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유튜브 ‘소그노‘ 허휘수의 첫 에세이
유튜버, 댄서, 미디어 기업 대표, 칵테일 바 사장까지.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고 당연하지 않은 것이 당연해지도록,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잃지 않는 유튜브 ‘소그노‘ 허휘수의 첫 에세이. 그녀의 의미 있는 도전이 2021년을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유쾌한 힘과 용기를 전한다.
2021.03.23.
에세이 PD 김태희
|
|
추천사
프롤로그 재미를 좇는 자 1장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영부인 말고 대통령 결혼식 대신 행사 애가 참 착해 강해지고 싶다 학교에서 배운 대로 가끔은 떼어 버리고 싶어서 맨날 술이야 이과와 문과 사이 엄마가 엄마답지 않아서 내가 정한 삶 칭찬의 부작용 페미니스트입니다 2장 일 벌이는 것도 버릇이야 소그노: 꿈 뉴토피아: 새로운 세상 첫 번째 선언 대표가 되기까지 사업의 이유 서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면 맞팔하실래요? 동료들과 함께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지 칵테일 바의 서막 스튜디오 포비피엠 근자감에 세상이 속아요 좋아하는 일이 업이 되면 매크로 인플루언서 3장 춤을 추듯 살고 싶어서 무대에 서는 자세 1 무대에 서는 자세 2 이름 앞의 수식어 저는 춤만 추었습니다 피드백을 위한 피드백 쉘 ‘휘’ 댄스? 영감은 루틴에서 온다 운동 좀 하세요? 너는 그냥 그렇게 살아 4장 무럭무럭 자라는 사람이 되자 앙상블을 이루며 남자야? 여자야? 허휘수를 소개합니다 교육의 중요성 무계획적이면서 계획적인 과연 내 운명은 하루가 스물네 시간이라 다행이야 새로운 마감 경험 거절을 잘하게 되는 날이 올까 늘 힘주고 살 수는 없잖아 자, 선수 입장 에필로그 좋은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
허휘수의 다른 상품
|
나댄다는 소리를 대놓고 듣기는 싫어서 눈치를 보며 나서는 스타일이었다. 남에게 주목받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들키는 것이 부끄러웠다. 미리 고백하자면, 나는 나대는 사람이다. (…) 유명해지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은 결코 막연하게 살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 같은 모호한 목표가 뚜렷한 방향을 향해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중에서 나의 비혼식은 ‘올나이트 댄스파티’로 기획할 예정이다. (…) “앞으로 혼자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제 가정의 가장으로서 저를 고생시키지 않고 아낄 것이며, 힘들 때는 위로를 기쁠 때는 환호를 슬플 때는 진로를 아낌없이 주겠습니다. 비혼 선언을 한다고 해서 세상을 외롭게 살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곳에 계신 귀빈 여러분과 함께 살아가겠습니다.” --- 「결혼식 대신 행사」 중에서 여성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 주고받는 인사는 비슷하다. “너도 조심히 들어가.” (…) 여성들은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불안감을 느끼는 것에 공감하기 때문에, 서로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기 를 바라게 되었다. --- 「강해지고 싶다」 중에서 정혈통은 실로 커리어에 큰 페널티를 준다. 좋은 컨디션이었다면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었을 텐데 ‘투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것이 아깝다. (…) 정혈통을 줄이기 위해 쏟은 노력의 결과는 늘 실패였다. 평소에는 체력이 좋다가도 정혈 기간이 되면, 체력이고 기력이고 모조리 무너져 내린다. --- 「가끔은 떼어버리고 싶어서」 중에서 친구들에게 통장 잔고를 보여주며 밥을 사달라고 말했다. 너무 당당한 태도에 실소를 터뜨리며 밥을 사는 친구들에게 염치없는 나를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스스로를 향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운이 좋게도 주위 사람들은 내 선택을 이해해 주었다. 내가 나를 믿었고, 내가 믿으니 남들도 나를 믿었다. --- 「내가 정한 삶」 중에서 뼈가 보이지 않는 내 팔목이 싫었다. 