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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내 인생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
육문희
솔과학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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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5 프롤로그_ 가끔씩 흔들리는 마음들

part 01 서툰 시작

17 허점투성이일지라도
19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들
23 친절이 치료가 되는 순간
27 삶이 변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변하는 것
34 선배의 조언
38 몸은 알고 있다
41 세포들의 아우성
46 자타공인 중년
50 노후 준비 시작
53 젊음과 늙음 사이
57 변화에 적합한 시기
61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것
65 현재 프레임에서 벗어날 것
71 여름의 태양이 작렬한 이유
76 완숙된 아름다움
80 정신과 신체의 상관관계

part 02 어떻게 살아야 할까
87 내 삶에 이로운 것
91 간과할 수 없는 것들
94 두 번째 삶
97 행복이란 철저하게 이기적인 것
100 늙지 않는 사람은 없다
104 몸이 보내는 신호
107 어떻게 나이들 것인가
109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것
112 하고 싶은 공부를 할 것
117 자기계발과 자기관리 사이
123 중년의 지성
128 잘 해내고 싶어하는 역할들
131 자신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134 의도적인 선택으로 넘어가야 할 때
136 마음에도 환기가 필요하다
141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
145 웃음에서 여유가 배어나도록
148 독서하기 힘들 때가 온다
153 옛 친구가 그리울 때
157 사심없는 인간관계

part 03 놓칠 뻔했던 마음들
163 현실적인 지혜
166 같은 세계 다른 세상
169 여름의 끝자락은 가을의 것
175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 공부
179 삶을 보는 눈이 바뀌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뀐다
182 지금까지의 경험이 싹트기 시작하다
186 마흔앓이
190 희비가 엇갈리는 시점
193 인생 중간 점검시기
196 잃어버린 중년
199 내게 가장 소중한 것들
201 그리운 아버지
206 놓칠 뻔했던 마음
209 쇼윈도 부부
214 의도된 진실
217 부부라는 낙인
221 더없이 행복했던 날들
225 내게 좋은 것들을 선택할 것
228 아들이 달라졌다
230 감당해야 할 것들
233 부모의 모습을 통해 삶을 배우는 아이들

part 04 가끔 쉬어가는 빈의자처럼
239 친구가 그리울 때
244 이기적인 사람들
248 관계의 온도
252 남의 속은 모른다
257 삶을 견뎌내는 방법들
260 ‘척’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
263 몇 개의 눈이 가동될 때
267 무례한 사람은 열등감이 많은 사람
270 가끔 쉬어가는 빈의자처럼
273 감성주의령
275 미혹과 불혹 사이
279 나이와 친해질 것
283 애매모호한 때
288 사랑하라 뜨겁게
291 조급하진 말 것
294 이혼은 선택이다
299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302 쉬흔이 되기 전엔 마흔을 몰랐다
307 몸의 이상신호들
312 나이만 어른들
317 아름답게 익어가기
319 우리는 누구나 이별한다

322 에필로그_ 가장 찬란하게 빛날 때

저자 소개 1

행복 소통 아카데미 원장. 힐링상담센터 자문위원. 에니어그램 국제 지도사. 인지행동치유 전문가. 현재 자기계발 분야의 동기부여 강사이며 중소기업 및 대기업 등에서 연간 300회 이상의 강연을 하고 있다. 일찍이 결혼을 하고 전업주부로 살면서 육아에만 전념하다가 정체성 혼란을 수차례 겪은 후 용기내어 선택한 것이 학문의 길이었다. 다양한 학문 중 특히 심리학과 심리상담학 등에서 석학을 했으며 경기대, 고려대, 원광대 등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저자는 마흔을 앞두고 삶의 변화를 촉구했다. 전업주부에서 워킹맘으로 워킹맘에서 학자로 그리고 성공한 커리어우먼이 되기까지 비록 만만
행복 소통 아카데미 원장. 힐링상담센터 자문위원. 에니어그램 국제 지도사. 인지행동치유 전문가. 현재 자기계발 분야의 동기부여 강사이며 중소기업 및 대기업 등에서 연간 300회 이상의 강연을 하고 있다. 일찍이 결혼을 하고 전업주부로 살면서 육아에만 전념하다가 정체성 혼란을 수차례 겪은 후 용기내어 선택한 것이 학문의 길이었다. 다양한 학문 중 특히 심리학과 심리상담학 등에서 석학을 했으며 경기대, 고려대, 원광대 등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저자는 마흔을 앞두고 삶의 변화를 촉구했다. 전업주부에서 워킹맘으로 워킹맘에서 학자로 그리고 성공한 커리어우먼이 되기까지 비록 만만치 않은 여정이었지만 결국 이루어냈다. 생각과 바람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실천하고 인내하고 도전한 결과는 어떠한 형태로든 우리 삶에 나타난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한다. 또한, 지금도 자문을 구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금껏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긍정의 피드백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힘과 용기를 주는 일에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153*224*30mm
ISBN13
9791187124825

