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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엄마의 마지막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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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병
창비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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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책머리에

엄마의 마지막 말들

에필로그

저자 소개1

Hee-Byung, Park,朴熙秉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국문학 연구의 외연을 사상사 연구와 예술사 연구로까지 확장함으로써 통합인문학으로서의 한국학 연구를 꾀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한국고전인물전연구』, 『한국전기소설의 미학』, 『한국의 생태사상』, 『운화와 근대』, 『연암을 읽는다』, 『21세기 한국학, 어떻게 할 것인가』(공저), 『유교와 한국문학의 장르』, 『저항과 아만』, 『연암과 선귤당의 대화』, 『나는 골목길 부처다-이언진 평전』, 『범애와 평등』, 『능호관 이인상 서화평석』, 『통합인문학을 위하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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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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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73.54MB ?
ISBN13
9788936409883
KC인증

출판사 리뷰

엄마의 말이 꺼낸 기억과
삶의 가치들

인지저하증을 앓고 있던 저자의 어머니는 투병 중 근래 잘 쓰지 않던 방언을 섞어 말하거나, 과거 기억 속에 머무르는 듯 그 당시에 했을 법한 말을 하기도 했다. 저자에게는 이것이 과거의 기억을 눈앞에 되살리는 계기가 된다. 저자는 자기를 “박군”이라 부르는 어머니의 말에 은사와의 추억을 함께 떠올리고, “도망가라!”라는 다급한 외침에 유신독재 시절 경찰에게 쫓기던 대학생 시절을 회고한다.
‘엄마의 말’이 불러온 옛 시간들은 이제는 다시 오지 못할 그때의 ‘나’와 어머니, 시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어릴 적 간식으로 먹던 ‘박산’(‘뻥튀기’의 경남 방언)을 병실에 사들고 온 날에 저자는 박산을 반기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마을 공동체와 그를 지탱하던 ‘자립적 기예’가 살아 있던 ‘엄마 세대’의 시간을 그리워한다. 시대는 사람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므로, 어머니가 죽어가는 것은 곧 그 시대가 죽어감을 의미한다. 시대의 죽음이 수반하는 가치의 소멸에 아쉬움을 느끼는 저자는 그 시대에 대한 회고도 함께 이 책에 담아내고자 했다. 그 시대에 대한 한마디 말과 작은 매개체로도 과거의 기억은 순식간에 눈앞에 그려지고, 그 시간을 함께 살았던 기억은 이별을 향해가는 현실 앞에서 더욱 소중해진다.
보호자, 관찰자, 기록자로서 본
호스피스 의료의 현실

저자는 인문학자로서 이 글이 개인적인 기록에 그치지 않고 독자들에게 좀더 의미 있게 가닿기를 바랐는데, 그러한 소망의 일환으로 호스피스 의료에 대한 경험을 책에 담았다. 저자는 “엄마의 빈 주체성을 메워주는 보조자”의 눈으로 1년 남짓의 병상 생활을 관찰했다. 가정형 호스피스를 시작하기까지의 숙고, 호스피스 병원을 선택하는 동안 고려했던 점과 각 병원에서의 생활, 그곳에서 마주하는 여러 의료진의 모습과 자세가 책에서 소개된다. 저자의 어머니는 여러 병원과 의료진의 대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곤 했다. 활기를 띤 채 밝게 인사하는 ‘스마일 할머니’였다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눈을 감은 채 생명만 겨우 유지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저자는 호스피스 의료에서 의료진의 태도가 환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저자는 함께했던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비판적 의견을 책에서 같이 말하는데, 이는 호스피스 의료의 발전이 절실하며 여기에 의료진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간병인‧완화의료도우미 제도, 병동 운영 등에 대한 개선 의견 역시 “인문학은 실존과 사회적 문제의식을 분리하지 않는다”라는 저자의 소신에서 발현된 호스피스 의료에 대한 ‘간절함’이 반영된 것이라 하겠다. 고령화 사회의 필수 요소로 꼽히는 호스피스 의료에 대해 저자가 던지는 실재적 증언은 죽음을 준비하는 이와 그 가족에게 위로와 응원으로 다가갈 것이다.


삶과 죽음은 결국 하나다
우리는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

어머니의 죽음을 마주하는 것은 그 자체로 저자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어머니를 간병하며 삶과 죽음의 연속성을 깨닫는다.

엄마가 평생 살아온 삶의 방식 그 중심에 엄마의 사랑의 방식이 자리하고 있었고 그것이 죽음의 방식으로까지 이어졌지만, 나의 평생 삶의 방식은 엄마의 그것과는 다르기에 죽음의 방식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400면)

저자는 엄마의 마지막을 기록하겠다는 목적에서 글을 시작했으나, 종국에는 자신의 삶과 죽음의 방식을 고민하게 된다. 이는 읽는 이들에게도 곧장 가닿는 질문이 된다. 우리는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 자신의 삶, 옆에 있는 존재에 대한 나의 사랑의 방식은 무엇인가? 『엄마의 마지막 말들』은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생의 마지막이 일상과 유리된 시간이 아니라고, 그렇기에 모든 삶의 과정, 심지어 죽음을 목전에 둔 순간에도 주체성과 존엄성은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신과 사랑하는 존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하는 귀중한 기록으로서 독자들의 마음을 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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