틈날 때마다 팔목을 손으로 잡아보며, 팔목의 어느 지점까지 손으로 잡을 수 있는지 확인했다. (…) 살이 빠진 친구에게 예쁘다고 칭찬하는 행위는 그들을 위하는 길이 아니라는 사실을 더 빨리 알았어야 했는데, 그때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 「칭찬의 부작용」 중에서 동일한 기조를 가진 페미니스트가 모인 것은 아니었지만, 여성을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일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었다. 그렇게 소그노의 정체성이 정해졌다. --- 「소그노: 꿈」 중에서 전 스태프가 여성인 업무 현장을 보여주고 좋은 성과를 내는 것만으로도, 미디어 업계 내 여성의 입지를 넓히는 데 작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 「사업의 이유」 중에서 누군가는 탈코르셋을 통해 만족감을 얻는 반면 또 다른 누군가는 박탈감을 느꼈다. 탈코르셋은 자신을 위한 일일 수도 있고 신념을 위한 일일 수도 있다. 탈코르셋을 선언하고 난 후의 삶은 저마다 달라졌을 것이다. 정말 다들 괜찮은지 궁금해졌다. ---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지」 중에서 혼자였으면, 아니 둘이서도 할 수 없었을 일을 네 명이 모이니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여성을 위한 칵테일 바, 스튜디오 포비피엠을 열게 되었다. --- 「스튜디오 포비피엠」 중에서 전부 신경 쓰며 사는 삶은 힘들지만 전혀 신경 안 쓰며 사는 삶은 더욱 힘들었다. 진정한 충고와 선을 넘는 직언 혹은 비판으로 포장된 비난을 잘 구분하고자 했다. --- 「매크로 인플루언서」 중에서 몸을 움직이는 방법은 물론이고 음악을 듣는 연습도 한다. 물론 쇼맨십도 연습한다. 무대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연습해야 한다. 멋진 척만 하는 댄서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습할 것이다. --- 「무대에 서는 자세 2」 중에서 쇼트커트를 한 후부터 삼촌, 오빠, 아저씨라는 호칭이 늘 따라다닌다. 내 성별이 궁금하지만 직접 물어보기에는 민망한지 넌지시 떠보는 사람들도 많다. (…) 예전에는 무응답으로 일관했지만, 이제는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다. “세상에는 이렇게 머리가 짧고 슈트가 잘 어울리는 여자도 있답니다.” --- 「남자야? 여자야?」 중에서 혀도 다 꼬여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을 수준의 말만 하는 무의식 상태의 남성이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정말 끔찍했다. 중년 남성에게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는 행위쯤은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일일까. --- 「교육의 중요성」 중에서 출근은 차치한다 하더라도 퇴근을 만들어야 했다. 저녁 여섯 시에 칼같이 퇴근하는 삶은 어차피 내 것이 아니었기에 나에게 맞는 퇴근 시간을 정해야 했다. 아니, ‘퇴근 시그널’을 만들기로 했다. 퇴근 시간을 정해도 못 지킬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 「늘 힘주고 살 수는 없잖아」 중에서 |
|
유쾌하고도 불쾌한 삶 속에서,
“우리 부디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잘 먹고 잘 삽시다.” 머리가 짧기 때문인지 혹은 남성복을 즐겨 입기 때문인지, 저자에게 성별을 묻는 사람이 많았다.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여성주의자라서, 의도적으로 외형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편견을 가진 이들의 따가운 시선과 차별적인 대우를 받기 일쑤였다. 일도 비슷했다. 성적 대상화를 할 수 없는 춤을 춘다, ‘유튜브 최초 여성 예능’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프로그램 「뉴토피아」로 화제를 일으켰다, 여성 미디어 전문가들의 자립을 돕는 미디어 기업을 운영한다, 여성만을 위한 칵테일 바를 열었다,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입을 수 있는 의류 브랜드를 런칭했다…. 저자의 이력을 언뜻 보면 여성주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실은 이 모든 일이 자신을 위한 것이자 스스로 원했기 때문에 시도한 것이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든 이들을 향한 애정과 응원이 촘촘하게 깃들어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해내는 것, 이는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한 길로 이어질 것이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조금은 특이한 여성으로 불리던 시기를 지나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는 허휘수가 될 수 있었다.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과 다 같이 잘 살고 싶은 이타적인 행동이 모이면, 어쩌면 모두가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을 읽다 보면, 나와 너와 우리가 함께 있다는 든든한 사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
