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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전신 오답노트
-비례와 흐름 -동세를 넣어보자! -투시를 넣어보자! CHAPTER 2. 두상 오답노트 -두상의 비례 -눈과 입의 움직임 -투시를 넣어보자! CHAPTER 3. 상체 오답노트 -비례와 흐름 -상체의 움직임 -투시를 넣어보자! CHAPTER 4. 하체 오답노트 -비례와 구조 -하체에 움직입 -투시를 넣어보자! CHAPTER 5. 손발 오답노트 -비례와 구조 -손과 발의 도형화 -손의 움직임 CHAPTER 6. 실전 오답노트 -인물을 그리는 순서 -튜토리얼 -따라 그려보자! |
억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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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처음부터 ‘드로잉에도 오답노트가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 드레스를 입은 차렷 자세의 공주님 그림에서 시작해 점점 속눈썹, 예쁜 입술, 오똑한 코 등 얼굴의 디테일을 다듬고, 레이스, 리본, 귀걸이, 반지 등의 장식으로 넘어갔다가, 손에 얼굴을 댄다든지 앉는다든지 손을 흔든다든지 하는 몸의 움직임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그림을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다. 시작은 얼굴을 그리는 재미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노트 가득 얼굴만 그리다 보면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손도 그리고 싶고 옆얼굴도 그리고 싶고 다양한 포즈도 취하게 만들고 싶다. 욕심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욕심이 생겼다고 당장 그림이 늘지는 않는다. 그때부터 지루한 연습과 공부의 길이 앞에 놓여진다. 이 과정을 지나 내 캐릭터가 표정을 짓고 움직이고 뛰고 눕게도 만들 수 있게 되면, 또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어딘가 부자연스럽고 잘못된 것 같다는 느낌이다. 뭐가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상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다. 이 단계인 분들을 위해 만든 것이 바로 이 “드로잉 오답노트”이다. 때문에 이 책은 어느 정도 드로잉 경험은 있지만 작은 디테일을 놓쳐왔거나, 인체, 주름, 움직임 등에 대해 아직은 깊게 공부해본 적이 없는 분들에게 꼭 필요할 책이다. ‘턱을 어색하지 않게 움직여서 소리를 지르게 만들어 보자’ 보다는 ‘턱을 그려보자’에 가까운, 이제 막 그림을 시작한 단계인 분들에게는 지금은 필요 없을 수도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사람에게는 언젠가 반드시 필요해질 책이다. 손가락 묘사와 포즈 잡기에서 인체 그리기를 포기하고 그림을 접어버린 에디터가 ‘나도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두근거리게 만들 정도이니, ‘그림러’를 자처하는 분들에게라면 말할 것도 없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