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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장 1막
1장 2막
1장 3막

2장 1막
2장 2막
2장 3막
2장 4막

3장 1막
3장 2막
3장 3막
3장 4막

어니스트 밀러 헤밍웨이
작품해설 및 역자 후기

저자 소개

어니스트 밀러 헤밍웨이는 미국 소설가며 저널리스트다. 1954년에 ‘노인과 바다’로 노벨 문학상을 받는다. 강하고 힘찬 글과 모험을 추구한 생활로 유명하다.

1917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대학에 가는 대신 캔자스시티로 가서 당시 주요한 신문이던 〈스타 Star〉지 기자로 들어가서 직업훈련을 쌓는다. 눈에 결함이 있어 군대 입대를 거절당하다가 제1차 세계대전 때 미국 적십자사 구급차 운전병으로 참전한다. 1918년 7월 8일에는 19세도 채 안 된 나이에 오스트리아-이탈리아 전선 포살타디피아브에서 다친다. 이때 은공 훈장을 받고 밀라노에 입원해, 적십자사 간호사 아그네스 폰 쿠로프스키와 사랑에 빠지는데 일곱 살 많은 여자 측에서 결혼을 거부한다. 여기에서 경험한 내용이 1926년에 출판한 ‘무기여 잘 있거라’에 실린다. 이탈리아에서 젊은 시절을 군인으로 보내는 동안 연애한 경험과 전쟁을 융합해서 설득력이 탁월하고 서정적이면서도 섬뜩한 소설로 담아낸 거다.

전쟁 후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토론토 스타’지 프리랜서 기자로 지내고 1921년에는 첫 번째 아내 해들리 리처드슨과 결혼한다. 부부는 특파원으로 파리에 가서 프랑스와 스페인에 맹목적으로 체류하던 다양한 망명자를 만나고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The Sun Also Rises〉를 발표해서 전후의 '잃어버린 세대'를 비관적이지만 활기찬 분위기로 묘사하며 소설가로 확실하게 성공한다.

스페인 내전 이후에는 쿠바 아바나 교외에 그리 넓지 않은 농장 핀카 비지아를 사들이고, 또 다른 전쟁을 찾아서 일본의 중국 침략을 취재하러 떠난다. 그리고 쿠바로 돌아와 독일에서 쿠바에 파견하는 잠수함과 첩자를 조사할 목적으로 비공식 활동을 하다가 '크룩 팩토리'를 설립해서 공식 정보활동기구로 승인받는다. 하지만 눈에 띄는 결과가 없자, 실제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1940년에 마서 겔혼과 세 번째로 결혼하고 특파원 자격으로 런던에 간다. 그래서 영국공군과 함께 비행 임무를 여러 차례 수행하고 진격 개시일(D Day, 1944. 6. 6)에는 미군과 함께 영국 해협을 건넌다. 그리고 보병 4사단 22연대 소속으로 노르망디와 벌지에서 다양한 전투를 체험한다.

유럽에서 전쟁이 끝나자 쿠바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세 번째 결혼 역시 파탄지경에 이르자 런던에서 만난 통신원 메리 웰시와 네 번째로 결혼해서 여생을 함께 보낸다. 부부는 널리 여행하며 아프리카도 가는데, 거기에서 사냥여행을 하다가 두 차례 비행기 추락으로 다친다. 그리곤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1952)〉라는 장엄한 중편소설을 발표해 1953년에는 소설부문 퓰리처상을 받고 1954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받는다.

1960년경 쿠바에서 공산 혁명이 일어나자 헤밍웨이는 쿠바 국기에 입 맞추면서 “나는 양키가 아니다”고 기자들에게 공언한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압박에 결국 헤밍웨이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정보부는 공산주의자라며 죽을 때까지 사찰한다. 이후, 헤밍웨이는 아이다호 케첨에 집을 구해 여생을 보내면서 예전처럼 작품을 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미네소타 로체스터 메이요 클리닉에 두 차례나 입원하며 전기충격 치료를 받는다. 그리고 케첨 자택으로 돌아와서 이틀 후에 엽총으로 자살한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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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2.3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0.9만자, 약 0.3만 단어, A4 약 6쪽 ?

출판사 리뷰

‘제5열’은 자서전처럼 써내려간 희곡 형식을 취한다. 파시스트와 싸우는 주인공 필립은 자신을 “삼류 신문기자인 척하는 이류 수사관에 불과하다”고 규정한다. 그리고 여주인공 도로시는 필립에게 “바람둥이 사업을 접으라”고 충고한다.

그리하는 배경은 '스페인 내전'이다. '스페인 내전'은 1936년 7월, 스페인령 모로코 주둔 사령관 프랑코를 중심으로 지주, 자본가, 가톨릭교회 등 왕당파가 스페인 전역을 장악하자, 도시마다 노동자를 중심으로 시민이 봉기하며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해 국제여단을 만들어서 대항한 전쟁이다. 스페인의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53개 국가에서 약 3만 2천여 명이 국제여단에 자원하는데, 이들 가운데는 앙드레 말로, 어니스트 헤밍웨이, 파블로 네루다, 조지 오웰 등 세계적 지성과 문호도, 윈스턴 처칠의 조카 에스먼드 로밀리 같은 자유주의자도, 수많은 국제 사회주의자도 있었다.

스페인 내전 당시, 파시스트 반란군 소속 에밀리오 몰라 비달 장군은 마드리드 공략 직전에 “자신이 4방향에서 공격하면, 마드리드 내부에서 제5열(quinta columna)이 봉기할 거”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마드리드 공략은 실패하고, 에밀리오 몰라 장군이 호언장담한 제5열의 봉기는 없었지만, 'quinta columna'라는 표현 자체는 살아서 공화파에 일종의 도시 전설 같은 존재가 되어, 공화파 내부가 끊임없이 반목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quinta columna'라는 표현은 1936년 뉴욕타임스 기자 William Carney가 'fifth column'이라고 번역해 미국에 소개하면서 영어권에 알려졌으며, 2년 뒤 1938년에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fifth column’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내면서 유명해졌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fifth column’이라는 표현은 연합국 내부의 나치 동조자를 일컫는 표현으로 널리 쓰이다, 결국에는 '적국 스파이 및 공작원, 내부 배신자, 적에게 동조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 집단' 등 이런저런 내부의 적 전체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굳어진다.

‘내부의 적’은 인간과 인간의 갈등만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갈등과 분열도 상징한다. 이런 현상은 주인공 필립이 파시스트를 공격할 때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지만,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 부분에선 끊임없이 갈등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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