책 속으로

사십 대에 적성을 찾고 도전해서 성공한 사람들은 의외로 꽤 많다.
중요한 것은 열정이다.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포부는 이겨낼 자가 없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는 항상 열려있다.
열정은 기회를 바로 알아본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기회를 빨리 잡는 것이다.
운이 없다고? 기회가 없다고?
그것은 핑계다. 열정이 부족한 것이다.
다만 하고자 하는 일이 나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야 할 것이다.
꼭 하고 싶은 것인지, 정말 원하는 일인지,
그 일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자신에게 되물어 보아야 한다.
세상일은 반드시 대가가 따르기 때문이다.
성공을 할 수도 있지만 실패도 할 수 있다.
최선을 다했다면 어떠한 결과에도 순응할 수 있는 담대함이 필요하다.
또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이런 위험인자가 있기에 마흔이 적기라는 것이다.
--- p.89

나는 그 시간들을 활용한 것뿐이다.
그러다보니 나이 오십에 일만 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라고 강요할 순 없다.
그건 어디까지나 선택이니까.
그러나 독서는 우리의 내면의 힘을 키워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습관임에는 틀림없다.
지금 내가 하는 독서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었지만
독서가 생활화되지 않은 사람들은 지금 처해 있는 특정한 상황에 관련된 책부터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예를 들어 특정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에 관련된 책을 읽는데 한 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여러 저자가 쓴 책들을 골고루 읽는 것이다.
책이란 것은 각 저자마다 경험과 지식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단정짓긴 어렵다.
다른 분야의 책들도 마찬가지다.
사십 대가 되면서 갱년기 장애가 시작된 사람들은 그에 관련된 서적들을 읽어 나가면 된다.
나는 특정한 관련 서적들을 최소한 50권 이상씩 찾아 읽었다.
- (중략) -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이 달리 보이고 지금 여기에 있는 내가 한없이 사랑스러워지기 시작한다.
우리의 가족들이, 우리의 친구들이, 우리의 이웃들이 아름답게 보인다.
마음이 풍요로워져서일까.
이전보다 훨씬 여유가 생기고 활력이 생긴다.
여성학자 ‘정희진’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내 몸이 한 권의 책을 통과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내 몸의 면역력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pp.150~152

그 관계 속에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내 길만 걸어가면 된다.
함께 걷되 속도는 다를 것이다.
보는 방향이나 흥미 역시 다를 것이다.
잠깐 기다려 주고,
잠깐 손잡아 주고,
잠깐 눈감아 주고,
그렇게 가면 된다.
중년의 길에서 너무 힘들지 않도록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 p.259

나이듦은 불행이 아니다.
나이듦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진짜 불행하거나 부끄러운 것은
나이듦을 인정하지 못하고 젊음만을 탐하는 것, 그리고 낄 때 빠질 때를 구별하지 못하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은 자연스러울 때 가장 아름답다고 말한다.
자연스러움이란 가꾸지 않은 초췌한 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편안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억지로 젊어보이려고 기를 쓰지 않아도 저절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것이다.
--- p.280

익어가는 것은 겸손해가는 것이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상심하거나 소심해질 필요없다.
어쩌면 인생은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으나,
뜻을 이루기 위해 길을 만들어가면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살아왔던가.
답을 찾는 것이 아닌 답을 풀어가기 위해 무엇을 했던가.
나무는 한 알의 아름답고 탐스러운 열매를 맺히기 위해 모질고 매서운 비바람을 견딘다.
타오르듯 뜨거운 태양을 견딘다.
춥고 어둡고 음습한 찬기운을 견딘다.
그래도 따스한 아침 햇살의 간지럽힘이 있기에
무더위를 달래줄 한낮의 소슬바람의 입김이 있기에
참고 견디며 익어간다.
한 알의 탐스러운 열매를 맺히기 위해
스스로 길을 열어가며 뜻을 둔 곳으로 길을 따른다.
그렇다면 나의 삶은 어땠을까.
품은 뜻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공들이고 애써왔는가.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내가 품어온 뜻이 맞는 것일까?

--- p.317~318

출판사 리뷰

[ 프롤로그 ]

삶이 그리 녹록치 않음에 암울함을 느낄 때마다 가끔은 의문을 품었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일까?
저들의 삶은 과연 순탄한 것일까?
아니면 어떻게 버티며 살아가는 것일까?
이렇게 힘들 땐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 거지?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왜 내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지?
아무리 노력해도 난 안 되는 건가?

어려움을 딛고서 삶 속에서 답을 찾은 사람들에게 묻고 싶었다.
반복되는 혼란과 어려움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어떻게 살아냈는지.
어떻게 해야 제대로 사는 것인지.
혼돈과 공허가 영혼을 휘두를 것 같은 암담함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세상과 조화를 이루며 나만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지. 누군가 나와서 아주 친절하게 아주 자세하게 인도해 주는 사람 하나 있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랐었다.

