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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며
2. 사색의 뒤안길을 걸으며 3. 삶에서 길어 올린 진실 4. 역사에 던지는 목소리 |
丘仁煥, 호: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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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깨끗하고 날래지마는 좀 믿음성이 적고, 당나귀나 노새는 아무리 보아도 경망꾸러기다. 족제비가 살랑살랑 지나갈 때에 아무라도 그 요망스러움을 느낄 것이요, 두꺼비가 입을 넓적넓적하고 쭈그리고 앉은 것을 보면, 아무가 보아도 능청스럽다. 이 모양으로 우리는 동물의 외모를 보면 대개 그의 성질을 짐작한다. 벼룩의 얄미움이나 모기의 도심질이나 다 그의 외모가 말하느 것이 아닌가. 그런데 소는 어떠한가. 그는 말의 못 믿음성도 없고, 여우의 간교한, 사자의 교만함, 호랑이의 엄큼스럼, 곰의 우직하기는 하지마는 무지한 것, 코끼리의 추하고 능글능글함, 기린의 외입쟁이 같음, 하마의 못 생기고 제 몸 잘 못 거둠, 이런 것이 다 없고, 어디로 보더라도 덕성스럽고 복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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