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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중독

정의 중독

: 인간이 타인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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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230g | 128*188*20mm
ISBN13 9791190259606
ISBN10 119025960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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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정의의 철퇴’를 가하면 뇌의 쾌락중추가 자극을 받아 쾌락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된다. 이 쾌락에 한번 빠지면 쉽게 헤어나지 못하며, 항상 벌할 대상을 찾아 헤매고 타인을 절대 용서하려 하지 않는다. 나는 이런 상태를 정의에 취해 버린 중독 상태, 이른바 ‘정의 중독’이라 부른다. 인지 구조가 의존증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유명인의 불륜 스캔들이 보도될 때면 “어떻게 저런 짓을! 저건 절대 용서하면 안 돼”라며 비난을 퍼붓고, 누군가의 문제 영상이 올라오면 그가 일반인이더라도 그는 물론 가족들의 신상 정보까지 공개해 버린다. 또 기업의 광고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해당 상품과 관계없는 부분까지도 죄다 들추어내 따지고 든다.
---「시작하며」중에서

나와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상대를 ‘용서하지 못하는’ 정의 중독은 사실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자세한 내용은 3장에서 설명하겠다. 설령 타인의 언행에 거부감을 느껴도, 뇌 구조를 알고 나면 무의미한 싸움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고 복수로 누군가에게 상처주지도 않으며 편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게 될 것이다. 토끼를 생각해 보자. 토끼의 대뇌는 정의 중독을 일으키기엔 너무 작아서 인간처럼 선악을 기준으로 한 행동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삶의 의미를 찾으며 고민할 일도 없고, 물론 죽음의 의미도 알 리가 없다. 그저 풀을 뜯어 먹고 살다새끼를 낳고 생을 마감한다.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사는 것이다. 인간은 대뇌가 지나치게 발달한 나머지, 토끼와 달리 사고를 관장하는 대뇌 신피질이 크게 팽창했다.
---「1장. 마녀사냥의 희열, 인터넷 시대의 정의 중독」중에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일본인의 토론은 대립하는 두 의견을 음미하고 검토하여 보다 좋은 결론을 이끌어 내기보다 는 대부분 인신공격으로 흘러간다. 헐뜯는 것과 토론은 완전 별개인데, 정의 중독자들은 상대 주장의 좋은 점을 받아들이는 것이 그렇게 힘든 모양이다. 그래서 ‘중독’이라 부르는 것이겠지만, 토론이 아닌 설전은 마치 ‘네가 틀렸어’ ‘너보다 내가 더 잘났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언어폭력이자 말로 하는 살인과 다를 바가 없다. 결국, 정의는 하나뿐이라는 전제 때문에 토론으로 승화될 수가 없는 것이다. 때로는 권위자들이 내린 방침에 따르는 우수한 장기말이 되는 것이 정의이며, 정의의 대립을 권력 투쟁이나 주도권 싸움에 이용해 왔기 때문에 상대를 받아들이는 것은 곧 동료에 대한 배신이라 여겼다.
---「2장. 정의의 기준은 집단마다 다르다」중에서

인간은 본래 자신이 속한 집단 외의 것은 받아들이지 않고 공격하는 습성을 지녔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도파민이다. 우리가 정의 중독에 빠질 때 뇌에서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쾌락과 의욕 등을 관장하며 뇌를 흥분시키는 신경 전달 물질이다. 한마디로 기분 좋은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집단을 지키기 위해 다른 집단을 공격하는 행위를 정의라 생각하고, 사회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행위로 인식한다. 공격하면 할수록 도파민으로 인해 쾌락을 느끼게 되므로 점점 끊기가 힘들어진다. 자신들이 말하는 정의의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을 두고 정의를 위협하는 ‘악인’이라고 비난하며 쾌감을 느끼는 것이다.
---「3장. 인간은 왜 타인을 용서하지 못할까?」중에서

인간에게 집단 형성 자체가 정의이자 생존 수단인 이상, 집단을 보호하는 기능은 불가결하다. 또 정의 중독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뇌의 전두엽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위축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정의 중독에서 완전히 벗어나긴 힘들다. 그러면 발상을 전환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사회적 동물로 살아가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것을 오히려 강점으로 생각하면 보다 효과적인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 우선은 자신이 정의 중독 상태에 빠졌는지 여부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것을 알려면, 일단 ‘저 사람은 절대 용서 못 해!’라는 감정이 생겼는지를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어떨 때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지 알 수 있다면, 자신을 객관화하여 정의 중독을 억제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4장. 정의 중독에서 벗어나는 아주 작은 뇌 습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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