누군가 속시원히 말해주면 숨이 트일 것만 같았다. 그래서 책을 읽었다. 무수히도 많은 책들을 읽고 또 읽고 그러나 눈으로는 읽는데 마음은 반응하지 않았다. 말이 쉽지 그걸 누가 몰라? 책대로만 된다면 무엇이 문제겠어? 가만히 돌이켜 보니 나는 책을 머리로만 읽었던 것 같다. 몸은 꿈쩍도 하지 않으면서 너무 많은 이유들을 들이댔다.
시간이 없어서, 여유가 없어서, 참을성이 없어서, 낯가림이 심해서. 그러는 사이 또 다시 상처를 입고, 좌절을 경험하고, 패배의식에 사로잡힌다.

어느 누구든 자신의 삶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아니 어쩌면 그 기대감에 오늘을 버티며 살아가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그 기대감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조금씩 어긋나는 자신을 볼 때면 자신의 무능함을 질책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지내는 동안 세월은 지나고 어김없이 우리는 나이를 먹는다. 그럭저럭 수고한 결실을 맺고 비교적 살 만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도 아무런 발전없이 제자리를 지키는 사람도
삶이 고단하고 힘겨워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도 누구에게나 미래는 온다.

나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십 년 후를 바라보며 기대하기 시작한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였다. 하나는, 지금 수고한 결실이 어떻게 열릴지 기대해서였고 또 하나는, 지금의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고픈 마음에서였다. 절망과 희망을 한번에 몸에 입고 시작된 마흔의 길에서 난 여러 세상을 보았다.

십 년이 흐른 어느 날 비로소 깨달았다. 삶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삶은 우리에게 받은 대로 돌려줄 뿐이라는 것을.

[ 에필로그 ]

젊은 시절 나이든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좋은 모습보다는 좋지 않은 모습들을 더 많이 보았던 것 같다. 지금의 젊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중년의 모습들은 과연 어떻게 비춰질까? 나는 가끔 이십 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의 아이들과 그 친구들에게 질문한다.

아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어른들은 젊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첫째, “아무때나 나서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낄 때 안 낄 때를 모르고 눈치없이 끼는 거 보기 좋지 않아요.”
둘째, “무슨 일이든 나이를 들먹이며 경륜이다 연륜이다 내세우는 거 정말 꼰대짓이에요. 알고 보면 별 능력도 없으면서 완전 초절정 무능력자라는 거 금방 알아채거든요.”
셋째, “젊어 보이려고 노력하는 거 좋은데, 지나치게 과한 사람들 보면 역겨워요.
꼭 저렇게 젊어 보이고 싶을까 하는 생각에 불쌍해 보이기도 해요.”
넷째, “술에 취해 큰 소리로 떠들거나 하는 사람 보면 대부분 나이 든 사람들이에요.
젊어 보이려고 하면서 왜 나이 대접은 받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어요.”

나이 든다는 건 삶의 연속성이다.
인간의 능력 밖의 일인 것이다.
절대 원하진 않지만 누구나 나이듦을 거부할 수 없다.
지금의 팔십 대도 그랬고
지금의 십 대도 그럴 것이다. - (중략) -

나이들수록 자연스러움만큼 안정적인 것은 없다.
지금의 삶을 주어진 그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마음껏 자신의 삶을 즐기며 누리는 것, 미래의 삶을 아무런 저항없이 맞이할 수 있는 여유. 이제는 살아온 만큼 마음도 너그러워져야 할 때다. 움켜쥐려고만 했던 것들을 펴고 나눌 줄 아는 미덕을 보여줘야 할 때다. 관용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은 유연해져야 할 때다.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인생에서 각 생마다 주어지는 특권이 있다.

나는 얼마나 그 특권을 누리며 살아왔을까!
젊을 때 주어지는 특권을 충분히 누렸던 사람은 후회와 미련이 적기 마련이다.
그들은 지금의 삶을 누리느라 과거도 미래도 보질 않는다.
그러나 그 특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사람들은 자꾸만 과거에 미련을 둔다.
그들은 과거의 삶을 살아가느라 지금의 삶을 놓치게 될 것이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또 오늘에 매달릴 것이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여기서 지금의 나로 살아간다는 것, 사회가 보기에 조금은 부족하고, 조금은 덜 멋지고, 조금은 덜 매력적이더라도 이것 하나는 분명하다. 나이는 붙잡을수록 추해진다. 떠나가는 연인에게 미련이 남아 보내지 못하고 매달리는 것처럼 말이다.

그냥 쿨하게 보내 버리자.
모든 것을 추억으로 간직한 채 덤덤하게 오는 삶을 맞이하면서. 마흔의 삶도 꽤나 열정적이고 매력적이다. 아니 어쩌면 이전에 비해 더 하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할 수 있는 용기와 담대함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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