절에서 비롯된다.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로부터 이들의 대학시절 관계를 한명재와 김영훈의 아내들이 알게 되면서 이야기의 갈등이 시작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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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지키지 못한 약속에 대한 후회
캠퍼스에서 가치와 이상 그리고 사랑에 대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이들은 사회인이 되더라도 사랑과 우정을 약속하고 그들이 품은 이상과 가치에 대해 뜻을 버리지 말자고 약속한다. 하지만 이런 가치와 이상은 오간 데가 없고 이들의 사랑과 우정마저 신념을 저버리게 된다. 이들은 각각 캠퍼스 커플들과 헤어져 두 남자는 다른 여성과 결혼을 하게 된다. 이들의 약속은 이렇게 신념이 깨어지게 된다. 이들이 우연히 동서의 가족 인연으로 만나면서 대학시절의 약속들을 되새기게 된다. 설상가상 김영훈은 장혜경이 아닌 김상희란 여성과 결혼을 했지만 장혜경과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우리들의 인생은 수많은 약속들로부터 시작한다. 지금 우리들 역시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렇다. 하지만 그런 약속들 가운데 지켜지지 못할 약속들이 얼마나 많은가? 약속을 중요시 하지 않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약속의 중요성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이 소설의 목적이다. 대학가 젊은이들의 삶에 대한 지침 이 소설은 젊은이들의 삶에 대한 지침서로 충분하다. 특히 대학가에서 학문을 하며 지식과 사랑을 향유하던 젊음들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의미를 제시해 주고 있다. 대학시절에 어떤 의식을 지녀야 하며 캠퍼스에서 어떤 이상과 가치를 지녀야 하는지 또한 이런 이상과 가치는 어떻게 지속되어야 하는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말을 통해 무심코 던진 약속이 돌멩이가 되어 자신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은 진리처럼 작품 속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결혼을 앞 둔 젊은이들의 행동양식의 본보기 지금 결혼을 앞 둔 젊은이들이 매우 많이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이들에게 어떻게 결혼생활을 시작해야 하고, 어떤 신념과 가치를 가져야 하며, 특히 부부로서 시작하는 관계에서 어떤 도덕적 행동을 가져야 하는지 그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결혼을 시작할 무렵 서로 다짐했던 약속들이 잘 지켜지도록 노력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리고 결혼 생활에 들어가는 것을 통해 어떤 행동들을 경계해야 하는 지 인생의 지침서가 충분히 되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결혼을 앞 둔 젊은이들이 읽을 만한 책으로 추천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책이다. 이혼을 앞 둔 위기의 부부들이 반드시 한 번 참고해야 하는 책 이 책은 운명적으로 인생에 반칙을 당하는 두 젊은 커플이 등장한다. 이들은 우연이든 필연이든 아내와의 운명적인 이혼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지금 우리들의 삶도 이혼이란 것이 매우 만연되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혼을 앞두고 갈등을 하고 있는 부부들이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책이 바로 『젊은 날의 약속』 이다. 인생을 행복하게 유익하게 슬기롭게 지혜롭게 살고 싶은 사람들이 반드시 한번 읽어보기를 권유할 만한 책이다. 소설 속의 인물들이 부적절한 환경 속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위기를 벗어나려고 하며, 운명적인 상황에서 이들은 어떻게 대처하는지 이들이 상대와 주고받는 잔잔한 그러나 아주 의미심장한 대화를 통해 우리는 인생의 스승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이 주고받는 잔잔한 대화 속에서 인생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바른 생활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 백미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