책 제목을 보자마자 허휘수답다고 생각했다. 그는 늘 유쾌하고 용감하게 세상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찾아내는 사람이니까. 하지만 책을 읽고 그가 진짜 눈부신 지점은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여김으로써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하게 만드는 데에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앞세대 여성들이 세상과 싸운 끝에 늘려놓은 ‘당연’의 목록을 동료들과 함께 더 길게 써나가는 사람. 여성을 가로막는 틀에 균열을 내는 사람. 뜨거운 마음으로 책을 덮고 나면 그가 디딤돌처럼 펼쳐놓은 ‘당연’을 딛고 그다음 돌을 함께 놓고 싶어진다. 용기가 솟는 책이다. - 김혼비 (작가)
|
|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은 이 책을 쓴 작가이자 소그노 대표이며 댄서에다가 사장까지 역임 중인 허휘수를 만나 ‘최적의 때에 비싸고 맛있는 술’을 마시고 싶어질 것이다. 지금 내가 그러고 싶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으므로 아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모두에게 일잔을, 아니 일독을 권한다. - 원도 (작가)
|
|
쉴 틈 없이 살아온 내 친구의 지난날을 천천히 걸어본다. 공백 없는 일기장 어딘가에서 내가 함께 숨 쉬었다는 사실이 기쁘다. 언제나 나의 자랑인 허휘수가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을, 앞으로 함께 걸어갈 여성에게 건네고 싶다. - 김은하 (유튜브 [소그노] 운영자)
|
|
한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건 썩 유쾌하지 않은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각박한 삶에 비교 대상이 하나 더 추가되는 기분이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장담하건대 허휘수 인생 이야기는 들어볼 만하다. 읽다 보면 ‘누가 내 얘기 하냐’ 하다가 ‘이 사람 진짜 범상치 않다’ 하게 된다.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땐 비교 대상이 아닌 오늘을 함께 살아갈 동료를 얻은 기분일 거다. ‘이게 왜 당연한 거야?’라는 의문을 가진 모든 여성에게 추천한다. 물론 ‘어떻게 허휘수는 이름도 허휘수야!’라는 감상을 막을 순 없다. - 송채림 (유튜브 [소그노] 운영자)
|
|
자신의 ‘진정한’ 관심사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힘들 때가 있다. 그런 이들에게 전하는, 흔치 않은 스물아홉 살 열정맨의 이야기. - 권현지 (유튜브 [소그노] 운영자)
|
|
저자는 의미 없는 묘사를 늘어놓는 대신 지독히도 솔직하게 사실만을 이야기한다. 어려운 말로 꾸미지도 않는다. 그만큼 쉽게 읽히지만 가볍지는 않다. 진심을 담아 적었기 때문에. - 김현주 (유튜브 [소그노] 운영자)
|
|
활자로 전하기 힘든 영역이 있다. 저자는 그녀만의 답을 내놓는다. 작필의 미니멀리즘을 택한다. 현명하다. 에세이가 전할 수 있는 모든 장점을 탑재해 진심을 전한다. 시간이 지나며 변하는 모든 겨울에게 미리 데워둔 핫 팩을 전하는, 이 따뜻한 마음이 모두에게 닿기를! - 이혜지 (유튜브 [소그노] 운영자)
|
|
여중, 여고에는 ‘그 언니’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춤도 잘 추고 공부도 잘하는 잘생긴 학생회장 언니는 십 년도 더 지난 지금도 춤을 추고, 석사 수료를 하고, 두 개의 대표 타이틀을 달고 있다. 그는 일과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며, 주변에 멋진 사람을 끌어들일 줄도 안다. 허휘수는 여전히 멋있는 ‘그 언니’다. - 오지혜 (유튜브 [소그노] 운영자)
|
|
그의 시간은 단 한순간도 허투루 흐르지 않았다. - 강민지 (유튜브 [하말넘많] 운영자)
|
|
솔직하고 꾸밈없는 그의 글에서 맹렬히 타오르는 시간의 움직임을 느낀다. 이 에너지의 총량이 꾸준히 쌓인 허휘수의 십 년 뒤, 이십 년 뒤가 진심으로 궁금해지는 글이다. 그의 미래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 서솔 (유튜브 [하말넘많] 운영자)
|
|
허휘수가 세상에 첫 씨앗을 심었다. 우람한 나무로 키워내 그 아래 많은 사람들이 쉬어가길 기대한다. 가끔 우리는, “씨앗은 먹다가 뱉으라고 있는 거예요. 물고기 뼈도 그렇잖아요?”라고 말하던 피터 팬 허휘수를 그리워할 것이다. - 박혜영 (『비밀정원』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