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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글
제 1 장 항공력 교리 해군의 항공모함 항공교리 공군의 전략 폭격 교리 항공 전술학교의 교리 유럽에서의 전쟁 경험 태평양에서의 공중전 소 결 론 제 2 장 통합, 군 간의 경쟁 그리고 홍보 역할과 임무에 관한 초기의 갈등 육군항공의 홍보 니미츠 제독과 지속되는 통합논쟁 참모총장으로 임명된 덴펠드 제독 해군 홍보의 실패 소 결 론 제 3 장 핵무기와 전쟁기획 전후 제1차 원자탄 시험 원자탄에 관한 군의 초기 입장 육군 항공의 입장 해군의 입장 부상하는 소련의 위협 전쟁기획 공군기획의 몇 가지 문제 전략항공 공격에 관한 포레스털의 우려 소 결 론 제 4 장 핵무기에 대한 해군의 입장과 전략항공 공격 항공모함에서의 핵무기 발사 전략 항공공격에 대한 해군의 의혹 해군의 표적공격 계획 해군의 역할에 대한 공군의 반대 소 결 론 제 5 장 초대형 항공모함과 B-36 폭격기 6A 항공모함 B-36 폭격기 소 결 론 제 6 장 위기와 변화의 시기 조직/정책처(OP-23) 창설 제임스 포레스털의 국방장관 사임 루이스 존슨의 국방장관 취임 B-36 계획의 변경 항공모함 United States 건조 취소 설리반 해군장관의 사임 소 결 론 제 7 장 점증하는 해군의 문제들 신임 해군참모차장 공군의 재공격 일시적으로 휴식을 취한 해군 프랜시스 매튜의 해군장관 취임 익명의 투서 B-36에 대한 해군전투기의 요격시험 취소 소 결 론 제 8 장 해군과 B-36 청문회 B-36 청문회 개최와 반 잰트의 역할 혼란 상태의 해군 투쟁에 돌입한 버크와 래드포드 B-36 청문회의 개시 10월까지의 도움닫기 난도질을 당한 조직/정책처(OP-23) 증언 기회를 갖게 된 해군 소 결 론 제 9 장 제독들의 반란 정부의 반응 브래들리의 덴펠드와 해군에 대한 공격 공군 편에 선 육군 청문회의 종결 소 결 론 제 10 장 그 이후의 영향 덴펠드의 해임 ‘반역자들’에 대한 조치 통합과 전략 청문회 결과 소 결 론 제 11 장 결 론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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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들의 반란
1945년부터 1950년까지 해군항공을 위한 투쟁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에서는 해군과 공군이 항공력의 운명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는 과정에서 “제독들의 반란(Revolt of the Admirals)”이라고 명명된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 사건이 발생한지 벌써 60여년이 지났다. 이러한 대립은 소위 군사적 ‘합동성’의 시기라는 현재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군이 서로 다른 전략적 관점과 교리를 유지하는 한 각 군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경쟁이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본서의 제목 ‘제독들의 반란(Revolt of the Admirals : The Fight for Naval Aviation 1945-1950)’은 미해군 제독들이 무력행동을 한 것이라 연상 할 수 있지만, 실제내용은 국가이익 보호수단으로서의 항공모함 유용성과 관련하여 의회 청문회 증언 과정에서의 논쟁을 다룬 역사기록이다. 1948년부터 1949년까지 발생한 이 사건을 보는 시각이 여러 가지 이유로 왜곡 되었는데, 이는 현대사를 기록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과정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오류는 역사가들이 불완전한 정보에 근거를 두고 결론을 내렸을 때 불가피하게 야기된다. ‘제독들의 반란’의 경우에는 관련된 기록 대부분이 비밀로 분류되어 있었고, 군 간의 합의가 되지 않은 사건에서 이를 토의하기 위해 참여한 많은 핵심인물들 특히, 해군장교들이 말을 자제함으로써 오류가 확대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역사가들은 이러한 오류의 문제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을 찾게 되었다. 이 사건과 관련한 많은 비밀문서들이 일반문서로 분류되었고 이제는 학문적 연구를 위한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차원에서 본서는 ‘제독들의 반란’에 대하여 새롭고, 보다 균형이 잡힌 관점을 제공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로, 당시의 복잡한 문제를 보다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게 해주고 있으며 특히, 당시 참여자들과의 선별적인 인터뷰와 함께 해당 군으로부터 확보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기록과 다양한 참고자료를 활용하여 그 가치를 높인 점이 돋보인다. 따라서 본서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과 유용성을 제공한다. 첫째, 우리 군도 전력건설을 해오는 과정에서 군 간의 대립과 갈등을 계속해 왔는데 자연스런 현상으로 인식하고 대승적인 관점에서 쟁점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현대전에서 육ㆍ해ㆍ공군 어느 군도 국가안보를 주도적으로 담당할 수 있다는 사고자체가 무모하다는 점이다. 즉 자군 위주의 전력증강 주장보다는 국가안보, 국익을 진정으로 고려한 전력발전방향을 최적의 안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 이 시대 군의 최대 화두는 ‘합동성’이며, 진정한 의미에서 합동성이 강화될 수 있는 전력발전 방향이 정립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합동성만 강조하다 미래 한국군이 물에서 헤엄치고 땅위에서는 걷고 하늘을 날기도 하는 ‘물오리’가 되어서는 안 되며, 물에서는 상어처럼, 땅에서는 호랑이처럼, 하늘에서는 독수리처럼 싸울 수 있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위협평가와 전력발전은 현재를 포함한 미래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60여 년 전 미국이 다른 국가가 대적할 수 없다는 이유로 항공모함 건조계획을 포기하였다면 오늘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지난해 천안함 사태가 발생한 직후 해군의 ‘대양해군’과 공군의 ‘항공우주군’ 전략개념이 냉소적인 비판을 받은바 있다. 특히, 해군은 ‘대양해군 만 외치다 연안방어도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대북전력만을 고려하다가 미래 어느 시점에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고자 할 때 적절한 전력이 없는 경우 군은 그 동안 무엇을 했느냐는 또 다른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먼 바다로 나갈 수 있는 함정이 없었다면 ‘아덴만의 여명작전’을 계획할 수 있었을까? 특히, 본서의 역자는 영국의 애버딘 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박사이자 현역 해군제독으로서 전문용어와 개념들을 가장 적절히 표현하여 군사사를 연구하는 전문가는 물론, 군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장할 만한 책이라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